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파이어족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많은 듯하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이 같은 성향이 뚜렷이 보이는데, 이는 유행을 넘어 그들만의 어떤 시대정신으로 정착해 가는 모습으로까지 보였다. 직장을 다니며 돈을 조금 더 많이 버는 것보다는 일상의 여유로운 삶, 즉 누군가로부터 통제받으며 부당하거나 자신이 원치 않은 일을 하는 것 따위를 싫어하는 이유때문일까? 아니 그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며 시공간에 구속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그 어느 세대 보다 자유에 대한 욕구가 강한 세대이기 때문은 아닐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는 욜로(YOLO)가 유행했었다. 하지만 파이어(FIRE) 운동은 이 와는 상반된 라이프 스타일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급반전이 일어난 이유는 뭘까? 를 생각해 보자.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들도 다양하다. 사견으론 위계적인 국내 직장 문화에 따른 그들의 불만이 누적되어 있다가, 최근 급격한 자산 상승이란 기름이 한번 부어진 이유도 커 보인다.
이유야 어쨌든... 여기서 나는 '그래서 도대체 얼마가 있어야 그들이 그토록 원하는 조기 은퇴, 즉 파이어가 가능한가'에 대해 한번 다뤄 볼까 한다.
그래서 얼마가 있어야 은퇴 가능하냐고?
내 블로그 글들을 보면 공통점 하나가 있다. 두리뭉실하고 길게 설명만 늘어놓다가 마지막에 짧고 당연한 결론으로 매듭짓는 한국식 논법이 없다. 거의 나는 바로 결론부터 말하고 본다. 그래서 조기 이탈률도 높은걸까? 어쨌든...
목표 순자산 = 연 생활비 X 25
파이어족 관련 책들을 보면 다들 공통으로 말하는 부분으로 조금 뻔해 보이긴 한다. 하지만 이 룰이 심적으로도 가장 안정감을 주는 마지노선을 제공하는 모범 답이란 것이다. 하지만 심적 안정감이라 표현한 것으로 눈치챘겠지만, 이 역시도 반드시 정답은 아니란 것이다. 즉 개인마다 처해진 상황과 소비 성향 등 각종 변수란게 있기에 딱 무우 자른듯한 정답이란건 없다는점은 분명히 하고 가자.
이 '연 지출 X 25'라는 공식에서 연 생활비라는 변수를 절재 할 수만 있다면 목표 순자산은 줄어든다. 또 만약 25배라는 상수를 100배로 늘린다면 심리적인 안전 마진이 더 늘어날 것이다. 개인적인 최상의 조합은 소비를 줄이고, 25배가 아닌 100배로 잡는 것이다. 예로 연 생활비가 2000만 원에 100배로 목표 순자산이 20억이면 심리적인 안전 마진이 극대화된다.
보통의 예로는 자신이 한 해 지출하는 소비, 즉 생활비가 4000만 원 (월평균 333만 3333... 원) 정도 라면 4000만 원 X 25 = 10억, 즉 순자산 10억이 있으면 은퇴가 가능하다. 여기서 소비를 적절히 조절하면서 은퇴도 가능한 것이 파이어 유형로, 린 파이어(Lean FIRE)는 대다수 사람들이 인식하는 파이어 유형에 속할듯 싶다.
여기서 금융 이해가 조금 부족한 분들은 간혹 이런 의혹을 말 하곤 한다. "아니 고작 10억 그거 은행에 넣어 두고 매달 빼 쓰다 보면 그거 금방 아니냐?" "최소 20억 30억은 돼야지?" 등등...
이런 이유로 안정적인 포트플리오를 구성 할 줄 알아야 하고, 조금의 금융 지식이란 것 또한 필요하다는 것이다.
쉽게 설명해 보자. 만약 10억이라는 돈을 은행 예적금이 아닌 부동산이나 주식 같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참고로 파이어 운동의 시초인 미국의 경우는 부동산보다는 주식을 더 선호한다. 반면 국내의 경우는 얘기가 조금 달라 보인다. 혹자는 K-파이어족이라고 해서 부동산과 주식을 적절히 배분하는 전략을 제안하곤 한다. 이 부분까지 설명하면 얘기가 길어져서 다음 기회에 한번 다뤄보기로 하자.
어쨌든 이런 자산에서는 기대 연 수익률을 보수적으로 5~8%를 잡는다. 그리고 원금을 제외한 이 수익률에서 4% 정도만 인출해서 생활비를 충당한다. 그러면 생활비를 제외한 나머지 1~4%는 자신의 매년 자신의 자산에 자동으로 재투자가 되기에 복리 효과로 10억이라는 원금은 계속 불어나게 되는 원리이다.
아래 그림은 60만불 (한화 7억 2천)을 60/40 포트폴리오로 S&P500 ETF와 중장기 채권에 각각 12년간 투자한 백 테스트이다.
여기서 연 4%를 출금하고 나머지는 매년 재투자와 리벨런싱도 되는 조건이다.
이 포트폴리오의 백 테스트 결과는 놀랍게도 다음과 같다.
매년 4%를 출금해서 쓰더라도, 10년 후에는 자산은 줄어들기는커녕 60만 불에서 100만 불이 훌쩍 넘어간다. 이런 자산 배분 방식으로 은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참고로 인간은 미래를 정확히 맞추는 능력 자체가 없다. 그래서 그나마 근접하게 접근하기 위해 과거의 역사로 유추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따라서 과거의 백 데이터를 이용하는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중에서는 그나마 이게 제일 정확하기 때문이다.
연 수익률과 연간 MDD도 한번 봐보자.
연간 수익률은 10%정도지만, 이때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은 매년 10%는 아니다. 즉 주식의 변동성이라는 특성상 어떤 해는 더 오를 수도, 또 어떤 해는 수익이 아예 없이 마이너스 수익률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은퇴자는 이런 위험을 대비해서 예비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MDD는 금리 인상중 미중 무역전쟁이 있었던 2018년에 -7.58%로 가장 많이 떨어졌었다. 하지만 회복 시간은 단 3개월 만에 회복된 것을 알 수 있다. MDD 이후에 제일 긴 회복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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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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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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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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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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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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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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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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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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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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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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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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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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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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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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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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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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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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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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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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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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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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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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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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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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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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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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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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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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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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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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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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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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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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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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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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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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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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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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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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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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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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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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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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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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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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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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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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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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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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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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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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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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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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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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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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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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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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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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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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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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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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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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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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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
1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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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
1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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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월
|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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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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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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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
2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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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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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
6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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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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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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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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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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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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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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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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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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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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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채권의 60/40 배분 포트폴리오는 비록 개별 종목에서 얻을 수 있는 보다 큰 수익률은 기대할수 없지만, 백 테스트로 검증이 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이다. 만약 자신이 개별 종목으로 워런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인 20%를 초과 달성할 자신이 있다면 말리진 않는다.
여기서 또 의문점 하나가 들 듯 싶다. "과거 10년간은 시장이 좋아서 상승한거지 미래에 10년간 또 상승하리라는 보장이 있나? 1929년과 같은 대공황이라도 오면 폭망하는거 아님?"
아주 틀린 말도 아닌듯 싶다. 과거 10년이라면 직전에 금융 위기가 있었던 이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기간을 2002년부터해서 20년으로 늘려 잡아 봤다.
결과는 역시 과거 10년간 누적 총 자산인 100만 달러는 넘지 못했다. 87만 6천 달러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점은 원금이 줄어들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고, 어쨌든 원금이 불어난다는 점이다.
즉 여기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향 후 10년간 하락에 배팅하는것은, 달러 화폐 가치가 상승하거나 미국이란 나라가 완전히 부도 나는것에 배팅하는 거나 다름 없다. 따라서 이처럼 오르지 않는다는 가능성이 오히려 더 희박해 보인다.
또한 이런 시장의 크래쉬에 따른 MDD가 너무 걱정 된다면 60/40 포트폴리오 보다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고민해 봐야 할듯 싶다. 올웨더와 같은 영구 포트폴리오들처럼 조금 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겠다. (물론 연간 수익률은 조금 더 포기해야 할지도...)
다음은 연 지출액(생활비)에 따른 필요 순자산의 금액으로 내 나름대의 생각으로 파이어족을 분류해 봤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서 전혀 의미 없을수도 있다.)
연 지출액 (생활비) | 필요 순자산 | 파이어족 분류 |
2400만원 이하 (월 200이하) | 6억 이하 | 바리스타 파이어, 예비 파이어 (CoastFIRE) |
2400만원 (월 200) | 6억 | 바리스타 파이어, 예비 파이어 (CoastFIRE) |
3600 (월 300) | 9억 | 린 파이어 (Lean FIRE, 전통적인 의미의 파이어) |
4800 (월 400) | 12억 | 린 파이어 |
6000 (월 500) | 15억 | 린 파이어 ~ 팻파이어(Fat FIRE) |
8400 (월 700) | 21억 | 팻 파이어 |
"근데 이걸 언제 다 모아?" "이거 아무나 하냐? 이게 쉽냐!"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쉽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어려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자본주의 공략법'이란 주제로 내 경험의 글을 이전에 썼었다.
물론 굳이 돈 불리거나, 경제적 또는 재정적 독립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파이어족처럼 빠른 은퇴를 고민 한다면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공짜 강의란 점은 둘째 치고, 누군가에겐 분명 도움이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로 나는 파이어족이라고 이런 명칭을 굳이 붙여서 자신을 규정하는 것이 사실 부담스럽다. 사실 예전부터 파이어 족이라는 게 없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김연아 강호동 처럼 우리에게 잘 알려진 수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그 좋은 예가 아닐까? 물론 평범한 직장인들이 재정적 자유로 이루는 방법과는 현실적인 차이도 분명 있겠지만, 어쨌든 젊은 나이에 재정적 독립과 함께 조기 은퇴를 하고, 이후로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으로 보면, 그들 역시 파이어족이다. 하지만 차이점은 그들이 그들 스스로 파이어족이라고 말하고 다니진 않는다는 점이다.
정리해 보자.
은퇴하려면 보통 다음의 계산법으로 자신의 목표 금액을 설정해 보자.
순자산 = 연 생활비 X 25
만약 이 금액에 도달했다면 당신은 이제 은퇴도 가능하다. 물론 이제 부터 무조건 논다는 의미는 아니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을 구속받지 않는 선택권이 주워진것 뿐이다. 물론 이 후 부터는 선택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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