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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5시 기상 아침형 인간이 정답은 아니다

by 자유를 그리다 2022. 1. 14.

안녕하세요. 프리맨입니다.

한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소위 '아침형 인간'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아침형 인간이 누군가에겐 맞을 수 있지만 또 누군가에겐 반드시 맞는 수면 습관은 아니라고 이전 포스팅 때 얘기 했었습니다.

 

새벽 5시 기상 하지 마라!

새벽 5시 기상하지 마라! 제목만 보고, 이 사람 또 이상한 소리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누가 뭐라든간에 이렇게 생각한다. 아무런 목표 의식 없이 누군가가 하니 따라서 새벽 5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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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범위를 조금 더 확장해서 아침형 인간 이 외에 사람들을 동물에 비유해서 유형별로 분석한, 개인의 수면 리듬에 따른 유형별 수면 리듬에 대해 다뤄 봅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저명한 임상 심리학자이자 권위 있는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클라우스(Mickael Breus) 박사의 인터뷰 내용들을 참고했습니다.

 


먼저 곰 유형인데요. 인구의 절반인 50%에 해당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이 '곰' 유형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
이는 예전 수렵 채집 시대의 원시 시대 때부터 농경시대에 이르기까지 새겨진 인간 DNA와 연관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해 뜨면 눈뜨고 해가 지면 잠드는, 인간 본성에 가장 맞춰진 일반적인 수면 패턴 유형인데요.

stock.adobe.com 제공


대다수 현대인들은 이런 유형이 많기에, 일적으로도 오전 중반 시간에 집중이 잘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오후 중반이 넘어가면서 몸의 에너지와 집중력도 조금씩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깨어 있는 시간 중에는 큰 에너지 기복이 없는 편입니다. 이 곰 유형에 속한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평범한 직장인 포지션의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곰 유형은 에너지가 약한 오후 시간보다는 오전에 중요한 일에 좀 더 집중하고 늦은 오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일찍 퇴근하는, 비교적 규칙적인 패턴의 직업에 어울립니다.

사자

새벽 5시 기상, 미라클 모닝을 권하는 다수의 자기 계발 전문가들이 말하는 수면 패턴이 바로 이 사자 유형입니다. 즉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 유형입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설명했듯 전체 인구의 50%는 '아침형 인간'과 맞지 않는 '곰' 유형이 많기 때문에 '아침형 인간'과는 수면 리듬이 맞지 않는데요.
이 사자형은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하며, 해 뜨기도 전에 이불 킥을 하는 유형입니다. 예측한 대로 이 유형은 대략 점심시간 전까지 에너지의 대부분을 소비합니다. 커피의 카페인 따위에 의존할 필요도 없이 오전 시간은 하루 중 가장 집중이 잘되는 생산적인 시간입니다. 하지만 오후가 지나가면 체력이 급하게 소진되어 저녁 시간엔 집중력도 많이 떨어져 일찍 자야 합니다.

늑대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늑대형은 소위 '올빼미' 형 인간으로 모두가 잠들거나 잠들기 전인 저녁 늦은 시간대에 집중이 잘되는 유형입니다.
보통 혼자만의 시간을 좋아하는 성향이거나 작가 예술가처럼 창의적인 영감이 요구되는 직업에서 자주 보이는 유형인데요. 흥미롭게도 이 늑대형의 생산성은 밤늦은 시간에만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정오부터 오후 2 정도까지도 생산성이 높아지는 시간대라는 연구 결과입니다.

돌고래

돌고래 유형은 좀 처럼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소위 불면증 환자가 여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각자 정해진 수면 리듬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는데요. 평소 생각이 많고 고민이 많은  걱정러들로 꼼꼼하고 완벽주의 성격도 한 몫하기에 밤잠도 깊게 자지 못하고 얕게만 자며 자주 깨기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돌고래 유형은 오전 중반부터 이른 오후까지가 집중도 잘되어 가장 생산성도 높은 시간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 이들은 정해진 수면 시간만 제대로 정해줘도 충분한 수면과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마이클 클라우스 위의 연구 결과에서 정확히 곰 사자 늑대 돌고래 유형 역시도 정확히 100% 유형은 없다고 말합니다. 즉 곰과 사자가 반반 섞인 유형, 늑대와 돌고래가 30% 대 70% 처럼 섞인 유형 등 다양하다고 합니다.
저만 해도 처음엔 곰 유형 같았지만, 어쩌면 오랜 직장 생활에 길들여진 결과로 보였습니다. 저는 곰곰이 생각해보면 곰 사자 늑대 돌고래가 30% : 30% : 30% : 10% 정도로 모두 섞인 듯합니다. 복잡형?

곰, 사자, 늑대, 돌고래. 여러분들은 어떤 수면 리듬에 속하시나요? 혹시 잘 파악이 안되시면, 위의 곰 사자 늑대 돌고래의 수면리듬으로 시험 삼아 직접 한번 하나씩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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