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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일자리 도감

by 자유를 그리다 2021. 7. 6.

10년 후 일자리 도감

 

10년 후 일자리 도감
10년 후 일자리 도감

 

 

 목차

 

Chapter 0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Chapter 1 일하는 방식이 바뀐다: 조직에서 개인으로, 노동에서 놀이로
Chapter 2 사라지는 일, 줄어드는 일
Chapter 3 생겨나는 일, 늘어나는 일
Chapter 4 돈의 미래: ‘머니’가 사라지고 신용의 시대로
Chapter 5 행복과 사회: 학교, 고령화 사회, 테크놀로지에 대하여
Chapter 6 순수한 열정이 이끄는 인생

 

 본문 주요 내용 발췌

 

 

 

10년 후일지 20년 후일지는 모르겠지만, 프로그래밍을 열심히 배웠다고 한들 노동력 제공만으로는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이제 그런 화이트칼라 정규직은 회사에 부채가 될 것이다 -p48

 

사람들은 흔히 좋아해서 몰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다른 일은 싹 다 잊고 '몰두한다'. 이 경지에 도달해야 비로소 '좋아하는' 감정이 싹트게 된다. -p60

 

누가 시켜서 하거나 목표라서 마지못해 하면 안 된다. 유치해도 좋으니 보는 사람에게 '열정'이 전해져야 한다. -p61

 

그러니 지금 하는 일이 있으니까 괜찮다며 안심하지 말고, 거기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실제로 어떻게 운용할지, 어떻게 운용하면 더 돈이 될지도 생각하면 좋겠다. -p65

 

가치는 '고생'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이용하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다. -p72

 

AI는 인간의 능력에 많이 의존했다고 여겨지는 작품도 거의 똑같이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요즘 관객이 바라는 것은 감상이 아니라 '체험'이다. -p105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으니 누구나 반드시 재능은 있을 것이다. 누군가를 부양할 정도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먹고살 만큼은 벌 수 있다. -p135

 

돈이란 본래 신용과 가치를 교환하는 단순한 수단에 불과하며, 그 자체로 가치 있는 것은 아니다. -p159

 

이제는 돈에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물풍선을 터뜨리는 방법을 배우면 언제든 돈을 벌 수 있으니 실질적으로 돈이 없어도 된다는 걸 깨닫는 것이다. -p166

 

현재의 교육 시스템에서 살아가는 6~18세가량의 아이들이 너무나도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의무교육이나 고등교육이 당연하다는 그럴싸한 거짓말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p189

 

새로운 것에 흥미를 잃으면 10대라도 노인이고, 새로운 자극을 끊임없이 추구하면 60대라도 청년이다. 더욱이 또래 하고만 어울릴 경우, 나이 들어서 잚은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p192

 

지금은 인터넷도 있고 AI도 있다. 기계가 할 수 있는 일은 기계에 맡기고, 볏짚으로 차츰 부자가 된다는 일본 동화 속 '볏짚 부자'처럼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가치를 차곡차곡 쌓아가자. 그런 포트폴리오가 예술을 만든다. -p217

 

일과 삶의 관계성은 이미 '균형'을 완전히 잃었다. 앞으로는 '삶으로서의 일', 즉 차별화된 인생 가치를 일과 일 바깥 모두에서 만들어내는 사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익으로서의 위험'이라 할 수 있다. -p220

 

무엇을 할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인간은 기계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 컴퓨터에는 '하고 싶다'는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목적이 설정된 컴퓨터가 비집고 들어올 여유가 없는, 그리고 누구도 관심이 없는 틈새 영역을 추구해 한 곳만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이길 수 있다. -p221

 

일하지 않는 동안 C2C비즈니스 등을 하면 당장은 먹고사는 데 문제가 없을 텐데도, 어찌 된 일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악물고 힘겹게 일한다. 이제는 의미도 없이 '이렇게 살아야 마땅하다'는 망상에 사로잡히지 말자. -p231

 

앞으로는 정보를 입수하면 자기 머리로 사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 무엇이든 상관없다. 거기에 매일 올리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사고를 단단하게 단련할 수 있다.
...
그렇지 못한 약삭빠른 사람은 실패만을 생각하며 끝내 리스트를 감당하지 않으려 한다. 현실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고 뒷걸음질 치는 사람은 리스크를 지지 않는 것 자체가 최대의 리스크임을 깨닫지 못한다. -p239

 

한편 스미스 요원의 삶이 반드시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두면 좋다. 사실 사회에 타협해서 살면 편하다. 생활비는 해마다 낮아지고, 여가활동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그것도 나름대로 나쁘지 않다고 본다. -p247

 

 

 서평

 

 

 

 

호리에 다카후미의 책들은 두리뭉실한 립서비스 따위가 별로 없다.

솔직하고 자극적이기까지 하다. 이런 이유로 자극적인 만큼 재미와 설렘도 동시에 준다.

 

2021년 지금 현재 시점으로 봐도, 이미 AI시대가 시작된 것을 인정 못할 사람은 거의 없을 듯싶다. 그리고 이 AI가 인간의 일들을 뺏어 간다는 사실 역시 변함이 없다. 저자는 변해가는 AI 시대의 패러다임을 알기 쉽게 상세히 설명해준다. 앞으로 사라질 직종과 함께 새로 생겨날 직종까지 숨김없이 솔직하게 얘기해준다.

 

결국 이 패러다임에 승자, 아니 최소한 살아남으려면 'AI를 이해하고 잘 다루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Chapter 0에서는 AI시대에서 경영인 즉 오너 관점에서 AI 제조사가 변해가는 실상을 설명해주고 있다. 

 

Chapter 1은 AI가 당신의 지금 일자리를 어떤 식으로 빼앗는지의 실상에 대해 솔직하고 상세히 기술했다.

 

Chapter 2,3은 실제로 사라지거나 줄어드는 일, 반대로 AI로 인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고, 또 그러기 위해 태어난 존재들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한 가지 분명한 변화가 일어났다.

 

사라질 일들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어떡하면 AI를 잘 다뤄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해야겠다는 마음의 변화이다.

즉 변해가는 현재를 상상하며, 행복할 수 있는 것들에  좀 더 집중하고자 하는 마음의 변화이다.

 

나는 다음 시대를 준비하거나 만들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곁에 두고 잊힐만하면 때때로 한 번씩 들춰 볼 수 가치가 충분한 책으로 보인다.

 

일과 놀이가 하나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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