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Story

[시승기] 우린 달라도 너무 달라~ BMW F80 M3 와 G30 530i - 2편

by 자유를 그리다 2018. 6. 18.


안녕하세요.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표현의 자유를 즐기는 표현의 자유인 

프리맨입니다. ^^


지난 일산 M전시장에서의 M3시승편에 이어 

오늘은 신형 5시리즈 G30 530i의 시승느낌에 대해 

바로 이어가겠습니다.



<디자인>


가장 눈에 띄는점은 

두말할것없이 더 커진 키드니그릴과 

앞트임된 헤드램프 입니다.

전장 및 사이즈는 이전 F10에 비해 소폭 커졌지만 

육안으로 보기에는 좀 더 날렵해진 인상때문인지 

마치 3시리즈에서 덩치를 조금 더 키운 느낌 입니다.


실내로 들어오면 

마치 이전 7시리즈 보는것 같습니다.

착석시 역시 고급세단들에서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튀지 않으면서 깔끔히 정돈된 심플함? 

그리고 나름 세련미도 느껴졌지만 

디지털화된 게기판 디스플레이는 

무언가 과장된 느낌이들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승차감>


530i 제원상 제로백이 6초대로 나름 빠른 세단이지만 

바로 직전 시승차량이 M3라 그랬는지..

가속감이 그다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시승 내내 든 느낌은 "와~ 조용하고 편안하네~" 였습니다. 
장거리 주행하면 확실히 피로감은 줄어들거로 생각 되었습니다.

또한 컴포트모드에서 스포트모드로 모드변경후의 느낌도

 M3뿐만아니라 기존 3시리즈 1시리즈 대비 

차이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던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이급에서는 느낄수 없는 

밸런스와 직결감도 이차의 높은 완성도를 느낄수 있었지만 

목표하는 지점으로 차선변경을 하려하면 

왠지 한번 생각하고 또 눈으로도 한번 더 확인하고 들어가게되는 

차이점을 발견할수 있었습니다. 

(경험상 1시리즈나 3시리즈는 이 경우에는 

생각한 목표지점으로  어떠한 고민없이 자동으로 

스티어링이 돌아갑니다.)  


아마도 이차가 그래도 준대형급의 비교적 무거운 세단인점은 

어쩔수 없는 이차의 한계이지 않겠냐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동급 세단중에서는 매우 경쾌한 편으로 생각됩니다.) 



<총평>


신형 5시리즈 차량 성격상 스포츠주행을 즐기는 목적이라기 보다는 

가족을 태우는 일이 많고 데일리성을 목적으로하는 

편한한 패밀리 세단을 지향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좋은 점수를 주어야 마땅할거라 생각이 됩니다.


혹자는 가족이 있는 가장이 차를 한대만 소유해야한다면 

벤츠 E클래스와 더불어 이급에서 선택할수 있는 나름 최고의 차라고도 하니 

분명 완성도가 높은 차량임은 틀림 없는것 같습니다.


마무리하며~


컴포트성이나 주행감성을 따진다면 1시리즈와 3시리즈의 갭보다 

3시리즈와 5시리즈의 갭차이가 훨씬 컸습니다.

그만큼 지향하는 차량의 성격이 너무도 달랐는데요.

누군가는 M3가 평상시 데일리 목적의 패밀리카이면서 

스포츠카이기도한 팔방미인의 스포츠 세단이라고도 얘기 합니다.

하지만 시승후 저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M3는 패밀리 세단으로서만 활용한다면 

그다지 좋은 선택지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물론 정말 가끔씩만 가족을 태우거나 

정말 차를 한대만 소유해야하는데 

M3만의 스포츠 감성을 포기할수 없다면야 

나름 괜찮은 선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렇다고 5시리즈 경우도 역시 패밀리 세단으로서는 괜찮지만 

컴포트한 지향점만으로 접근한다면 

솔직히 그급에서는 이제 고를수 있는 선택지 또한 

너무 많아진것이 사실 입니다.


 BMW가 최근 몇년간 브랜드만의 매니아틱한 성격을 

어느정도 포기하면서 다양한 고객층을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보다 다양해진 고객층 속에서 

모든것을 안고 가려다보니 

곳곳에 브랜드 자체의 고유색깔이 벗겨져 보이는 부분이 

조금씩 발견되는것이 아닌지 

그런 쓸데없는 생각도 해보게된 시승 경험이었습니다. 


프리맨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포스팅이 도움되셨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꾸~욱♡ 부탁 드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