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리뷰수 1000명이 넘는 방문객으로부터 평점 4.5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코타키나발루의 October Coffee Gaya (또는 커피 하우스)는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지만, 만약 당신이 디지털노마드라면 시원한 공간 한켠에 앉아 조용히 노트북으로 작업하기에 안성맞춤인 카페로 소개하고 싶다.
October Coffee Gaya 위치
코타키나발루 'October Coffee Gaya'의 위치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야 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는데, 이 거리는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소개한터라 추가 설명은 하지 않고 바로 스킵한다. (못 보신 분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보세요!)
October Coffee Gaya 분위기
[October Coffee Gaya 카페 상세 후기]
음식 및 음료 품질
- 기대한 수준에는 못 미치는 샌드위치와 케이크가 제공되었다는 후기글이 보였으나 개인적으론 괜찮은 정도를 넘어 맛이 좋았다. 피스타치오 케이크는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은 편이라는 의견도 있는데, 조금 비관적인 후기글을 요약하면 비용 대비 그 가치를 충분히 느낄 수 없었다는 의견이니 참고만 하자.
- 조금은 작지만 맛있었던 고추장불고기 샌드위치는 한국식 터치를 제공한다. 그로 인해 한국에서 먹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강해서 젊은 사람 취향 저격으로 보였고 커피의 깊은 맛과 향을 잘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제공된 오렌지 주스는 살짝 밍밍하고 미지근한 편이어서 아쉬움이 남긴했다.
- 브라우니는 푸석푸석하고 맛이 없었다는 의견이 보였지만, 역시 개인적으로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게 맛이 좋았다. 반면 스콘은 비스킷 같은 식감으로, 함께 제공된 잼과 크림의 조화가 좋았다.
- 종합해 보면 한국인의 입맛을 잘 고려한 커피와 샌드위치가 제공되는 카페이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강한 편이었고, 라떼는 꼬솝한게 부드럽고 맛있었다.
가격
- 가야 스트리트의 관광지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의 평균적인 카페 가격대와 유사하였다. 커피는 8~12 MYR로, 베이커리 제품은 3~4.5 MYR로 책정되어 있었다.
분위기 및 서비스
- 카페는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로 언급했듯이 눈치 보지 않고 노트북으로 작업하기도 좋은 분위기로 디지털노마드에게 적합한 카페로 추천하고 싶다. 카페에 흐르는 K-pop 배경음악도 흘러나와 한국의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 인테리어는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고, 한국스러운 느낌도 살짝 들었다.
- 친절하게 응대해 주는 직원들과 함께, 2층 다락은 낮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매력적으로 보였다.
- 에어컨 시설도 좋았고 QR 코드로 메뉴를 볼 수 있고 카드결제도 가능한 시스템은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었다.
기타
- 가격 면에서 보면 말레이시아의 스타벅스보다는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편으로 보인다.
- 복층구조로 되어 있지만, 상층부는 아래층과 비교하여 다소 덜 시원한 느낌이 든다.
- 특정 시간대에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점은 이용에 분명 제한을 주기에 가급적 평일 오전이나 낮시간대의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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