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끼리와 벼룩 - 진정한 자유인이 되기위한 교과서

by 자유를 그리다 2018. 7. 5.

안녕하세요. 진정한 자유인을 꿈꾸는 프리맨입니다.

오늘은 제 블로그 성격과도 잘 어울리는 한 권의 책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책 제목은 "코끼리와 벼룩"입니다.

뭔가 알쏭달쏭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낼만한 독특한 제목의 책인데요. 사실 제가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는 이렇습니다.

다음 편에 리뷰할 예정인 "40대 다시 한번 공부에 미쳐라"라는 책에서 한번 소개가 되었어요. 저자의 추천 도서라 보다가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책의 저자인 '찰스 핸디'분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이렇습니다.

 

짧게 한마디로 표현하면, "돈보다는 자유"입니다.

 

부연하자면, 돈보다는 가장 소중한 가치를 시간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부분은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시간을 누군가에게 저당 잡혀 사는 것이 이전 세대의 삶의 방식이었죠.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아닙니다.

이제는 본인 스스로 통제권을 가지고 자유를 누리고 책임지는 삶이 될 것입니다.

 

저자인 찰스 핸디는 이러한 삶을 "포트폴리오 인생"이라고 표현합니다.

당시 찰스 핸디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인생"으로 살아가는 개인들이 앞으로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언했는데요.

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 예언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20년 전에 한 말입니다.

 

그간 찰스 핸디 본인의 경험에서 나오는 특유의 통찰력으로 주장합니다. 

제가 최근 제 블로그상 흐름의 트렌드인 디지털 노마드, 원격근무를 주제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사라지는 직장 - 연금술사와 디지털 노마드' 내용과도 많은 부분과도 많이 닮아 있습니다만...

 

하지만 차이점은 있습니다.

 

이 책과 더불어 책의 찰스 핸디는 최근 세계적인 트렌드인 유연한 근무 형태를 언급합니다.

조금 놀라운 점은 이 변화의 시점이 현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 시점이 이미 21세기가 시작된 2001년 당시 즉, 지금으로부터 대략 20년 전 즈음입니다.

향후 20년 동안 전개될 세상과 개인의 모습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을 했다는 놀라운 사실이라는 겁니다.

 

바로 여기에 이 책의 묘미가 숨어 있습니다.

그가 예언한 말이 정말 맞는 얘기인지 현재와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찰스-핸디
찰스-핸디

 

저자는 과거 종신 고용 세대부터 있어 왔던, 소위 대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업 형태를

'코끼리'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21세기의 변화할 근무 패러다임은 유연한 근무 세계입니다.

소위 프리랜서와 같은 형태 말이죠.

 

어떤 한 조직에 고용되지 않는 독립적인 생활자 혹은 개인이 기업이 되는 개인사업자와 같은 형태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1인 기업가와 같은 형태들을 '벼룩'이라는 재밌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같은 삶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미래에는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예측에 대한 저 개인적인 생각은 어떨까요?

 

유럽을 포함한 미국 등의 서방세계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맞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여기 한국의 현실은 좀 과도기적인 시기가 아닌가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의 경우는 여전히 전통적 제조업 강국이라는 점입니다. 

또 그와 상반되게 IT강국이라는 점은 마치 이 세계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홍콩과도 비슷한 느낌마저 듭니다.

물론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등의 근무 형태는 분명 IMF 이후(1998년)로 부쩍 많아진 부분이 있습니다.

이 또한 맞는 예측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한국의 경우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복합적입니다.

이처럼 특이한 케이스라 저는 그냥 쉽게 "아직은 과도기" 정도로 표현하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

 

 

저자는 2001년도부터 본인 스스로도 코끼리 조직에서 과감히 벗어납니다.

본인 스스로 "포트폴리오 인생"을 행동으로 과감하게 실행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실제로 저자가 이후에 겪게 되는 다양한 경험들을 얘기합니다.

저자의 경제학, 인문학, 이데올로기, 종교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또한 시점 역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다양한 시점으로 접근합니다.

마치 끊김 없는 빠르게 전개되는 한 편의 인생 영화를 볼 때의 그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줬던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무쌍한 관점과 시점의 접근 덕분에 비록 간접 체험인 책 한 권으로,

제가 동시대를 같이 살았고 같이 경험해 보았던 것처럼 몰입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으로부터 얻은 소중한 경험이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벼룩의삶
벼룩의삶

 

그러면 찰스 핸디가 말하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인생이 진정한 자유인의 삶일까요?

아쉽게도 제가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의 시간적인 관점에서, 저자를 포함한 직장인(employee)들에게 벌어질 벌어질 유연한 세계에 대해 통찰하고 있을 뿐입니다.

제 판단에는 저자 찰스 핸디 역시도 그런 직장인의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런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미래에는 분명 과거의 직장인들 보다는 유연한 세계에 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일까요?

좀 더 시간적인 통제에서는 자유로워진다면?

분명 거기에는 자유인으로의 삶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게 아닐까요?

 

하지만 이러한 삶이 또 진정한 자유인의 삶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조금은 부족해 보였습니다.

 

 

적어도 이전에 제가 포스팅했었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가 말하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이것은 현금흐름의 사분면 중 피고용인(Employee)의 삶에서 자영업자(Self-Employed)로 이동한 것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자~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적어도 이 책은 진정한 자유인의 삶까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현재 생활의 대부분의 시간을 저당 잡혀 사는 직장인들의 삶이 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최소한 본인 스스로 시간을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는 삶.

프리랜서 내지 자영업(Self-employed) 자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좋은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코끼리와 벼룩에서 말하는, "포트폴리오 인생"의 좋은 길라잡이 책으로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프리맨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꾸~욱♡ 부탁드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