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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Story/말레이시아

[쿠칭 맛집] 현지 락사 맛집 SIN CHONG CHOON CAFE

by 자유를 그리다 2022. 12. 13.

SIN CHONG CHOON CAFE & 사라왁 락사 맛집

 

락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표 국수 요리인데, 지역마다 재료를 달리 써서 그 맛도 조금 다른 특징이 있는데요.

 

말레이시아 쿠칭 오기 전엔 구글로 맛집 검색해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 메뉴가 바로 사라왁 락사인 듯합니다.

 

그래서 조금의 기대와 함께 검색을 해보다가 지금 묵고 있는 콘도 근처에 현지인 락사 맛집이 있다 해서 직접 찾아가 봤는데요. 

SIN CHONG CHOON CAFE

SIN CHONG CHOON CAFE. 음식점을 보자 마자 로컬 느낌도 있었지만 나름 깔끔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음식점 같다는 느낌이었는데요.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로 꽤 붐비는 거로 봐서도 현지인에게 입소문난 맛집 다운 모습이었어요.

 

제가 처음 말레이시아 음식 문화를 접하고 적응 안됐던 독특한 문화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미리 음료 주문을 받거나, 모든 메인 요리엔 음료(술 아님)가 절대 빠지지 않는 거였어요.

 

왼쪽부터 아이스커피, 아이스 밀크티, 아이스 레몬티. 일단 사람별로 자주 먹던 메뉴들로 하나씩 주문해 봤어요. 

SIN CHONG CHOON CAFE

주문 후에 바로 나온 음료 다음으로 락사도 대략 2분 정도 후에 바로 나왔어요. 이미 그릇들엔 면과 재료가 준비되어 있고 국물만 붓고 나오는 거 같았어요.

SIN CHONG CHOON CAFE

다음으로 주문한 메뉴는 TOMYAM CLAPOT & CHICKIN SOUP CRAYPOT

요리하는 걸 보니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 재료를 하나하나 넣어 익혀서 나오기에 나오기 까진 대략 10분 정도 시간이 좀 걸렸어요.

 

 

메뉴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똠얌 TOMYAM이 들어가서 살짝 매울 거로 예상이 되었는데, 역시 국물 맛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먹던 똠양꿍맛과 흡사했어요. 면은 덜 익혀진 라면 비주얼(튀기지 않음)의 꼬들면이 들어가 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면이 저절로 익혀졌어요. 꼬들꼬들한 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면도 꽤 괜찮은 거 같아요.

 

SIN CHONG CHOON CAFE

가격은 7.5링깃(한화 2,250원)인데 계란이 투척되어 있어 이후에 주문한 CHICKIN SOUP CRAYPOT 보다 1링깃 비싼 듯요.

SIN CHONG CHOON CAFE

제일 나중에 나온 CHICKIN SOUP CRAYPOT

요건 딱 한국에서 먹던 누룽지탕 맛과 흡사했어요. 구수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현지 향신료 맛이 부담스럽다면 이 메뉴 강추입니다. 특히 매운맛을 부담스러워하는 아이 입맛엔 딱인 듯요. 가격도 6.5링깃(1,950원) 매우 착한 가격이네요.

SIN CHONG CHOON CAFE

 TOMYAM CLAPOT & CHICKIN SOUP CRAYPOT 메뉴 가격 정보

SIN CHONG CHOON CAFE

사실 포피아를 포함해서 다른 메뉴들도 시켜보려 했지만, 이미 몇 군데는 재료가 소진된 탓에 주문을 받지 않았어요. 오후 1시까지만 주문받는 거로 알고 갔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는 시스템 같았어요.

 

위치는 Green Heights 근방 상가에 위치해 있고, 주차는 붐비는 시간대인 오전 12시 즈음에 갔음에도 가건물 앞 옆으로 주차 공간이 있어 비교적 여유로웠어요.

 

Sin Chong Choon Cafe · 801-1B Jalan Datuk Bandar Mustapha, Green Heights, 93350 Kuching, Sarawak, 말레이시아

★★★★☆ · 카페

www.google.com

주소: 801-1B Jalan Datuk Bandar Mustapha, Green Heights, 93350 Kuching, Sarawak

 

SIN CHONG CHOON CAFE 팁

 

1. 역시 맛집은 로컬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현지 식당이 진리

2. SIN CHONG CHOON CAFE 락사는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쿠칭 락사 중엔 제일 맛있었음

3. 아이가 있거나 향신료 맛이 싫다면 구수한 CHICKIN SOUP CRAYPOT 메뉴 추천

4. 주차는 비교적 여유로움

5. 운영 시간이 오후 1시까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는 시스템이므로 가급적 오전 중에 일찍 가서 주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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