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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Story

BMW만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BMW M4 왜?

by 자유를 그리다 2018. 11. 13.

만약 당신이 BMW만의 진정한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노멀 버전이 아닌 S55 직렬 6기통이 장착된 
현행 BMW M4, M3를 타봐야 된다고 말하고 싶다.

 <BMW S55 엔진 by wikipedia>

왜냐하면 (다소 지나치고 뜬금없이 들릴진 모르겠지만
현행 BMW 전 라인업 중 S55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M3, M4만이 
BMW 100년의 기술 노하우와 정체성을 간직한 모델이라고 말하고 싶어서 이다.

물론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많은 세계 환경 규제에 따라 BMW 역시도 2014년 이후 
다운 사이징 되어졌고 또 자연흡기에서 터보를 장착한 엔진으로 변경한것은 좀 아쉬운 대목이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E92 M3의 자연흡기 8기통 보다 그래도 터보를 장착한 코드네임 F8x M3,M4의 
직력 6기통 엔진이 최고의 엔진이라는 주장하는데는 내 나름의 세가지의 이유가 있다.

첫째, 과거부터 이어져오는 축적된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

BMW는 과거 2차대전중인 1943년 당시 나치에 의해 개발된 당전 최고성능의 전투기 'Focke Wulf FW190'에 
들어가는 'BMW-801' 엔진을 공급하는 회사 였다.

<Focke Wulf FW190 by wikipedia>


전투기로써의 Fw190의 위용은, 영국 공군을 경악시킨 그 순간부터 단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었다.
― 영국 크롬웰 프로덕션 '2차대전사' - 독일 전투기 편


결과적으로 나치라는 전범을 지원한 기업으로 불명예를 가진 전범 기업인것은 맞다.
하지만 그것을 배제하고 기술적인면으로만 보자면, 
그들은 전시상황속에서 엔진 기술에 대한 상당한 데이터를 축적했던 것이다.
또한 그들의 브랜드 정체성과 열정도 공백기 없이 계속 이어졌고, 그 결과물이 바로 현재의 
S55 직렬 6기통 엔진인것은 누구도 인정할수 밖에 없는 역사적인 사실 이다.

두번째로는 전체적인 밸런스에서 오는 완성도가 이전보다 진보 되었다는 점이다. 

앞서말한 E92의 8기통 엔진 또는 BMW 7시리즈에 장착된 12기통 트윈터보 엔진들은 모두 물리적인 
성능면에서만 보자면 S55 보다 고성능이다.
하지만 전자는 성능대비 조금 과한 무게로 말미암아 밸런스에서오는 핸디캡이 분명 존재 했다.
후자 역시도 기본적으로 무거운 샷시로 말미암아 M만의 움직임을 보이는데 있어서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적당히 컴팩트한 섀시에 장착된 엔진 무게 그리고 성능의 조합등으로 좀 더 좋은 밸런스와 완성도를 
가질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 S55 직렬 6기통 엔진은 이전세대의 N55를 기본으로 사용 되었다.
그리고 이 엔진은 2009년  BMW 5시리즈 그랑 투리스모 (Gran Turismo)에 처음 장착 된다.
보어 (84.0 mm) 스트로크 (89.6 mm) 및 용량 (CC 2979)는 N55 및 S55에서와 동일하며,
압축비 또한 10.2 : 1로 동일 하다.


다음은 이전세대인 N55 대비 진보된 BMW 직렬 S55 6기통만의 세가지 장점 이다.

첫째, '트윈스크롤' 기술로 하나의 터보 차저가 아닌 두개의 터보자처 사용 

BMW M TwinPower Turbo 기술은 2 개의 모노 스크롤 터보 차저, 고정밀 직접 분사, VALVETRONIC 가변 밸브 타이밍 
및 Double-VANOS 가변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무단 변속기)으로 구성된다.
가변 밸브 및 캠 샤프트 타이밍은 흡기 밸브 리프트를 완전히 가변적으로 제어된다. 
이를 통해 엔진은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할 수 있으므로 연료 소비 및 배출량이 감소한다. 
동시에, 스로틀 응답 역시 이전보다 더 예리해 졌다.

둘째, 습식 오일 윤활장치로 윤활유 부족으로 인한 엔진 손상 방지

BMW의 스포츠 인라인 6 기통에는 고전적인 습식 오일통 윤활 장치가 있다. 
이녀석과 함께 오일은 오일 팬에 모여 엔진으로 운반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단점이 있다. 
예로, 강한 커브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 오일 펌프가 오일 대신 공기를 빨아 들이기 위해 
오일이 한쪽으로 밀려 난다. 그결과, 엔진 윤활유 부족으로 엔진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의 방지를 위해 오일 웅동이에 추가 덮개가 설치되어 기름이 흘러 내리는 것을 방지 한다.

셋째, 최대 500마력대의 물 분사 기술

과열된 엔진의 냉각을 위해, 실린더에 직접 물을 분사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기술은 아주 획기적으로 보여지지만, 
사실은 위에서 언급한 70년전 2차 대전 당시 전투기 
FW190의 BMW-801 엔진 기술에 사용됐던 기술
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터쿨러로 공기가 들어가기 전 단계에서, 
실린더에다가 직접 강력한 미세 스프레이로 냉각을 해주는 것이다.
냉각된 공기는 또 한번 인터쿨러를 거쳐
 흡입공기가 다시 냉각 되어져 그결과, 
엔진 동력과 토크를 최대로 끌어 올려 준다.

<BMW S55 엔진 by wikipedia>


결국 처음에 언급했듯이 BMW S55 직렬 6기통 엔진은 첫번째 두번째에서 예로든 진보된 기술에 더해 
세번째로 언급한 '70년전의 전시 상황속에서도 축적된 기술'이 담겨져 탄생된 것이다.

그래서 진정한 BMW만의 아이덴티티를 정말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노멀 모델 보다는 BMW 기술의 집약체인 S55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M3,M4를 경험해 봐야 하는 것이다.

참고로 제 이전 포스팅에 BMW F80 M3 시승기편이 있으니,
시승의 느낌이 궁금하신분들은 한번 보시면 참고 될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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