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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Story

치앙마이 카페투어 - 올드타운 근방 추천 Top 5

by 자유를 그리다 2023. 12. 10.

이번 글에서는 지금까지 치앙마이에서 두 달간 내돈내산으로 카페투어를 체험하며 워케이션적인 관점으로 꼽은 카페 겸 노트북으로 일하기 좋은 장소 5곳을 추천해 보고자 한다. 치앙마이가 반드시 아니더라도 디지털노마드(이하 디노)처럼 해외에서 워케이션 장소를 고민하는 누군가에면 분명 참고가 될만한 내용이니 끝까지 보시길 추천한다!

 

치앙마이-카페투어
치앙마이-카페투어

 

직업의 종말 직장에서 사라져가는 밀레니얼 세대 feat.4차산업혁명

"빌게이츠는 2050년이 되면 노동 인구의 50퍼센트가 집에서 일하리라 예측 했다. 2000년 영국 고용청이 실시한조사에 의하면 영국 노동인구의 23퍼센트가 이미 주당 여러시간을 집에서 근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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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11월 이번 두 달간의 태국 치앙마이 여행을 짧게 요약하면 올드타운 근방(남쪽) '워케이션'이자 '카페투어'로 정리가 된다. 특히 팬더믹 이후 태국 치앙마이란 도시는 나처럼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 비교적 자유로운 디노에겐 워케이션의 성지로도 부각된 듯한데, 현재는 이 형태의 직업군이 아닌 사람들도 제법 많이 알려진 듯싶다.

 

 

먼저 선택에 앞서, 필자가 Top5라고 정한 건 별 기준 없이 느낌으로 막 추천한 건 아니고... 심플하지만 나름의 기준, 그러니까 워케이션 경험에서 알게된 중요한 다음과 같은 기준이란 게 있다.

워케이션 카페투어 선택 기준 팁

첫째, 의자와 테이블 (안락한 의자와 눈높이에 맞는 테이블인가?)

장시간 앉아서 노트북을 들고 전쟁(?)을 치러야 하는 디노에겐 노트북과 함께 의자와 테이블이란 도구 역시 중요한 도구가 아니라고 할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한데, 특히 나 같은 개발자를 포함해서 오랜 기간 책상 앞에서 세월아 내월아 해야 하는 사람들의 직업병인 거북목 어깨결림 거기에 조금 더 나가면 팔목 손목 손가락 관절이 나가버리는 병 한 두 개 정도는 다들 보유하고 있지 않나? 나만 그런가? 어쨌든... 이 병들의 근원을 조금 분석하면, 좋지 않은 자세와 함께 불편한 책상과 의자도 한몫한다는 건 모를 리가 없다.

 

 

개발자 앉는 자세 교정법

안녕하세요. 프리맨입니다. 저처럼 컴퓨터 관련된 일로 책상에 오래 앉아 일하는 개발자나 사무직과 같은 직업을 가지신 모든 분들이 꼭 숙지하시면 좋은 가치 있는 노하우 공유합니다. 바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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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카페투어를 돌아 다니다보면 보이는 인테리어에만 너무 때깔 나게 신경 쓴 나머지 실제 의자 테이블이 불편한 카페들도 참 많다는 것이다! 물론 그걸 의도한 거라면 카페 주인 위너! 어쨌든... 이런 이유로 장시간 앉아 있어도 이 병들이 생각나지 않게하는, 즉 노트북을 보는 눈높이와 각가 알맞게 자세를 잘 잡아주는,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 쓴 책상과 의자는 장시간 일하는 우리에겐 타이탄의 도구와 같은 필수 조건이라는 생각이다.

 

둘째, 분위기(장시간 집중하기 좋은 쾌적한 분위기인가?)

의자와 테이블은 편한데 내 눈앞에서 자주 모르는 손님이 들락날락 한다든가, 아니면 장시간 앉아 있는 게 자의든 타의든 은근히 눈치 보이는 분위기라면 이 또한 불편하다. 즉 장시간 앉아 있어도 눈치 보이지 않아야 한다! 여기에 더해 업무에 집중하기 좋은 잔잔한 음악도 나오고 본인과 비슷한 느낌으로 노트북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디노같은 사람도 많다면 분위기가 더 괜찮지 않을까? 라는건 지나친 욕심인건 나도 안다! 하지만 실제 카페투어를 다니다 보면 이런 분위기의 카페가 전혀 없는 건 또 아니기에 이 '분위기'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셋째,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인 만족감을 주는가?)

"테이블 의자도 편하고 디노들이 환영할만한 쾌적한 분위기인데 카페라떼 한잔 가격이 1만 원이라면?" 만약 이런 가격대라면 나라면 굳이 거길 왜가? 하며 가지 않을 듯싶다. 또한 치앙마이 전체 물가가 올라 버리는 상황이 온다면, 인프라가 훨씬 더 좋은 서울이나 다른 도시에 머물게 될 것이다. 특히 치앙마이 같은 도시가 워케이션 도시로 각광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장기간 머물러도 저렴한 물가, 즉 가심비란 요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이유도 분명하다! 즉 가격대비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이 '가심비'가 중요한데, 해당 도시에 한달살이 이상 장기간 머무는 디노에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인 게 분명 하단 결론이다. 치앙마이에서 실제 카페투어로 여러 장소를 둘러보면 자연스럽게 이 가심비 기준으로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곳과 아닌 곳으로 나눠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따라서 이 가심비란 기준 역시 카페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외에도 중요한 몇 가지 기준이 더 있는데, 이 기준들은 주관적이고 다소 감성적인 요소라 위 세 기준만큼 중요하진 않기에 그냥 스킵한다.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 바로 본론 들어가 보자!

자유인이 추천하는 치앙마이 카페투어 추천 Top 5

두 달간 잘 알려지거나 반대로 전혀 알려지지 않은 장소를 돌아다니며 나름 많은 장소의 카페투어를 체험했었고, 이 카페들을 토너먼트식으로 순위를 정해 본다. 참고로 역순으로 맨 마지막의 1번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카페이다. 참고로 해당 카페들은 이미 본 블로그에서 후기로도 다뤘으니 더 자세한 후기글이 궁금하면 링크된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그리고 쉬운 이해를 위해 간략히 중요 포인트 위주로 한번 더 요약하며, 후기글에 빠진 내용도 보충으로 넣어 요약 정리해 본다.

 

5. Koff&Things

외형은 확실히 일본풍의 목조 건물인데, 내부의 2층 공간은 아늑하며 특히 평일엔 방문객이 드문 편이라 프라이빗하게 조용히 일하기에 괜찮은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창밖으로 올드타운 성벽이 보이는 뷰는 좋지만 커피 가격은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고 베이커리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 이 부분은 살짝 아쉽다. 또한 원목의 의자 역시 편하다고만은 할 수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알 수 없는 Koff&Things만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일까? 이상하게 가끔 한 번씩 눈에 밟혀 방문하게 만드는 묘한 기운(?)이 있는 카페이다. 

 

의자와 테이블 

분위기 

가심비 

 

치앙마이 추천 카페 Koff&Things

이번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여행 중에 방문했던 코워킹스페이스 HeartWork에 이어 이번 포스팅은 코워킹스페이스는 아니지만 나름 노트북 작업하기 괜찮은 올드타운 근방의 카페 한 곳을 다녀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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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avor-Society 카페

Savor-Society는 손님이 드문 평일 통창으로 바깥 경치를 바라보며 조용히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며 일하기도 좋은 가심비 카페이다. 카페 내부의 통창 앞의 위치는 다소 높은 의자로 장시간 일하기엔 다소 불편하다. 뒤편에 낮은 의자가 있는 테이블도 있지만 이러면 또 개방감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커피 자체의 가심비는 괜찮은 편이라 가끔 한 번씩 방문하기에 좋다.

 

의자와 테이블 ★

분위기

가심비

 

 

Chiang Mai 조용히 노트북 하기 좋은 Savor-Society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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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eave Artisan Society

성수동 창고형 카페에 온듯한 착각이 들만큼 비슷한 분위기의 카페이다. 웅장하고 모던한 실내 분위기도 좋고, 주말 특정 시간대엔 초청가수(?)가 직접 무대 중앙에 앉아 올드팝송 공연의 장도 열린다. 카페 분위기 자체로만 보면 순위권의 다섯 장소중 'weave artisan society'를 당연 최고로 꼽고 싶다. 테이블의 종류도 서서 일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 매우 다양하다. 특히 카공하는 젊은 친구들도 자주 보이는 장소 같다.(치앙마이도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카공이 유행이라고 어디서 본 듯도 한데... 어쨌든...) 다만 오래 앉아 있으니 눈치가 조금 보이는 분위기가 있어(나만 그런가?) 다음에 소개할 '캐롯 커피'보다는 살짝 먼저 소개해 본다.  

 

의자와 테이블 

분위기 

가심비 

 

 

치앙마이 아트카페 Weave Artis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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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arrot coffee

빈티지하고 힙한 분위기로 인스타각도 제법 잘 나오는 카페로도 유명한데, 장시간 노트북으로 일하기도 좋은 장소로 꼽고 싶다. 특히 2층 공간은 프라이빗하다. 주말 시간대라도 생각보다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 개인적으로도 자주 방문했던 장소이다. 다양한 종류의 목조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소파도 있어 본인 취향에 맞게 골라(물론 많지는 않다!)서 앉을 수 있는 점 역시 장점으로 꼽고 싶다.

 

의자와 테이블 ☆☆

분위기 

가심비 

 

 

치앙마이 노트북 하기 좋은 캐롯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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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EARTWORK

HeartWork는 처음부터 코워킹스페이스 컨셉으로 지어진 건물이라 먼저 소개한 카페들과 비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드물지만 일을 하지 않고 커피 한잔을 위해 들르는 카페인 것도 맞기에 순위에 넣었다.(물론 이 경우라면 가심비는 많이 떨어진다...) HeartWork의 개인적으로 꼽고 싶은 최고 장점이라면 당연 장시간 앉아 있어도 편한 착좌감의 의자와 눈높이가 잘 맞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다소 높은 높이의 테이블을 꼽고 싶다. 또한 비슷한 목표점과 마인드를 가진 디노들이 많은 점은, 이 장소에서 우연히 친해지며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확률이 있다는 자체가 거의 매일 방문하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실제 필자 역시 이 정든 장소를 떠날 때 즈음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친구를 만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의자와 테이블 

분위기 

가심비 

 

 

치앙마이 디지털노마드 생활, HEARTWORK 코워킹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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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언급된 추천 순위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 그리고 디노 관점의 객관적인 기준을 떠올려 보며 나름 종합적으로 판단 후 결정하였다. 물론 구글 지도 같은 커뮤니티등을 통한 후기글도 전혀 참고하지 않은 건 아니다. 경험상 커뮤니티에 올라온 후기글들이 실제로도 꽤 공감할만한 내용도 많은 것도 사실이고, 간혹 전혀 공감이 안 되는 이해할 수 없는 가짜인 경우도 있기에, 결론은 실제 본인이 직접 체험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추천한 장소라고 해도 본인이 맞지 않을 수 있고, 반대의 상황도 충분히 있으니 이런 후기글은 참고만 하고 직접 체험해 보길 추천하는 이유이다.

 

마지막으로 치앙마이 카페투어에 앞서 필자는 팬더믹 이전에 '원격근무에 대 고찰'에 대한 주제로 내 나름의 생각을 다룬 글이 있는데, 글을 쓰다 보니 마치 연재 형식으로 진행이 된 거 같다... 어쨌든 이 주제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함께 고찰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걸 추천하며 글을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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