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취미를 돈으로 만들어라."
이 말은 자기 계발 분야에서 소위 '부자들의 취미'라는 주제로도 가끔씩 다뤄지곤 한다.
즉 부자들은 취미에서도 생산자 마인드로 접근하곤 하는데, 돈이 되는 아이디어를 생각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 이와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바로 가난한 사람들의 취미로, 오직 소비자의 마인드로 접근하는, 즉 자신의 시간만 오롯이 소비하는 취미들이다.
취미에서 조차 바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이런 작지만 결과면에서는 다소 큰 차이를 보인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엿볼 수 있다.
사실 대다수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전자 보다 후자에 속한다. 자신의 주변만 조금 둘러보면 이해가 더 빠를 듯싶다. 물론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니다. 취미를 오롯이 취미로만 즐긴다는데 무엇이 문제 될 게 있겠나?
그리고 이렇게 취미에서 조차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마인드를 가지게 되는 것 역시도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우리 제도권의 정규 교육 과정 속에서는 이런 '돈이 되는 마인드'에 대한 교육이란 전혀 없기에, 우리가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그런데 만약에 당신이 여기서 말하는 '돈이 되는 취미'를 갖기를 원한다면 어떡해야 할까? 여기에는 기존에 자신이 가진 편견이나 마인드를 깨 보려는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
그러면 먼저 어떻게 취미가 돈이 될 수 있을까?
나 역시도 본업 이외에 개인적으로 가진 소소한 취미란 게 몇 가지 있다.
그리고 나는 이 모든 취미를 돈으로 바꾸는 방법들에 대해 꽤 많이 고민하는 편이고 지금은 습관적으로 몸에 밴 듯하다.
그중 하나가 책 읽기와 글 쓰기라는 소소한 취미가 있는데, 여기에 대한 예를 한번 들어 볼까 한다.
먼저 '책 읽기'라는 취미이다. 어떤 소모임에 가서든 자기 소개할 때면 절대로 빠지지 않고 한번씩은 꼭 등장하는 소재의 취미이다. 이 책 읽기라는 취미는 가끔은 이성에게 지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즉흥적으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또한 유튜브나 자극적인 대중 매체가 주류를 이루는 요즘에는 평소 책 읽기와는 다소 거리가 먼 주변인들이 보기엔 다소 심심해 보이는, 자칫 고지식한 꼰대로 오해받기도 딱 좋은 취미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 책 읽기라는 행위 자체는 입력에 해당한다. 아웃풋이라는 결과물은 없기에 소비자 마인드에 좀 더 가깝다. 즉 책을 읽음으로써 지식을 쌓고 자신의 마인드를 좋은 방향이든 그렇지 못한 방향이든 어떻게든 변화라는 것을 이끌어 낼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이 변화라는 것 자체만으로 보면 생산적인 활동으로도 볼 수 있지만, 어떤 행동과 같은 아웃풋이 없다면 생산적이라고는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그래서 책을 덮는 순간, 거기서 그냥 머물게 되면 자신으로서는 아무런 변화란 것이 사실상 일어나기 힘든 이유이다. 즉 생산자 마인드로 접근해서 어떤 행동이란 걸 해야만 한다는 얘기다.
이런 생산적인 행동 중 하나가 바로 '글쓰기'이다.
내 경우는 책을 읽고 느낀 소감이나 정리한 내용들을 지금 내가 활동하는 티스토리라는 블로그에 업로드한다.
책을 읽는 일, 그리고 그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글로서 출력하는 행위 모두 취미이다. 그런데 이 글을 티스토리에 올리는 것은 취미를 돈으로 바꾸는 방법이기도 하다. 블로그 구독자라면 다들 알다시피 여기에는 애드센스 광고라는 것이 붙기에, 비록 작지만 돈이 되게 하는 일이 되는 원리다. 그리고 이 콘텐츠의 질이 높아 구독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크기가 클수록 돈의 크기도 커질 확률이 더 클 것이다.
아무튼... 이런 예가 듣기에 따라 자랑 같이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나 역시 도 처음부터 이것을 알고 했던 건 또 아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취미란 그저 내 시간만 소비하는 취미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고, 이런 여러 가지 주제들을 다루고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습관이 몸에 밴 것뿐이다.
이외에도 이런 류의 취미는 몇 가지가 더 있어 소개해 본다.
내 블로그에서 재테크 카테고리에 소개되는 임장이란 게 있다.
블로그에서 몇 번 말한 것처럼, 비록 지금은 코로나로 여행의 계획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예전부터 평소 여행을 참 좋아하고 지금도 좋아한다.
그리고 이 여행을 가면서도 실은 해당 지역의 부동산 임장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바꾸어 말하면 부동산 임장을 가면서 여행 가는 기분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2년 전 이맘때쯤인가? 당시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였다. 더운 날씨임에도 당시 제주도 살던 지인과 함께 참 많이 돌아다녔었던 기억이 난다. 그 친구가 소개해주는 동네 구경도 하고 해당 입지 분석도 하는 게 나는 너무 즐거웠다. 입지 분석이라고 하면 얼핏 듣기엔 어렵게 들릴지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그리 어려운 게 아니다. 그냥 관심 있는 동네를 구경하며 맛있어 보이는 맛집이 있으면 들러서 밥도 먹어보고 커피도 한 잔 하면서 정말 현지 사람이 된 것처럼 동네 분위기 느껴 보는 것이다. 그저 내게는 여행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 나는 이런 상상만으로도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곤 한다.
이 외에도 내 블로그 카테고리 '사이드잡 공략법'에 보면, 취미처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업들을 다루고 있으니 참고해서 보면 좋을 듯싶다.
아무튼... "가난해도 부자의 줄에 서라"는 말처럼, 자신이 만약 부자가 되고 싶다면, 물론 부자들이 밉고 싫더라도 이런 마인드는 한 번쯤은 따라 해 볼 필요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부자들은 취미 역시도 돈이 되는 방향성을 가지고 즐긴다는 특징을 알았다면, 뭐 더 망설일 이유도 없어 보인다.
취미가 돈이 되는 순간을 만들고 싶은 누군가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여기서 글을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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