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칭의 신도시 분위기의 업무지구 중 하나인 사라다이스는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힙하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사라다이스에 방문하면 가끔씩 들르는 나름 맛과 가성비가 괜찮은 카페인 커피 코드 로스터스(Coffee Code Roasters)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https://goo.gl/maps/nzuMtfcN4qqS17Wz6
쿠칭 사라다이스 Coffee Code Roasters
커피 코드(Coffee Code Roasters)는 업무지구중 하나인 사라다이스(Saradais)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듯한데 이곳 사라다이스에 입점해 있는 식당이나 카페들은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인데요. 이유는 계획 상업지구로 트렌디한 카페 음식점들이 많이 밀집된 지역이라 입지적인 가치가 나름 괜찮기에 그런 듯합니다. 마치 서울의 강남과 치앙마이의 님만해민의 중간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커피 코드는 사라다이스 여러 다른 트랜디한 카페들에 비하면 가격면에선 아주 쪼금은 합리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인데요. 그렇다고 커피 본연의 맛이 부족하다거나 하는건 전혀 없어요.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실내 분위기도 괜찮아서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 들르면 여러 번 들르게 되는 이유 같아요.
카페 내부 인테리어 역시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내부 크기에 비하면 직원분들도 많고 다들 친절했어요. 이곳은 커피도 괜찮지만 케이크나 와플 같은 디저트 종류도 많아 커피와 함께 먹기도 좋은 곳 같아요.
시원하고 널찍한 실내와 통창문 밖으로 보이는 뻥 뚫린 푸른 잔디가 보이는 전망도 굿입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며 드넓은 사라다이스의 푸른 경관도 감상하기 딱 좋은 위치 같아요. 이 날은 평일 오후임에도 각 테이블마다 손님도 꽉 차 있었어요.
고급져 보이는 커피 머신과 그 기계를 보조(?)하는 듯한 기계들이 보여 뭔가 커피 전문 카페라는 느낌을 물씬 줍니다.
메뉴판을 보니 맛나 보이는 디저트 메뉴도 많았는데요. 이 날은 커피 코드의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로 보이는 와플 세트 한번 주문해 봤어요.
저기 시럽은 보통 나오는 메이플 소스는 아니고 꿀이었어요. 와플 위에 조그맣게 치즈도 올려주네요. 카페라테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했는데, 바리스타의 정성이 담긴 비주얼의 카페라테는 컵도 이뻤고 맛도 부드럽고 좋았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강한 바디감이 베이스인데 적당히 신맛도 느껴졌는데요. 개인적으로 강한 바디감의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데, 그것과 비교해 봐도 조금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이건 다른 날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인데, 이건 카푸치노예요. 와이프왈 카푸치노보단 카페라테가 더 낫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후문 옆에 넓은 테이블에서 찍은 내부인데요. 역시 깔끔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입니다. 낮 시간엔 노트북 들고 와서 커피 주문하고 일도 하는 젊은 친구도 눈에 띄었어요. 이곳 사라다이스 돌아다녀 보면 카페엔 그런 디지털 노마드 느낌의 친구들이 제법 많이 보이네요.
이건 딸내미랑 와서 다른 날 주문한 아이스 시그니처 초콜릿이었나? 아이와 함께 오면 요게 달짝한 게 맛도 괜찮아요.
영수증인데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9링깃(한화 2,700원), 카페라테가 11링깃(한화 3,300원), 아이스 시그니처 초콜릿이 12링깃(한화 3,600원) 인데요. 다른 비슷한 카페들보다 1~2 링깃 정도 저렴한듯해요.
총평
쿠칭 사라다이스 커피 코드는 사라다이스 안의 카페들 중에서는 나름 가성비 맛집이라 평하고 싶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커피 코드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한 가지가 더 있는데요.
바로 인터넷 환경이 괜찮아요. 간혹 쿠칭의 커피숍이나 카페들을 방문해 보면 한국 대비 인터넷 환경이 조금 열악한 편 같은데요. 어떤 곳은 아예 사용 시간을 정해두고 1시간 30분 정도만 무료로 이용하는 곳들도 있어요. 또 어떤 곳은 인터넷이 자주 끊기고 속도도 느립니다. 그런데 그런 카페들의 커피들 가격대는 한국에 비해서도 싼 편도 아닌 게 문제 같아요. 여기까지 사라다이스에 위치한 커피 코드 후기 여기서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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