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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Story

태국 치앙마이 한달살기 - 여행 경비 절약 팁

by 자유를 그리다 2024. 1. 17.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에서 예고한 것처럼, '태국 치앙마이 한달살기'(실제론 두 달+3일)에서 한 달 생활비 25만 원의 비밀이 담긴, 나만의 '치앙마이 여행 경비 절약 팁'에 대해 모두 공개해 본다. 치앙마이에 한 달 이상 장기 여행을 떠나고는 싶은데, 돈 걱정이 고민인 독자라면 이 글만 참고해도 적어도 치앙마이 여행 동안 돈 걱정에서 해방되리라 99.9% 확신한다! 먼저 다음의 실제로 작년 연말 치앙마이에서 한 달 지내는 동안 소비한 생활비 내역을 공유한 글이니 먼저 읽어 보길 추천한다.

 

 

파이어족 태국 치앙마이 생존, 그래서 얼마면 가능한데?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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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한달살기 - 여행 경비 절약 팁 ✈️

 

1. 저가 항공편 미리 예약하기

장기 여행에 있어 거주할 숙소와 함께 여행 경비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종종 항공편 비용을 꼽곤 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이슈들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특정 항공사의 항공편 가격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 하지만 항공권 예약 역시 몇 가지 팁만 알고 미리 준비한다면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이는 여행 경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큰 변수인 건 확실하다! 다음은 저렴한 항공편 예약을 위해 정리한 10가지 팁과 함께,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하는 항공권 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로 태국 치앙마이 항공권 검색 꿀팁에 대한 글도 참고해 보길 추천한다. 

 

 

가장 저렴한 항공편 예약 10가지 방법

여행을 계획할 때, 항공편 예약은 꼭 해야 할 일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사람들이 항공편 비용이 여행 경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에 여행 자체를 미루곤 합니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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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항공권 스카이스캐너 검색 꿀팁

보통 태국 치앙마이의 겨울에 해당하는 12월부터 2월 전까지는 이곳 치앙마이의 날씨가 꽤 선선하여 치앙마이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손꼽히는 시기인 건 조금만 찾아봐도 쉽게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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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걸어다니는 도보 여행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나만의 팁 중 하나는 걸어 다니는 도보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이동시엔 일반적으로 저렴한 그랩 택시, 그랩 오토바이를 이용하거나 또는 스쿠터를 한 달 대여하는 방법도 있지만 내가 추천하고 싶은, 그 보다 더 확실히 비용을 절약하는 방법은 당연 뚜벅이로 걸어 다니는 방법이다.

 

치앙마이-올드타운
치앙마이-올드타운

 

물론 일주일 이내의 비교적 단기 여행이라면 시간이 곧 돈이기에 돈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그랩 같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걸 더 추천하지만, 한 달 이상의 장기여행이라면 얘기가 확실히 달라진다. 미리 가고 싶은 장소를 선택한 후, 조금 일찍 숙소를 나와 천천히 목적지로 걸어기만 하면 그만이다. 더불어 천천히 골목길을 걷다 보면, 이국적인 풍경 감상과 함께 숨은 보석 같은 카페나 음식점 같은 장소도 발견하는 소소한 재미있다. 다음 장소은 내가 치앙마이에 머물려 자주 걷던 거리 Ragang RD를 걷다가 발견한 숨은 보석같은 카페들이다.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면 다음글을 참조해보길 추천한다.  

 

 

올드타운 외곽 숨은 보석 카페 Maajoy Cafe & Tailor

이번에 Maajoy Cafe는 내가 자주 다니는 치앙 마이 Ranag RD에서 카페인지도 모르고 매번 지나쳤던 숨은 보석 같은 카페이다. 그리고 한 번 방문한 이후론 바리스터와 안면도 익히고, 이젠 완전 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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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게이트 근방 최고 가성비 카페 - Coffee Waf

치앙마이 올드타운을 조금 벗어난 치앙마이 게이트 근방에도 찾아보면 숨은 보석 같은 카페들이 보인다. 이번에 소개할 Coffee Waf는 치앙마이 게이트를 살짝 벗어난 로컬 지역에 위치해 있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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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도보 여행은 시간이 넉넉한 한달살기 장기 여행이기에 가능한 팁이기도 비용 절약을 위해 참고하면 좋겠다.

 

3. 현지 음식 먹기

치앙마이 관련된 유튜브 콘텐츠를 보다 보면, 가끔 엄청 가성비라며 추천하는 메뉴를 소개하는데 "왜 저 가격에 저걸??"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장면도 자주 보곤 한다. 물론 선택의 자유란 면에선 존중하지만, 이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찍어주는 장소들은 어느 순간 눈소문으로 핫플레이스가 되어 창렬스러운 가격대로 변신해버리곤 하는데... 문제는 결국 치앙마이 물가를 잘 모르는 국내 일반 여행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이런 웃픈 경험을 굳이 하고 싶지 않다면, 해결 방법은 사실 간단하다.

 

 

치앙마이의 올드타운이나 님만해민등 핫플레이스들, 즉 관광추종 지역을 과감히 멀리 벗어나 최대한 로컬지역의 음식점만 방문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국내 인플루언스들이 찍어주는 장소들만 피해가도 절반은 이 경험을 벗어날 수 있다. 사실 나 역시 이 블로그를 운영하며 치앙마이 카페나 맛집 등을 소개하며 혹시 비슷한 피해를 줄까 걱정도 했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싶다. 나는 인플루언서급은 전혀 아니니 말이다...

 

어쨌든... 다음은 관광 추종지역의 창렬스런 대표 누들맛집으로 국내에서도 소문이 자자한 블루누들 보다 맛도 좋고 가격도 해자스러운 로컬 누들 맛집 한 곳을 소개해 본다. 당부컨데, 운 좋게 이 글을 본 독자라면 괜히 입소문 내지 말고 조용히 혼자만 아시길! 

 

 

블루누들 보다 더 맛 좋은 현지인 누들 맛집 Khum Hmon Somm

치앙 마이를 방문한 한국 여행자라면 블루누들 모르면 'I am 간첩' 소리 들을만하다. 특히 메뉴 8번 갈비국수는 거의 국룰이 아닐까? 거의 누구나 한번 이상은 거쳐가는 핫플인데... 하지만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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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급 호텔 리조트 피하기

태국 치앙마이는 저렴한 물가로 잘 알려진 도시인 만큼 한국 대비 숙박비도 절대적인 가격만 보면 저렴합니다. 하지만 이 곳도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는 많이 비쌉니다. 이 곳 치앙마이 현지인들의 한달 소득대비로 계산하면 오히려 한국 보다 싸다고 할 수가 없는데요. 따라서 한달살기 비용을 절약하고 싶다면, 이런 비싼 호텔에 묵을 필요가 없습니다! 솔로 장기 여행자라면 현지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 또는 다소 낯선 사람들과 무료로 소파를 공유하는 '카우치서핑'처럼 저렴한 숙소에 머물며 수 십만원에서 수 백만원까지 비용을 절약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전 글에서 치앙마이에 장기로 머문 숙소와 관련한 다룬 내용도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한 달 살기 성지 치앙마이 치명적인 단점

이 전 글에서 치앙마이가 디지털노마드처럼 한 달 이상 오래 머무는 여행자들에게 좋은 환경의 도시라는 주제를 다뤘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 환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또 누군가에겐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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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로컬 시장 음식 사먹기

치앙마이를 포함한 동남아의 장점중 하나는 외식 물가가 저렴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외식 물가도 삼시세끼 매번 사 먹다 보면 오히려 국내에서의 생활 물가와 그리 차이 나지 않는 기현상을 체험하곤 한다. 이게 궁금해서 치앙마이 현지인 동네 부근에 살며 현지인들의 생활을 유심히 관찰해보니, 결론적으로 이들 역시 삼시세끼를 매번 외식을 하진 않았다. 보통 아침과 저녁은 시장에서 장을 봐서 먹곤 하는데, 아침 저녁은 근처 시장에서 장을 봐서 먹고 점심 한끼 정도만 외식을 하는 듯 했다. 보통 아침은 간단히 쌀죽이나 무핑(돼지고기 꼬치)에 쌀밥을 함께 먹고, 저녁은 시장에서 반찬들을 봉지에 담아 역시 밥과 함께 먹곤한다. 물론 시장 물가와 외식 물가가 획기적으로 차이가 나진 않지만, 그래도 최소 3분의 2가격 정도는 되니, 같은 가격대라면 훨씬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따라서 매일 한끼 정도는 장을 봐서 먹다 보면 한 달 후 생활비가 확실히 줄어든다. 참고로 세븐일레븐이나 빅마트같은 편의점 마트는 현지인들 보단 관광객으로 보이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해서인지 가성비가 그리 좋지 않다. 다음은 내가 머물던 치앙마이 숙소 근방의 로컬 시장에서 한국인이라도 호불호 없는 구매 리스트를 정리해본 글이니, 혹시 치앙마이 로컬시장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참고하면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치앙 마이 로컬시장 실패 없는 구매 리스트 - Kad Kom Market

태국 치앙 마이에 방문한 여행자라면 적어도 한번 이상은 일반 음식점 대비 반값 수준으로 저렴한 로컬 분위기의 전통시장에 방문하실 텐데요? 하지만 외국의 전통시장이란 게 분명 난이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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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드 보상과 현금 적절히 사용

태국 치앙마이를 여행하다보면 신용카드가 생각보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이 장소는 여전히 현금 거래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 지어진 비교적 현대식 건물의 카페나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규모가 조금 있는 레스토랑 또는 빅마트나 세븐일레븐(일정 금액 이상이어야 카드 거래 가능하다)같은 편의점 마트의 경우 신용카드로 거래가 가능하긴 하다. 따라서 꼭 편의점 마트나 레스토랑을 방문할 계획이면 가급적 환전 수수료의 장점과 마일러지 보상이 있는 카드를 사용하길 추천한다. 나의 경우 편의점 마트에서는 트레블월렛 카드,카페를 방문하면 GLN으로 결제, 나머지 현지 식당이나 로컬 시장을 방문하면 현금 결제 하였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트래블월렛 카드 발급 방법 사용법 ATM 인출 수수료

카드 한 장으로 언제든 세계 45개국 외화를 충전하고, 세계 70개국 어디에서나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한 트래블월렛 카드, 저 역시 해외에서 주로 이용하는 메인 카드입니다! 이번 정보 글을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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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치앙마이 역시 태국 전역에 통용되는 태국 QR 결제시스템인 GLN을 많이 이용하니, 미리 앱을 설치해서 현지에서 바로 사용하길 추천한다.

 

구글 플레이 GLN 바로가기

 

애플 스토어 GLN 바로가기

 

6. 가계부 쓰기

혼자 낯선 여행지로 떠나면 구속 받지 않고 자유롭게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반대로 스스로 통제가 안될때도 있다. 특히 여행지에서 소비할때에 텐션이 과해져 누가 좀 말려줬으면 하는 상황도 있지 않나? 결과적으로 이 경우 과소비로 이어지곤 하는데... 평소 이런 성향을 너무 잘 아는 여행자라면 사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나는 여행하는 동안에라도 무조건 가계부를 한번 써보길 추천한다! 그런데 숫자가 보이는 가계부라고하면 미리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닌데, 여행지에선 복잡하고 거창하게 쓸 필요가 전혀 없다. 다음 글은 내가 실제 한 달 간 어떤 방식으로 가계부 썼는지를 엿볼 수있는 글로, 이 글을 참고해서 비슷하게 한번 정리해 보길 추천한다. 글을 보면 알겠지만 쓰는 방법이 정말 심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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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내가 태국 치앙마이 한달살기(실제론 두 달 + 3일)을 살며, 한 달 25만 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비용으로도 전혀 부족함 없이 치앙마이를 만끽할 수 있었던 '나만의 노하우'가 담긴 경험담을 공유해 봤다. 어떤가? 평소 소비습관 조절이 되지 않아, 한달살기 처럼 장기 여행을 떠나보고 싶지만 과다한 여행 경비 지출이 고민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따라서 하나씩 실행해 보길 추천하며 이번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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