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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Story

[리뷰의 리뷰] BMW 118D by 모트라인

by 자유를 그리다 2018. 8. 19.


올해 5월경에 '모트라인'이라는 자동차 리뷰 전문 채널에서 BMW 118D에 대한 리뷰가 있었다.

해당 차종에 대해서 리뷰어는 재미좋고 연비좋은 차라는점을 강조하며 전체적으로 나름 좋은 평가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해당 커뮤니티 카페에서도 당시 해당 리뷰가 화재가 됐었는데 당시 나도 이 리뷰를 보고 해당 차종의 오너로 장기간 타면서 몇가지 내용들에 대해서는 좀 다르게 느겼던점(?)들이 있어 좀 늦은감도 있지만 그것들에 대해 지금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출처 - 모트라인>


1. 미션 반응이 스포츠성은 없다. 미션은 그냥 평범...걍 다른 제조사의 일반 오토미션 정도?  (15분 30초, 30분 30초 등)

아시다시피 BMW는 엔진은 직접 개발을 하고 미션은 ZF사로 부터 사다가 쓴다.

이것은 BMW가 미션을 못만들어서가 아니라 좀 더 특화된 전문 업체를 통하는것이 성능면에서나 여러측면에서 보다 우수한 결과물이 나온다는것을 그들은 잘 알고 있어서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오랜 시절 동안 BMW의 기술력이 축적된 정평난 이 엔진들과 ZF사의 미션간에는 세팅값등을 조율을 하는등의 협업을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이런 특성이 BMW가 ZF사로 부터 미션을 사다쓰는 다른 일반 제조사들보다 보다 좋은 성능이 나오는 이유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좋은 엔진 미션의 궁합에 대해서는 실오너들 뿐 아니라 다른 전문 리뷰 매체를 통해서도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이다.

물론 118D의 트림 성격상 스포츠성보다는 연비위주에 좀더 가깝게 세팅을 한것 일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스포츠성이 일반 다른 제조사들의 모델들과 비슷하다는 말은 개인적으로 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 이었다.


2. 차가 작고 가벼움에서오는 특성때문에 경쾌한 움직임과 오토홀딩 능력, 브레이킹 능력이 좋다? (16분경, 20분 10초경)

해당 차종이 실제 공차중량은 '1475키로' 아주 가벼운차는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가벼운 무게에서 오는 특성보다는 전체적으로 좋은 밸런스의 특성때문에 경쾌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는게 좀 더 맞는 표현으로 보여진다.

마치 BMW 5시리즈가 '1700kg'대의 중형차의 무게(물론 경쟁차종의 중형차보다는 가볍지만)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주는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좀 더 가벼운 공차중량을 가진 118D는 이같은 밸런스를 베이스로 이들보다 가벼운 무게로 인해 좀 더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


3. 서스펜션이 무르다?

리뷰가 됐던 해당 차종은 118D 트림중 쉐도우 트림으로 엠스포츠 서스가 적용된 모델이다.

서스의 딱딱한 정도로 보자면 엠퍼포먼스 >> 엠스포츠 > 일반서스로 일반 모델 대비 그리 무른 서스는 아닌듯 하다.


4. 일반 사계절 타이어로 보이며 스포츠성을 가진 타이어는 아니다? (39분 50초경)

역시 리뷰차종은 브릿지스톤의 S001 런플렛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고 나름 가격대가 있는 스포츠성향이 있는 타이어라는점...

실제 일반 사계절이나 겨울타이어를 장착하다가 이 타이어로 교체하면 확실히 딱딱해지고 롤을 잡아주는것을 체감할수 있는 그런 모델 이다.


이상 본인이 조금 다르게 느낀점에 대해 적어보았고 그 이외 리뷰어가 평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많이 공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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