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한달살기의 성지로 유명한 태국 치앙마이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검색할 수 있는 꿀팁에 대해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가감없이 소개하는 글이다. 만약 치앙마이 여행 계획이 있는 예비 여행자라면 이번 글이 여행 경비를 드라마틱하게 절약할 수 있는 팁이 될거라 확신한다!
보통 태국 치앙마이의 겨울에 해당하는 12월부터 2월 전까지는 이곳 치앙마이의 날씨가 꽤 선선하여 치앙마이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손꼽히는 시기인 건 조금만 찾아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여행에 적합한 이 시기는 반대로 찾는 사람들도 많다. 따라서 덩달아 가격도 상승하는 시기이다. 이는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항공료 또는 숙박 가격을 알아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실제로 내가 이번 치앙마이 여행 때 발품을 팔아 여러 숙소도 알아보고, 다시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서울로 돌아가는 리턴 항공 티켓등도 알아보니 이점은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다. (이번 글은 항공권에 대한 글로 숙소 구하는 팁은 이전 글인 '한 달 살기 성지 치앙마이 치명적인 단점'에서 다뤘으니 참고해 보시길!)
혹자는 평소엔 많이 저렴하다는 치앙마이 항공권이 성수기땐 거의 호주 항공권과 맞먹는 소름 돋는 가격대를 보며 바로 포기하는 경우도 보곤 했지만, 하지만 여러분이 이 블로그를 어떤 경로로 찾은 건진 모르겠지만 여러분은 분명 행운아다!
이번 글은 필자가 치앙마이 항공권을 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 소위 가격 눈탱이를 피할 수 있는 간단한 세 가지 방법에 대해 공유해 보려 한다. 보통 이런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항공권 최저가 꿀팁들이란 제목의 글들을 찾아다니며 보다 보면 "아니 이걸 누가 몰라?" 하는 허무감과 함께 시간차를 두고 뒤늦게 밀려오는 본인의 시간을 낭비한 점에 현타가 오곤 한다. 그런데 더 문제는 이런 정보들이 너무 두리뭉실하고 많아서 오히려 더 헷갈리는 부작용까지 겪게 된다. 따라서 여기서 알려주는 이 당연하고 간단하지만 또 이 간단한 걸 몰라서 뒤늦게 항공료 눈탱이 가격을 맞는 수많은 예비 여행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이 정보는 많은 분들에게 공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일전 글에서 가장 저렴한 항공권 예약하는 10가지 방법이란 주제, 즉 항공권 눈탱이를 피하는 최소한의 팁을 알았다면, 본격적으로 더 저렴하게 구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들이 담겨 있으니 정말 실수 없이 확실히 더 저렴한 가격대의 항공권을 픽하고 싶다면 이 글도 함께 보길 추천하는 바이다.
태국 치앙마이 항공권 스카이스캐너 검색 꿀팁
1. 스카이스캐너와 해당 항공사 함께 비교 검색 하라
보통은 모든 항공사별로 추천가, 최저가, 최단기간이란 여행자가 가장 관심 있는 세 가지 기능으로 나열해서 한눈에 보여주는 스카이스캐너는 해외여행 다녀 보신 분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을 듯싶다. 분명 스카이스캐너는 이런 개인의 성향과 눈높이에 맞춰서 한눈에 쉽게 알려주는 좋은 어플인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스카이스캐너에서 알려주는 이 가격이 과연 최저가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왜냐하면 최저가라고 나열된 항목으로 실제 들어가 보면 직접 항공사로 로그인해서 들어가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해당 항공사를 연결해 주는 kiwi mytrip 등과 같은 중개 사이트를 한번 거쳐서 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경우는 일반적으로 이들 역시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다 보니 조금이라도 별도의 수수료라는 게 붙여 판매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엔 수수료가 더 붙는다는 게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중개 사이트는 그들이 관리하기에 관리면에서 예약 관리나 취소 환불등의 규정들이 매뉴얼화된 항공사보다 다소 상이하고 허술한 부분이 꽤 있어 한 번 해 보신 분이라면 불편함 호소하곤 한다. 따라서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본 가격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면 가급적 해당 항공사를 통해 직접 항공권을 구매하는걸 더 추천한다. 물론 이 스카이스캐너에서 알려주는 항공권 중개 사이트들을 통하는 것 말고는 해당 항공권을 구할 방법이 없거나 또는 해당 항공사의 가격대 보다 너무 저렴하게 나와 있다면 이런 불편함을 알더라도 한번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 또한 스카이스캐너에선 필터링되지 않는 해당 항공사만의 프로모션으로 진행되는 좋은 가격도 꽤 있다. 따라서 결론은 반드시 글에서 예로든 스카이 스캐너와 동시에 해당 항공사도 함께 비교해 봐야 한다.
2. 가급적 주말 연휴 기간 피해 예약 하라
알다시피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사의 관점에서 보면, 주말이나 연휴처럼 수요가 몰리는 날엔 가격대가 높이 책정되곤 한다. 따라서 이런 시기나 해당 요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보다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할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항공사에 들어가서 날짜별로 조금만 검색해 봐도 이 부분은 충분히 알 수 있다. 물론 주말에만 단기로 다녀와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어쩔 수 없이 더 높은 가격대로 예약해야겠지만, 보통 치앙마이는 한 달 살기처럼 장기간 여행을 추천하는 여행지이기에 가급적이면 수요가 없는 평일날을 비교 검색해서 예약해 보길 추천한다.
3. 최소 보름 전이나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하라
치앙마이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꿀팁이란 해당 항공사의 프로모션 기간에 예약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해외여행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건 모르는 사람이 없는 당연한 얘기이다. 알다시피 보통 이 프로모션 기간엔 해당 항공사 공홈은 마비가 되며, 그리고 특히 내가 가려는 성수기 날짜엔 어찌 알고 내 컴퓨터의 새로고침하는 찰나의 순간에 해당 항공권도 함께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되니, 가히 운의 영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혹시 모르니 치앙마이 여행 계획이 있다면 미리 항공사의 이벤트는 알람으로 설정해 놓고 관심 있게 봐보자. 그런데... 현실적으로 즉흥(?)의 민족인 우리는 미리 뭔가를 준비하지 않는 부류가 훨씬 많지 않나? 여행이란 모름지기 가고 싶을 때 즉흥으로 가야지 흥이 배로 나는 거 아닌가? 따라서 이런 부류라면 적당히 현실과 조금 타협하여 최소 한 달 아니 보름 전엔 예약하는 습관도 필요하겠다. 보통 경험으론 성수기라도 한 달 전이 싸고 그다음은 보름, 그리고 날짜가 조금씩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순식간에 오르는 마법을 경험하곤 한다. 이유는 위에서 이미 설명한 수요가 점점 몰리기에 그렇다.
결론
치앙마이 여행 계획이 있다면, 항공권을 예매하기 전에 위에서 언급한 적어도 이 세 가지만 피해도 눈탱이는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이 세 가지 방법이란 게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뻔한 내용으로 보이긴 한다. 하지만 실제로 커뮤니티나 주변에 올라오는 치앙마이 여행을 앞둔 많은 여행자들의 글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게 현실인 듯싶다. 막상 여행 계획을 앞둔 시기가 바로 닥쳐오면 다급한 마음에 이 간단한 '치앙마이 항공권 눈탱이 가격 피할 수 있는 세 가지'중 한 두 개를 놓쳐 비교적 고가에 항공권을 구매한 후 아쉬움을 토로하는걸 필자는 자주 목격한다. 항상 다급해서 뭔가 하려하면 지는건 당연한 세상 이치가 아닐까? 이번 치앙마이 여행땐 여행 비용에 있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권은 최소한 눈탱이는 피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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