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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소득 공략법

돈의 비밀 2 - 제국의 7단계 1

by 자유를 그리다 2022. 2. 2.

아래 '돈의 숨겨진 비밀 1편 화폐 vs 돈'에 이어 돈의 숨겨진 비밀 2편 계속 이어집니다.

 

[반은퇴 Story/자본주의 공략법] - 돈의 숨겨진 비밀 1, 돈 vs 화폐 승자는?

 

돈의 숨겨진 비밀 1, 돈 vs 화폐 승자는?

안녕하세요. 시간 부자 프리맨입니다. '자본주의 공략법' 카테고리에서는 앞으로 '진짜 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추천하고픈 영상들을 저 나름으로 정리한 내용들로 채워가겠습니다. 제가 예

drawfreeman.tistory.com


※ 본 글은 2013년 9월 Mike Maloney의 'HIDDEN SECRET OF MONEY' 8부작 중 2번째 영상을 발췌한 내용입니다.

세계는 다가오는 10년 안에 새로운 통화 시스템을 채택할 것입니다.
그전에 세계적으로 거대한 디플레이션이 올 것이며 사람들은 화폐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무엇으로 돌아갈까요? 5천년에 걸쳐 항상 금과 은의 시대로 돌아갔습니다.

 

 


 

제국의 7단계


모든 것은 우리 가족이 재무설계사를 고용했던 1999년으로 돌아갑니다. 어머니의 자산 투자를 우리 가족의 자산관리를 하게 했죠. 그 후 1년 반 동안 그는 우리 재산의 50%를 잃게 했습니다. 우리는 6개월마다 회의를 했는데 그때마다 그는 활짝 웃으며 말했어요. "우리는 잘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24% 손실인데, 우리는 -18%만 잃고 있어요" ㅎㅎ
결국 저는 그를 해고했고 어머니의 모든 재산을 현금화 했죠. 이 사건으로 저는 금융시장을 연구하고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세계 경제에 대해 읽기 시작했을 때 무역적자와 정부지출을 우려한 사람들이 금 커뮤니티와 돈의 옹호 자라는 걸 알았죠. 그들을 알아가면서 저는 화폐의 역사에 빠졌습니다. 그 이유는 돈의 역사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문명의 기원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원전 680~630년 사이에는 그렇지가 않았어요. 금과 은이 돈이었어요. 고대 리디아에서는 같은 무게의 금화가 주조되었기 때문이죠. 각각의 금화들은 같은 크기 무게였기에 '대체 가능한' 교환수단이었습니다.
당시 금과 은은 계산과 측정의 단위로 유용했기에 특정 수량의 금화, 은화로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을 매길 수 있었어요. 사람들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할때 가격이 항상 일정했습니다. 금과 은이 세계 최초의 자유시장에 진출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민주주의의 근원지인 문명의 요람 아테네에서 금화 은화의 사용은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요. 갑자기 돈이 자유시장의 본진을 발견한 거죠.

 

 


아테네는 세금 제도와 자유시장을 가진 첫 번째 사회였습니다. 이 점이 아테네를 문명의 정점에 올려놓았죠. 아테네의 번영은 위대한 예술작품, 세상이 보지 못한 수준 높은 건축물, 공학기술 등을 창조했고 2,50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이 이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뭐가 잘못되었기에 이 강력하고 위대한 문명이 무너졌을까요? 정답은 반복된 역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탐욕과 전쟁이었죠. 아테네가 스파르타와 펠로폰네스 전쟁을 치르며 그들의 금전적인 문제도 동시에 시작됩니다. 먼저 그들은 금광과 은광에 접근이 안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군대에 엄청난 군비도 지원해야 했고요. 아테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전쟁을 치렀으므로, 군대에 돈을 지급하면 중동 지역에서 물건과 서비스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그 결과 아테네에서는 디플레이션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으로 금과 은이 외부로 유출되기 때문이었죠. 그러자 전쟁 비용 조달을 위해 화폐의 몰락이 시작됩니다. 만약 세금으로 1,000개의 금화를 받고 그 금화들을 녹인 다음 금에 50%의 구리를 섞으면, 2,000개의 주화로 제조가 가능했어요. 1,000개의 주화를 받고 2,000개를 소비하니 '지출 적자'가 발생한 거죠. 아테네는 스파르타와 전쟁을 치르며 이 행위를 계속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공공 건설인 아테네 니케 신전을 완공했습니다. 27년 전쟁 사이 6년의 휴전 기간에 말이죠. 그들은 공공사업을 멈추지 않았고 전쟁으로 병든 시장경제 또한 치유되지 않았죠. 화폐 몰락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은 처음엔 가치가 떨어진 동전을 액면가대로 사용했습니다. 이를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그레샴의 법칙'이라 합니다. 사람들은 희귀한 것을 지키고, 흔한 것을 먼저 유통시킨다는 겁니다.

 

 


금화와 은화는 결국 매우 희귀해지기 시작했고, 구리 동전만 유통되었습니다. 갑자기 하나의 금화 은화를 사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구리 주화가 필요해진 거죠.

금 구리 주화


이렇게 금화와 은화의 가격이 매겨지기 시작한 겁니다. 이전에는 금과 은은 무게로 측정되었는데 말이죠.
결국 아테네 멸망의 가장 큰 이유는 제국의 팽창을 위한 전쟁 비용이었습니다.
화폐의 몰락은 결국 인플레이션을 야기했죠. 앞서 말한대로 아테네는 구리 조각으로 주화를 제조했고 이는 결국 첫 번째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은 아테네를 재정적으로 약화시켰고 기원전 404년 아테네는 스파르타에게 패배합니다.
결국 아테네는 로마의 위성도시로 전락하고 말죠.


 

 

역사는 반복 계속 반복된다는 말은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멍청한 실수를 계속 반복하고 있죠. 오늘날 우리는 아테네의 위대한 문화를 몰락시킨 잘못을 반복하고 있다는 겁니다.
우리도 아테네처럼 화폐의 폭락, 정부지출, 전쟁 대규모 공공사업 같은 일을 벌이고 있죠.
오늘날과 유사한 흥미로운 점은 아테네가 절정일 때 시작되었고, 자만심이 그들을 파멸시켰다는 것이죠.
...
이는 금과 은이라는 매우 높은 가치의 '돈'에서 액면가의 '화폐'로 변하는 역사상 첫 사례죠. 또한 전쟁과 공공사업이 정부지출을 통해 재정적자를 이끈 첫 사례였습니다.

제국이 멸망하는 7단계입니다. 이는 역사를 통해 오늘날까지 반복되는 장기 사이클입니다. 그 사이클은 기본적인 양질의 '돈'에서 양적인 '화폐'로 다시 양질의 '돈'으로 돌아오는 과정입니다.
시작은 언제나 화폐의 몰락으로 마지막은 금으로 끝납니다.

 

 

1단계: 국가는 금이나 은 또는 금이나 은으로 뒷받침되는 건전한 '돈'으로 시작한다.

2단계: 국가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발전하면서 공공사업의 경제적 부담이 점점 쌓여가며 커진다.

3단계: 경제적 풍요에 따라 정치적 영향이 커지고 대규모 군사 자금을 위한 지출이 늘어난다.

4단계: 결국 군대를 투입하고 재정지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5단계: 전쟁 자금을 위해 화폐가치를 낮추거나 무제한 찍어내는 화폐로 대체해 국민들의 부를 훔친다.

6단계: 통화량 팽창으로 인한 구매력 상실, 사람들은 통화에 대한 신뢰를 상실한다.

7단계: 화폐에서 귀금속과 실물자산으로 대규모 이동이 발생한다. 자산이 엄청난 통화량을 반영해 폭등하고 화폐는 붕괴되고 금과 은의 가격이 상승한다.

 

 


이 과정은 진짜 돈인 금과 은, 실물을 손에 넣는 선견지명 있는 이들에게 막대한 부를 이전시킨다.
화폐 시스템은 가난한 자와 중산층에게서 부를 빼앗아 은행을 활용하는 자에게 이전시킵니다.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는 이 사실이 계속 반복되죠. 2011년 그리스 재정위기도 기본적으로 기원전 407년의 반복입니다. 공공사업을 위한 재정지출과 통화 가치의 몰락은 그리스를 로마의 위성도시로 만들었어요. 오늘날의 그리스는 은행의 위성도시에 다름없습니다.

그레샴의 법칙은 사람들이 가치 있는 것을 지키고 구매한다는 겁니다.

그레샴의 법칙이란?
"The bad money drives out the good money"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악화는 동전의 액면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더 높은 것이고, 양화는 동전의 실제 가치가 액면 가격보다 높은 것이다.

 

 

제가 11살 때 은에 기초한 화폐제도에서 법정화폐(불태환 화폐)로 바뀌었을 때, 사람들은 은을 돈으로 사용해 왔기에 화폐제도를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1965년 이전 미국 주화는 90% 은이 함유되었다)
그러던 중 1965년 린든 존슨 대통령은 은이 화폐로써 가치가 너무 크기에 대체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백동 코인'이라 불렀어요. 니켈로 도금된 91%의 구리였죠. 물론 금속의 가치는 훨씬 낮았고 어린 저도 이해했어요.
하지만 어른들은 소수만 이것을 아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실상을 아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죠...
그레샴 법칙이 효용을 발휘한 거죠. 구리 화폐는 빠르게 유통되었어요. 화폐의 역사를 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미 주화

주화가 항상 금이나 은처럼 보이는 걸 알고 있나요? 바깥쪽은 금 같지만 안쪽을 보면 금속을 녹인 것 말고는 전혀 가치가 없어요. 그들은 왜 금색이나 은색으로 만들까요? 제 생각엔 금과 은의 가치를 아는 인간의 무의식에 내재된 지식 때문입니다. 그래서 만약 주머니가 금색이나 은색이라면 그건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평안한 느낌을 줄 겁니다. 하지만 이 동전들 안에는 진정한 가치가 존재하지 않죠.




원본 영상: 제국의 7단계 - 돈의 숨겨진 비밀 에피소드 2


Note: 본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이 반영되어 있는 부분이 있으며 또한 투자를 권하는것이 아닙니다. 즉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각자의 몫인 점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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