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황토방 집은 다행히 왠만한 냉장고나 식기류, 생필품들은 이미 갖춰져 있다. 하지만 최소한 여기서 1년 정도는 살 계획으로 간터라 짐 정리나 소소하게 손을 봐야할 부분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요 며칠 동안은 이런 소소한 소일 거리들로 몸을 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러던 중 역시 내 눈에 밟히는 몇 가지가 보인다. 대단한건 아니고 벽에 붙이는 벽걸이, 수세미 걸이대 등 몇가지 소소한 소품 같은 것들!
그래서 지금 황토방 집 근처에서 혹시나 해서 다이소를 한번 검색해 본다. "오~ 두군데나 나오네?" 요즘은 시골 마을이라고해서 절대 무시하면 안된다. 여기도 사람 살고 있을건 다 있다.
다이소가 두 군데로 나와 또 고민하게 만든다. 머리는 가까운 시내지만, 역시 가슴은 조금 더 먼 거리지만 바람도 쉴수 있는 안면도를 가라고 한다. 언제나 머리보단 가슴이 뜨거운 남자인 나는 와이프와 함께 바로 안면도 다이소로 향했다. ^^
대략 30분 조금 더 넘게 77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표지판이 보이는 사거리가 나온다. 좌회전하면 바로 우측에 다이소가 보인다.
안면도 다이소가 있는 건물 지하 1층에는 롯데 수퍼 매장도 같이 있었는데, 오늘은 특별히 살건 없어서 패스~
다이소에서 물건을 사고 하루 카페인 섭취를 위해 안면도 다이소 근처 괜찮은 카페를 검색해 봤다. 안면도 카페는 평점 순으로 대략 다섯 군데가 나오는데...
우리는 약국도 잠깐 들를겸 두번째인 커피마마안면도점을 가보기로 했다.
커피마마 안면도점은 위치가 안면도 시내에 있었고 평범한 건물의 1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커피마마를 조금 검색해보니 프렌차이즈 카페 같았다. 프렌차이즈가 그렇듯 메뉴는 커피 외에도 다양했다.
우리는 따뜻한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한잔씩 시켰다. 다소 평범해 보이는 비주얼로 보였지만 맛은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안면도 주변의 카페들을 모두 들러 보지 않아 아직 뭔가를 평가하기는 조심스럽기에 첫 느낌만 간략히 말하면, 안면도 시내 볼일 보러 가면 가끔 들러서 마실만한 부담없는 카페 같은 느낌? 가격 역시 그냥 크게 싸거나 비싸거나하는 느낌은 없는, 평범한 가격이지만 맛은 꽤 괜찮은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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