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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소득 공략법

네가지 유형의 회사 사람들

by 자유를 그리다 2021. 6. 22.

네 가지 유형의 회사 사람들


회사 사무실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관찰해 보면 네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회사 안과 회사 밖, 즉 투자의 관점에서 옵저버 모드로 바라본 나의 뇌피셜을 긁적여 본다.

 

1. 일을 잘하는 사람(일잘러)

보통은 흔히 말해, 보여지는 부분에서 일을 잘하는 부류들이다. 보여지는 부분이기에, 당연히 크게 흠 잡을데도 보이지 않는다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한 단계(depth)가 더 들어가봐야 이것을 제대로 알 수 있겠다. 이 사람이 진짜 일도 잘하는 건지, 아니면 일만 잘하는지는 또 두 부류로 나눠진다.

1-1 일도 잘하는 사람

내 주위에도 다방면으로 뛰어난 사람들이 분명 있긴 하다. TV 인기 방영 프로였던 런닝맨으로 비유하면, 김종국 같은 캐릭터 정도가 아닐까? 일도 잘하지만 일 외적인 영역에서도 다 잘 한다. 흔히 회사안에서 근로 소득 이외에도 투자도 잘하는 부류이다. 하지만 내가 지금껏 회사 안에서 봐온 바론, 보통 회사 안에서는 이런 부류를 찾기는 엄청 힘들다. 이유는 대부분 이 부류는 회사 밖에 있거나, 회사 안에 있더라도 언젠간 가까운 아주 시일내에 회사 밖을 뛰쳐나기 때문이다.

 

 

1-2 일만 잘하는 사람

맞다. 회사에 소위 일을 잘한다는 부류는 대부분 일만 잘하는 사람들이다. 당신의 사무실 안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한번 쭉~ 둘러봐 보라. 아마도 오래 남아 있는 부류들은 대게 이 부류도 보인다. 일만 잘하는 사람들 말이다. 내가 지금 근무하는 회사에도 이런 부류는 좀 보인다. 그리고 이 부류는 두가지 특징이 있다. 먼저는 운기칠삼이라고 줄을 잘서든, 타이밍이 좋았던, 어떤 경우라도 자신의 실력에 비해 운이 좋은 케이스이다. 또 하나는 오래 버티는 체력이 좋다는 이들만의 무기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 외적인, 투자면에서는 그리 성적은 좋지가 않다는 특징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물론 그 이유는 매우 간단하다.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잘하기 때문이다.

보통 직장 생활에 오래해서 익숙해지면 익숙해 질수록, 스스로 주체가 되어 뭔가를 찾아서 하는 일 따위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으로 바뀌곤 한다. 편안한 그곳에 오래 있다보면, 그 누구라도 이런 성격으로 쉽게 변한다. 역설적이게도 그들은 이러한 성향 덕에 그 영역에서 오래 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당연히 투자나 사업처럼 어떤 리스크를 반드시 져야만 하고, 자칫 실패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일 따위는 극도로 싫어하게 된다. 결국 이들이 투자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이다.

 

2. 일을 못하는 사람

사실 팔레토 법칙으로 보자면 안타깝게도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회사에 있는 대다수 80% 이상은 사실 이 부류에 속한다. 냉정하게 봐서 그렇다는 말이다. 하지만 실제로 일을 못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본인들은 이런 사실 조차 제대로 체감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여기서도 위에서 언급한 비슷한 이유가 있다.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기 때문에 스스로 잘 판단하지 못한다.
번외로 상대적으로 나이가 조금 어리면, 조금만 잘해도 칭찬 립서비스를 해주곤 하니 자기가 정말로 일을 잘하는 줄 착각한다. 그리고 여기에도 한번 더 들어가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

2-1 일도 못하는 사람

일도 못하고 일외의 투자 같은 다른것들도 역시 잘 못한다. 내가 봐온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안타깝게도 이 부류가 꽤 많다.
물론 일도 못하는것은 자신만의 잘못은 아니다. 이미 오랜 기간 실패하지 않는 시키는 일만 해야 하는 교육만 받아왔기에 그런것이다. 그런데 이 부류를 결정 짓는 변수는 운과 실수이다. 소위 줄을 잘 타지 못했던가, 또 눈치도 없어 못하는 점을 자주 티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런데 사람은 원래 자신을 조금 더 좋게 평가하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안 하게끔 그런 본성을 타고났기에, 이 점을 잘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너무 실망할 필요도 없어 보인다. 사실 회사안에서 여기에 포함되는 80% 는 이렇게 시키는 일만 하거나, 아니 시키는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회사라는 조직은 웬만하면 잘 돌아가기 때문이다. 큰 조직일 수록 시스템으로 움직이기에 더 그런 것이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회사에 오래 남아 있는 부류 중에서도 이런 부류는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다. 물론 여기에는 한가지 차별화된 무기 하나가 붙는다. 실력이 없는 것에 반비례해서 언제나 눈치를 더 봐야 하고 시기적절하게 아부도 잘해야 한다는 무기...


이런 이유로 현실의 회사에서 오래 버티고 있는 이 아부맨들이란, 사실은 엄청난 노력파들이다.

2-2 일만 못하는 사람

내가 볼때는 자신이 이 부류이면서 동시에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시간이 훨씬 많다면, 사실은 대성할 케이스로 보인다. 물론 오해하지 말자. 내가 말하는 이 부류는 회사에서 일은 잘 못하지만(안 하지만), 일 외의 투자나 사업 아이디어에 더 열정을 붓고 결과도 좋은 부류이다. 이런 부류의 특징은 회사에서 수동적으로 시키는 일만 하는 그런 일에 적성이 맞지 않거나, 이런 이유로 회사에 불만이 좀 많은 케이스이다. 또한 불만이 많다는건 좋게보면 열정이 많다는 얘기도 된다. 반대로 거의 회사에 대한 불만이 없다는건 열정 또한 없다는 말이다. 어쨌든 이런 이유로 이 부류는 회사라는 조직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뛰쳐나갈 확률이 더 크다. 나와 함께 했던 한 30대 후배 사원 역시도 이런 부류였고, 퇴사 후엔 꽤 잘 나가고 있다는 후문을 들었다.



당신은 어떤 부류에 속하나?

오늘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의 네 가지 부류의 사람들에 대해 나만의 강력한 뇌피셜로 한번 끌 적여 봤다.
(그러니 재미로 참고만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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