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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결핍, 행동하게 하는 힘

by 자유를 그리다 2022. 3. 14.

안녕하세요. 자유를 그리는 프리맨입니다.

대학 입시, 군 제대, 취업, 결혼, 프로젝트 완수와 성과 등등...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가 거쳐야만 하고 벽에 부딪히기도 하는 여러 관문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힘들지만 참아가며 버텨야 하기도 하고, 반대로 밤을 새워가며 열심히 노력해서 성과를 이루는 경험도 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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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왜 사람들은 이런 힘들게 애를 써가며 목표로 한 성취를 이루려고 하는 걸까요?" 행동 심리학 관점에서는 개인마다의 어떤 결핍이 있기에 이런 행동을 하게 된다고 강조하는데요.

오늘은 이 우리 뇌와 행동 심리학 관점에서 해답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핍은 행동하게 하는 힘


인간은 어느 정도의 결핍이 있어야 행동을 하는 본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즉 부정적으로 보이는 결핍이란 행동하게 하는 힘이 있는 긍정적인 속성도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떤 목표를 이끌어 내려면, 자기 스스로 결핍이라는 환경에 충분히 노출 되는, 동기부여가 있는지부터 봐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한 이유를 인간의 뇌와 행동과학의 관점에서 왜 이런 결론이 나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결핍이 행동하게 만든다는 것은 동기 이론과 관련해서도 자주 등장하는 주제이기도 한데요. 이와 관련해서 자주 인용되는 예시가 바로 '보상과 벌'이 있습니다.

이 이론을 발견한 사람은 행동 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행동주의 심리학자인 스키너(B.F. Skinner)입니다. 그는 '스키너의 상자'라 불리는 조작적 조건화 상자를 만들었고, 이 상자를 통해 원리를 증명함으로써 행동주의가 더욱 발달하는 모토가 되었습니다.

quotepark.com


조작적 조건화를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잘 아는 '보상과 벌'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즉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은 어떤 반응에 대해 선택적인 보상을 함으로써 그 반응이 일어날 확률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줄어들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조작적 조건상자의 조건 형성 실험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배고픈 상태(결핍 상태)의 흰 쥐를 상자에 넣는다. 이 배고픈 상태를 만드는 것을 결핍이라고 합니다.
2. 흰 쥐는 상자를 돌아 다니다가, 지렛대를 발견하고 지렛대를 누르게 된다.
3.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온다.
4. 하지만 흰 쥐는 지렛대와 먹이간의 상관관계를 알지 못하는 상태로 계속 돌아다닌다.
5. 또다시 우연히 지렛대를 누르게 되고 먹이가 나오는 것을 본 후 누르는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6. 흰 쥐는 반복 과정을 통해 지렛대를 누르면 먹이가 나오는 것을 학습하게 된다.

wikimedia


만약 흰 쥐가 지렛대를 눌러도 먹이가 나오지 않았다면, 흰 쥐는 지렛대를 누르는 행동을 학습하지 못했을 겁니다. 여기서 어떤 행동을 함으로써 흰 쥐와 같은 유기체가 원하는 보상을 주는 것을 강화(Reinforcement)라고 합니다. 이는 어떤 조건화된 과정 속에서 부여되는 보상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어떤 행동의 결과가 보상이 따르면 그 행동을 더 자주 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선호하는 자극으로 행동을 강화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혐오하는 자극을 제거함으로써 행동의 빈도수를 높이는 강화하기도 하는데요. 전자를 정적 강화라고 하고 후자를 부적 강화라고 다소 어려운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부적 강화를 쉽게 말하면 결핍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를 듯한데요. 어떤 결핍된 상태를 없애기 위해 행동을 더 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부적 강화의 예시를 들어볼게요.

쉬운 예로 "등 따시고 배부르니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말처럼, 처음 배고프다는 결핍의 상태가 제거가 되면 유기체는 행동을 안 하게 될 확률이 큽니다. 따스한 봄날에 길가에 가만히 누워있는 살찐 고양이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를 듯합니다.

flickr


이번엔 축구 경기를 생각해 떠올려 볼게요. 중동 팀들은 자신이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면, 소위 침대 축구를 시연하곤 합니다. 전혀 움직이려 하지 않죠... 반면에 지고 있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어떤가요? 급한 상황에 이전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선수들 얼굴 표정에서도 급하고 긴장된 표정이 드러날 정돕니다. 이는 뒤져 있는 스코어를 만회해서 결핍을 채우려는 심리, 즉 결핍 상태를 없애기 위해 행동을 더 자주 하게 되는 부적 강화 상태라는 겁니다.

좀처럼 움직여지지 않고 머릿속에서 생각으로 맴도는 목표가 있으신가요? 그러면 자신 스스로 결핍이 있는지, 내가 충분히 간절히 원하고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행동과학의 관점으로 알아본 행동하게 하는 힘인 결핍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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