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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Story/말레이시아

쿠칭 로컬 맛집 현지 물가

by 자유를 그리다 2023. 3. 7.

안녕하세요. 해외에서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지향하는 자유를 그리다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곳 말레이시아 쿠칭에 와서 제가 자주 들르는 한 로컬 음식점의 물가를 한번 공유해 볼까 합니다. 혹시 쿠칭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방금도 이곳 Sin Chong Choon Cafe에서 와이프와 함께 점심을 먹고 집에 막 들어왔는데요. 신총춘 카페는 이 전 포스팅에서 한번 소개한 맛집인데 못 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쿠칭 맛집] 현지 락사 맛집 SIN CHONG CHOON CAFE

 

먼저 시그니처 메뉴인 사라왁 락사입니다. 양이 조금 부족할 듯해서 포비아도

1. 사라왁 락사(8링깃) + 포피아(Popiah, 3.5링깃)

와이프가 시켰는데 원래 먹는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작은 것을 시켰어요. 중간 사이즈는 11링깃, 스페셜은 16링깃이니 참고하세요.

사라왁-락사
사라왁-락사

2. 콜로미 비슷한 누들? (5.5링깃)

오늘 처음 시킨 메뉴로 옆에 손님이 시키길래 똑같은 거 따라 주문해서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어요.

하지만 맛은 달짠 한 게 꽤 좋았어요.

누들
누들

3. Teh(아이스 밀크티) 3.2링깃 X 2인

이곳 음료는 시그니처 메뉴가 밀크티입니다. 신총춘의 밀크티는 특히나 홍차맛이 진한거로도 유명해요.

Teh
Teh

사라왁 락사: RM8누들: RM5.5

포비아: RM3.5

아이스 밀크티 2개: RM3.2 × 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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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4링깃 (290원 × 23.4 = 6,786원)

 

이 음식점은 음식 맛도 괜찮지만 가격도 합리적이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나름 유명한 맛집인데요. 특히 이 곳 쿠칭의 시그니처 메뉴인 사라왁 락사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아마 사라왁 락사는 국내에선 생소하실 텐데, 지금은 고인이 된 세계적인 유명 셰프 안소니 보데인이 쿠칭을 방문했을 때 이 사라왁 락사를 먹어보곤 "신들의 아침 식사"라고 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었죠.

사라왁-락사
사라왁-락사

하지만 쿠칭의 음식점들이 여기처럼 모두 저렴한 건 또 아닌 거 같습니다. 요즘 쿠칭 음식점들을 방문해 보고 느낀 점이, 비싸다고 다 맛 좋은 것도 아니고 반대로 저렴하다고 맛이 좋지 않은 것도 아니란 걸 알게 되었어요.

참고로 한국 음식처럼 푸짐한 양과 밑반찬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따라서 이런 면을 고려한다면 한국 식당의 음식값과 단순 비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음식 물가는 저렴한 편이지만 실제 마트 물가는 "정말 여기가 내가 아는 동남아 맞아?" 할 정도로 깜짝 놀라는 가격대를 보기도 합니다. 물론 전반적으론 국내보다는 저렴하지만, 몇몇 상품들은 오히려 더 비싸기도 합니다. 이곳 쿠칭도 전 세계를 휩쓴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피해가진 못한 듯합니다.

 

여기까지 쿠칭에서 제가 자주 가는 음식점 물가를 공유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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