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요리, 그중에서도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피자나 스파게티는 세계 어디를 가든 호불호 없는 대표 요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곳 보르네오섬의 동 말레이시아 쿠칭에서도 찾아보니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었는데요.
https://goo.gl/maps/2Z4nQEGTxCtUzaKPA
쿠칭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BELLA ITALIA
쿠칭에 위치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벨라 이탈리아, 간판에 적힌 이름이나 디자인만 봐도 뭔가 이태리스런 분위기가 물씬 묻어 났는데요. 나름 쿠칭에서는 제일 맛난다는 지인의 말도 있었고 실제로 레스토랑의 사장님이 이탈리안으로 직접 운영을 하신다고 하니 맛이 더 기대가 되었어요.
레스토랑의 외부나 실내는 막 화려한 느낌은 없었는데요. 생각보다 자그마한 레스토랑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분위기랄까요? 그리고 군데군데 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듯한 이태리 이태리 한 감성도 조금은 느껴졌어요.
주문한 첫 메뉴가 금방 나왔는데요. 구글맵 리뷰의 맛있다는 메뉴부터 차례로 시켜봤는데요. 첫 메뉴는 버섯 크림 스프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하면서도 진한 버섯맛이 너무 맛있었어요. 딸내미는 지금까지 먹어본 수프 중에 이게 제일 맛있다네요. ㅎㅎ
그리고 바로 나온 마늘빵. 이것도 겉은 바싹하고 안은 달짠한게 맛이 좋았어요. 그런데... 사실 한국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가면 수프 마늘빵은 기본 메뉴로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 여긴 외국이라 그런지 그런 건 없네요. ㅎㅎ 단품 메뉴로 모두 주문을 해야 해요. ㅎㅎ 역시 한국 최고!
마지막으로 콰트로 피자가 나왔어요. 참치, 베이컨, 버섯, 햄등 네가지 타입에 체다 파마산 치즈등이 곁들여진 피자인데 이게 시그니처 메뉴라 주문해 봤는데요. 비주얼만큼이나 맛 역시 나무랄 데 없이 좋았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데... 크기는 성인 2명이 먹기 적당한 크기로 그리 크진 않았어요.
총평
말레이시아는 현지 음식이 아닌 이상 외국 음식들, 특히 한식 일식 서양식은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한국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대였어요. 그리고 요리 하나 하나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모두 맛이 괜찮았어요. 레스토랑의 실내 분위기도 조그맣지만 조용하고 아득한 분위기여서 저녁시간대에 가족이나 연인등 소모임 장소로도 강추하고 싶네요. 여기까지 말레이시아 쿠칭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BELLA ITALIA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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