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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퇴 Story

[충남 서해 바다] 천수만 태안 안면암 부상탑

by 자유를 그리다 2022. 3. 11.

평일에 바람도 쉴 겸 충남 서해 바다 여행 다녀왔습니다. 조금 이국적인 느낌의 사찰인 안면암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천수만 근처로는 자주 갔었지만 안면암은 한 번도 가보진 않았었습니다.

 

3월 날씨는 새벽으론 아직 쌀쌀한 날씨지만, 오전 시간 조금만 지나도 금방 봄기운 마져 느껴 질만큼 따뜻해집니다. 오전 시간만 지나면 바깥 구경하기에 무리는 없는 날씨 같아요.

 

충남 홍성에서 안면도 방향으로 77번 국도를 따라가 봅니다. 창기리를 지나 5km 정도 안면읍 방향으로 더 들어가다 보면 소나무 숲이 보이는데, 고불 고불 한 좁은 길을 좀 더 따라가다 보면 왼쪽에 안면암 표지판과 함께 안면암 입구가 보입니다.

안면암
안면암

 

안면암
안면암

오전 시간은 썰물 때라 바닷물이 비어 땅이 그대로 드러나 보입니다.

 

밑으로 내려다 보면 노란색 집이 노천카페입니다. 저는 이미 안면도에서 커피 한잔 하고 와서 아쉽지만 오늘은 패스합니다.

 

안면암 노천 카페
안면암 노천 카페

입구에서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동자승이 마당 쓸고 바둑 두고 있는 돌 조각상이 보이는데요.

돌로 저렇게 아기 자기하게 빚다니 감탄하고 갑니다.  

안면암 동자
안면암 동자

비탈길을 위로 올라 가면 양 옆으로 이런 동자승 조각상이 나열되어 있어요.

안면암 동자
안면암 동자

 

비탈길을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돌부처가 나옵니다. 돌부처 밑으로 십이지 돌상이 엎드려 절을 하는 형상이네요.

 

안면암 돌부처
안면암 돌부처

 

비탈길 위에서 저 멀리 바다쪽을 바라본 전경입니다. 오전 시간 썰물 때라 바닷물이 조금만 남아 있는 상태였어요.

저는 이 광경이 한적하고 차분한 운치가 느껴졌습니다. 

안면암
안면암

안면암은 불교 사찰로 조계종 제 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조계종 계열은 이런 이국적인 건축 양식이 특색 같습니다.

안면암 탑
안면암 탑
안면암 탑
안면암 돌 부처
안면암 돌 부처
안면암 탑
안면암 탑

 

 

안면암 부상탑

 

안면암의 나무 다리나무다리 밑으로 내려오면 부상 나무다리가 보이는데요. 오전 시간엔 썰물 때라 바닥이 드러나 보이지만, 밀물 때면 나무다리가 물에 둥실둥실 떠서 물 위를 걷는 기분이 들 듯합니다. (다음엔 밀물 때 한번 와 봐야겠어요!)

 

 

저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게 밀물 때면 해수면 위로 둥실 둥실 뜨는 부상탑입니다.

안면암 부상탑

 

 

다리 옆으로 보이는게 안면도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엔 기분 좋게 훤히 볼 수 있어요!

 

안면도
안면도

안면암 부상탑 근처까지 가면, 옆에 아기자기한 돌탑과 함께 돌상도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저 멀리서 보이던 부상탑을 가까이서 봅니다.

안면도 부상탑
안면도 부상탑

 

부상탑을 등지고 저 멀리 보이는 정경이 앞전에 살펴본 안면암 사찰입니다.

안면암 사찰
안면암 사찰

조금 더 가까이서 보니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네요!

 

오늘은 이국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사찰인 안면암과 해수면 위로 뜨는 부상탑까지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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