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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Story

치앙마이 노트북 하기 좋은 캐롯 커피

by 자유를 그리다 2023. 10. 15.

안녕하세요? 태국 치앙마이에서 디지털 노마드로 지내고 있는 자유를 그리다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국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제법 많이 알려진 인스타 감성 카페 한 곳의 후기글 남겨 봅니다. 이 카페는 개인적으로도 자주 방문 중인 카페로 특히 저처럼 카페에서 노트북 작업할 일이 있는 분들께 추천해 봅니다.

 

 

캐롯 커피 쉽게 찾아가는 방법

카페 부근에서 조금 헤매긴 했지만 캐롯 커피까지의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 치앙마이 게이트에서 왼편으로 가서 첫 번째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된다.

 

캐롯-커피

 

캐롯 커피 · ร้าน Carrot Coffee CNX เลขที่ 42/1 , 42/2 42/3 Ratchamanka Rd Soi 7, พระสิงห

★★★★★ · 카페

www.google.com

감성 카페라는데 낡은 외관에 놀라다!

구글맵 사진으로 봐선 제법 큼직한 건물을 예상했건만, 생각보단 조금 외진 골목길의 작고 낡은 건물이라 조금 놀랬다. 응? 어디지? 여기가 맞아? "그런데 carrot 글자를 보아하니 제대로 찾긴 찾은 거 같군!" 대략 이런 느낌?

캐롯-커피
캐롯-커피

컨셉이진 모르겠지만 실내로 들어와보니 외관과 깔맞춤 한듯한 느낌이 확 들었다. 빈티지한 느낌의 낡은 콘트리트를 강조한 느낌.. "아 컨셉 맞구나"하는 확신이 든다.

 

세심하게 세 가지 종류의 커피 원두를 선택이 가능하다. 사진상엔 보이진 않지만 커피 외에도 베이커리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캐롯 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당근 케이크도 있고 크로와상과 같은 종류는 적지만 다른 몇 가지 종류의 베이커리도 마련되어 있다. 

 

캐롯-커피
캐롯-커피
캐롯-커피
캐롯-커피

입구 반대편엔 외부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열고 나가니 외부에 별도의 화장실 공간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런데 실외라 오후 시간대라면 장시간 머물기엔 무리일 듯싶다.

캐롯-커피
캐롯-커피
캐롯-커피
캐롯-커피

빈티지하고 모던한 인스타 감성 카페 

실내의 1층은 심플하지만 깔끔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다. 1층 자리는 흔들리지 않는 고정식 테이블이라 노트북을 올려놓고 작업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캐롯-커피
캐롯-커피

나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보자.

캐롯-커피

2층에도 제법 널찍한 테이블이 있는 공간이 보인다. 여러 명이 그룹으로 코웍 하기에 적합한 테이블도 보였고 1인 또는 2인용 테이블도 보였다. 여러번 방문을 해 보니 오롯이 커피를 즐기러 오는 손님, 나처럼 커피와 함께 노트북으로 작업 하는 방문객도 보였지만 인스타등에 올리는건진 알 수 없지만 여러명이 단체로 사진 한 장 남기려는 듯한 젊은 현지인들도 자주 목격했다.

캐롯-커피
캐롯-커피
캐롯-커피

특히 2층 창가에서 바라본 풍경은 초록초록한 열대 나무들이 보여 이국적인 느낌이라 좋았는데, 전깃줄 뭉치는 조금 아쉬웠다. 이 전에 소개한 Koff&Thins 도 이와 비슷한 풍경이 연출되었는데, 치앙마이를 다니다 보면 거리 곳곳에 이런 전깃줄 뭉치들이 많아서인지 카페 2층 3층에서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 자주 연출 되는 듯하다.

캐롯-커피
캐롯-커피

맛 좋은 커피

카페 라떼 1잔 가격이 80밧으로 비슷한 주변의 카페와 비교하면 살짝 가격대는 있는 편이다. 그런데 맛은 확실히 괜찮았다. 주변 여러 카페를 다니면서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카페 라떼를 맛을 보면서 내린 결론이다. 내가 커피 전문가 수준은 아니라 말로써 정확히 표현하긴 조금 힘든 부분이 있다지만, 나름 커피를 좋아하고 입맛 또한 두리뭉실하지만은 않은 아마추어적인 느낌으로 얘기해도 너무 진하지도 않은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느낌인데... 결론은 '맛이 좋다'이다.

캐롯-커피
캐롯-커피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바리스타가 직접 원두를 뭐로 할 건지 봐서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이 가능하다. 바디감이 강한 쓴맛을 좋아하는 1인으로 가장 강한 맛으로 주문해 보니 확실히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보단 조금 더 괜찮은 맛이다.

캐롯-커피
캐롯-커피

아이스 라떼와 함께한 시그니처 메뉴인 캐롯 케이크도 주문해 본다. 단맛도 약하다고 할 순 없지만 당근 케이크답게 당근맛도 느껴져 나름 건강해지는 맛이었다. 

캐롯-커피
캐롯-커피

캐롯 커피 후기

사실 방문 전에 어느 한 유튜버의 캐롯 커피 후기를 봐버려서인지 살짝 편견도 있었다. 치앙마이가 워낙 카페들이 다양하다 보니 이곳 캐롯 보다 가격대도 저렴하면서 커피 맛은 더 좋은 카페들도 물론 있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다른 의견을 드리고 싶다. 관점을 가격과 커피의 맛에 집중하기보단, 디지털노마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바라보면 또 이만한 카페도 희소하다는 의견이다. 이 정도 가격으로 이 정도 분위기의 프라이빗하면서 혼자 조용히 노트북으로 뭔가를 작업하기 좋은 카페도 그리 쉽게 보이지 않는 이유이다. 거기에 시원함은 덤이다. 물론 이 역시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의 의견이니 참고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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