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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Story

[시승기] 우린 달라도 너무 달라~ BMW F80 M3 와 G30 530i - 1편

by 자유를 그리다 2018. 6. 17.

안녕하세요. 프리맨 입니다.



주중에 BMW M모델 시승행사와 무상점검 서비스가 진행 된다는 연락을 받고 

주말인 토요일에 겸사겸사~ 시승 행사에 참가 했습니다.  


시승 당일 날씨가 미세먼지도 괜찮고 너무 좋아 

드라이브 기분을 한껏 더 올려주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시승장소는 BMW 일산 자유로 M전시장이었는데요~


M전시장은 BMW 코리아가 

자사의 고성능 브랜드인 M모델에 특화된 전시장을 

제2자유로 근방에 셋업한 M특화 전시장 입니다. 


물론 M모델만 전시하는건 아니고 

모든 모델들을 취급하지만 

BMW 라인업별 M모델을 가장 많이 전시하고 있는 

M특화된 전시장이라고 

오늘 방문해보고 알게되었습니다. ^^  



BMW 일산 자유로 M전시장은 

위치적으로도 서울 근교에서 나름 드라이브하기에 괜찮은 

제2자유로 킨텍스에서 파주구간에 위치해있어 

BMW 코리아에서도 나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보여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집 근방이기도 하고 

드라이브하기에 괜찮아 

이구간을 자주 이용하고 좋아라 합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아래 사진처럼 M2 세이프티카가 딱보이고 

그 옆으로 M카들이 좌우로 정렬자세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BMW좋아하시고 특히 M좋아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예사롭지않은 전시장 첫인상에서 벌써 심장에 불을 지피기에 

충분한 광경일거라 생각 들었습니다~ㅋ 



그럼 전시장 소개는 이정도로하고 

시승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시승행사 동안 담당해주셨던 딜러분의 친절한 도움과 설명 덕분에 

시승내내 부담없이 편하게 타볼수 있었습니다.


먼저 시승해본 차량은 

제가 평소에 가장 궁금해했던 대표차량인 

F80 M3와 G30 530i 두모델이었습니다.


먼저 M3~


사실 이전에 M4 차량을 잠깐 시승해볼수 있는기회가 있긴 했었는데요. 

당시 시승 시간이 너무 짧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해 

이번 시승 기회때는 제대로 한번 느껴보리라고 

벼르고 나왔습니다. ㅎ


여러 자동차 리뷰어들의 리뷰들도 꼼곰히 챙겨보는편이라 

그분들의 시승평들이 정말 맞는건지도 사실 너무 궁금했고요...



<디자인>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 F30 3시리즈와 비슷한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M3만의 빵빵한 오버휀더, 

불룩 쏫아있어 엔진룸이 꽉차있을거같은 후드디자인, M범퍼, 

풀 카본으로 도배된 천정부분 등 

M3만의 특화된 디자인들로 

뭔가 꽉차보이고 단단해보이는 인상 입니다.


내장역시 3시리즈와 유사하지만 

곳곳의 카본소재들이 눈에 뛰고 

둥그스럼한 M-DCT 기어가 눈에 들어 옵니다. 

시트는 기본적으로 타코다 가죽으로 입혀졌고 

옆구리도 잘잡아주는 시트는 착석감 역시 좋았습니다.


<승차감>


먼저 자유로 구간 진입후 초입구간까지는 

컴포트모드에서 잠깐 달려 봤습니다.

요철구간 지날때도 단단한 하체가 느껴졌지만 

뭔가 단단한듯한데 부드러운 느낌이랄까요? 


오너의 취향에따라 상당히 평가가 갈릴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단하면서 부드러운 느낌... 

어떤오너는 이느낌을 부드럽다고도 말할수 있을거 같고 

또 다른 오너는 이말의 진실은 역시 단단하다고도 

말할수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래도 단단하다 입니다.


그 느낌은 

시승 구간중 요철로된 미끄럼 방지 구간을 지날때 

바로 느껴졌는데요. 

단단한 하체로인해 

노면 소음 역시 상당히 단단한 느낌으로 

잘 전달 되어 올라 왔습니다.


그리고 M1, M2버튼을 번갈아가면서 달려봤습니다.

각 버튼들 역시 각 개인 취향에 맞게 

서스펜션 DSC개입등을 제어할수 있는데요. 

저는 그냥 공장 기본값으로 설정된 모드로만 

확인해 봤습니다.


M1 버튼은 스포츠모드인데 

조금 부드러운 느낌? 

배기음 역시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조용히 조금 편안하지만 

스포티하게 달리고 싶을때 적절한 모드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M2 버튼...

누르는 순간 바로 진정한 스포츠카로 

바로 변신 되었습니다...

으르릉거리는 배기음과 더 단단하게 변신한 하체로 인해 

그냥 잘달리는 세단에서 

퓨어한 느낌의 스포치카로 바뀌는게 

몸으로 바로 느껴 졌습니다.

물론 저같은 일반인도 눈치챌듯한 티나는 

사운드 제너레이터는 그래도 좀 아쉬웠습니다...


<총평>


현행 M3를 격투기선수로 구지 비유하자면

(개인적으로 예전에 프라이드FC, 

사쿠라바 카즈키 나오던 시절부터 참 많이 좋아했었습니다..ㅋ) 

체지방이 거의 없이 잔근육으로 다져진 몸매에 

멋진 히스토리까지 가지고 있는 라이트급에서 

수차례 타이틀방어전까지 치른 스타급 간판 챔피언인데 

최근 그급에서는 적수가 없어 덩치를 조금 키워 웰터급에서도 가끔 월장해서 

싸워서 이기는 그런 재밌는 캐릭터가 아닐까하는 

재밌는 상상도 해보았습니다.(물론 최근엔 벤츠C클 AMG한테 뺐겼지만 ㅠㅠ) ㅋ


개인적으로 이번 F80 M3시승하면서 

다른것 다 떠나서 그래도 제일 궁금했던 부분은 

저역시 많은 M빠님들이 아쉬워 했던 부분으로 예상되는...


F80으로 넘어오면서 바뀐 터보엔진이 

이전 E바디들의 자연흡기엔진과 정말 별 차이가 없는건지?
아니면 이 약점(?)을 정말 수많은 자동차 리뷰어들이 말하는것처럼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만족시켜서 나온건지가 

제일 궁금했었습니다. 


<E92 M3>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정말 터보렉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진짜 자연흡기엔진인 마냥 선형적으로 치고 올라가는 RPM으로 인해 

자연흡기에서나 느낄수 있는 직결감이 느껴졌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연비라던지 밸런스라는 부분에서도 기존보다 업그레이드 됐으니 

어찌보면 두마리토끼를 다잡았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기술이나 이론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뭔가 채워지지 않는 감성적인 부분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 본 시승기는 주관적인 시승평이니 참고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편에서는 M3에이어 신형 5시리즈 530i 시승기가 계속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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