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만 시간 부자 프리맨입니다.
오늘은 일전에 책 리뷰로도 소개한 무한매수법 실전 투자 편입니다. 저는 이 투자법을 긍정적으로 판단하여 소액(?)으로나마 실제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진행한 결과와 제 생각도 함께 공유도 해볼까 하는데요.
먼저 간략히 다시 한번 무한매수 방법 알아보고 갑니다.
1. 투자금 40회 분할
미국 주식 장이 열리는 40일 기간에 40회 분할 매수 매도해야 합니다.
2. 기계적으로 매일 투자금의 2.5% 예약 매수(LOC)
예로 2.5%가 2주라면, 1주는 평단가로 LOC 매수, 나머지 1주는 장 초반 현재 시가의 10% 금액으로 LOC 매수
(실제 10%라는 금액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9%, 11%도 무방하다는 얘기로 중요한 점은 매뉴얼화해서 뇌동매수 하지 않는 것입니다.)
3. 매일 매수한 주식 전체에 대해 예약 매도 걸기
평단가 보다 10% 높은 금액으로 매도 건다.
4. 반복
10% 매도되더라도 다시 매수 매도 반복
결론: 일반적인 스윙 투자법과 비슷하지만, 매일 기계적으로 매수 매도 걸면, 보유 물량이 늘어나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10% 매도가 되는 원리입니다.
저자는 백데이터 결과로 세후 대략 20% 수익이 난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미국 주식 무한매수법 투자 방법은 일전에 소개한 무한매수법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책을 보시면 더 자세히 나와 있지만, 매수 방법 자체는 심플합니다.
[책/책 리뷰] - [책 리뷰]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by 라오어
1. 투자 종목,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나?
책에서는 TQQQ, UPRO, FNGU와 같은 3배 레버리지 ETF를 추천하고 있는데요.
참고로 제가 투자한 종목은 TQQQ(PROETF ULTRAPRO QQQ)입니다.
첫 매수는 1월 12일에 진행했고, 제가 투자한 종목은 책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소개한 TQQQ(PROETF ULTRAPRO QQQ)단 한 종목입니다. 아시다시피 TQQQ는 미국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 ETF로, 변동성이 꽤 센 편에 속합니다. 오를 때 수익이 3배이지만 반대로 떨어질 때는 3배 + @라는 점은 꼭 아시고 투자하셔야 합니다.
2. 총 투자금
총 투자금 대략 한화 800만 원
3. 현재까지 진행 상황 공유
현재까지 TQQQ 무한매수법 진행 상황입니다. 지금 미국 주식,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시장은 조정을 세게 받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지금도 금리 인상, 양적 긴축 등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많은 어려운 장세인데요.
덕분에 제 수익률은 시작부터 조금씩 흘러내리며 현제 -9%입니다. 다행히 평단가도 계속 낮아지고 있고 아직 12회 분할 매수가 되어 총 40회 분할 매수까지는 28번의 기회가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매일 밤 미국 주식 시장이 개장할때즘에, 책에서 설명한 매뉴얼대로 기계적으로 매수, 매도를 걸어 놓고 잠이 듭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제가 12일 차까지 진행한 결과입니다. 저는 다음 스프레드시트로 매일 기록 중입니다.
일차 (day) |
종가 (매수단가) |
매수개수 | 매수금 | 평단가 | 보유개수 | 평가금 | 총매수금 | 수익금 | 수익률 | 종가 |
1 | 75.99 | 2 | 151.97 | 75.9850 | 2 | 151.9800 | $151.97 | -0.19 | -0.13% | 75.99 |
2 | 70.80 | 2 | 141.60 | 73.3925 | 4 | 283.2000 | $293.57 | -10.77 | -3.67% | 70.8 |
3 | 71.87 | 2 | 143.74 | 72.8850 | 6 | 431.2200 | $437.31 | -6.69 | -1.53% | 71.87 |
4 | 66.69 | 2 | 133.38 | 71.3363 | 8 | 533.9200 | $570.69 | -37.41 | -6.56% | 66.74 |
5 | 64.37 | 2 | 128.74 | 69.9430 | 10 | 641.3000 | $699.43 | -58.93 | -8.43% | 64.13 |
6 | 61.88 | 2 | 123.76 | 68.5992 | 12 | 728.8800 | $823.19 | -95.27 | -11.57% | 60.74 |
7 | 56.67 | 2 | 113.34 | 66.8950 | 14 | 786.9400 | $936.53 | -150.71 | -16.09% | 56.21 |
8 | 57.49 | 2 | 114.98 | 65.7194 | 16 | 919.8400 | $1,051.51 | -132.95 | -12.64% | 57.49 |
9 | 53.25 | 2 | 106.50 | 64.3339 | 18 | 955.9800 | $1,158.01 | -203.47 | -17.57% | 53.11 |
10 | 53.15 | 2 | 106.30 | 63.2155 | 20 | 1069.0000 | $1,264.31 | -196.91 | -15.57% | 53.45 |
11 | 51.56 | 2 | 103.12 | 62.1559 | 22 | 1166.4400 | $1,367.43 | -202.75 | -14.83% | 53.02 |
12 | 56.37 | 1 | 56.37 | 61.9043 | 23 | 1296.5100 | $1,423.80 | -129.13 | -9.07% | 56.37 |
4. 프리맨 생각 정리 그리고 향후 계획
여기서 조금 의문이 들듯합니다. 왜 우량주, 국내 주식 등 하고 많은 주식들 중 미국 3배 레버리지인가?
책의 저자는 "레버리지가 아니면 인생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레버리지로 대박을 노리는 그런 의미는 아니고, 저처럼 평범한 대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 자체를 분석할 능력도 부족하거니와, 기관 투자자처럼 전문적인 영역의 사람들과 비교해서도 정보력에서도 공평하게 게임이 될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물론 자신이 매일 공장 근처에 숨어 드론을 띄워 인도량까지 체킹 하는 어느 테슬라 투자자 정도의 열정이 있다면 예외입니다만.... 평범한 우리들은 그런 게 좀 힘들잖아요? 어쨌든 미국 전체 시장에 배팅하는 나스닥 ETF가 개별 종목에 비해 훨씬 안전하다는 결론입니다. 주식은 확률 게임이란 말이 있습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망할 확률이 개별 회사가 망할 확률보다 훨씬 적기에 확률적으로 리스크가 작은 게임을 하자는 의미입니다.
수익률 자체도 10년간 누적 수익률은 QQQ가 566%인이며, TQQQ는 9400%입니다. 연간 수익률이 대략 57%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물론 변동성이 크고 하락할 때도 3배 + @ 가 떨어지기에 이 부분도 꼭 유념하셔야 합니다.
일단 나스닥은 수십 년간 우상향 한다는 것은 백데이터로 이미 검증되었습니다. 또한 화폐량도 지금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말이 나오지만, 정상화가 어느 정도 되면 화폐는 계속 늘어납니다. 이 두 가지 믿음이 분명하다면 결과적으로 더 높은 수익(대략 17배)이 기대되는 3배 ETF는 분명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게 확실하다면 한 번에 몰빵(거치식으로) 투자해도 되나?
물론 안됩니다. 소액으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은퇴자라면 충분한 연습 없이 덤볐다가 피처럼 소중한 은퇴 자금을 날릴 수도 있기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한 처음 이 투자법을 매수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책에서의 설명과는 다르게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따라서 충분히 공부한 후에, 투자하실 때도 소액으로 반복 연습해보며 실제 눈으로 보는 기간을 충분히 가져야 된다는 생각으로, 저 역시 지금은 연습 중인 점 다시 한번 참고 바랍니다.
결국 이 매매법의 포인트는 '분할매수 + 분할매도'를 감정을 배제하고 매뉴얼대로 기계적 습관화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만약 40회 분할 매수(대략 2달 기간 동안)가 다 소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나지 않으면?
책에서는 그런 상황이 되기는 희박하다곤 하지만, 요즘처럼 우하향 하는 장에서는 솔직히 의심이 가긴 합니다. 즉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라 저는 눈으로 직접 봐야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매매법이 은퇴자에게 좋은 단 한 가지 장점을 말하라면 '자금 운영이 유연하다'로 꼽고 싶은데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ETF에 대한 믿음 + 레버리지 변동성'은 수익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는 원동력이며, 장기 투자처럼 장 기간 유동 자금이 묶여 있지 않다는 점이 장점으로 보입니다. 은퇴 후에도 전혀 생각지도 못한 목돈이 나갈 일이 생기지 말란 법은 없으니깐요. 이럴 경우에 자금 운영면에서 유연한 이 투자법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론 전체 은퇴 자금에서 소액의 여유 자금으로 한번 시도해보는 것 정도는 괜찮아 보입니다.
이후 총 40회 매수되는 동안의 결과를 다시 한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 본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이 반영되어 있는 부분이 있으며, 또한 투자를 권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각자의 몫인 점 분명히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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