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지난 주말에 실패했던 계란말이 재 도전입니다.
(이번엔 아침 메뉴는 아니고, 저녁 야참이나 간식 메뉴로 추천하니 참고하세요.)
여기서 그냥 계란말이는 재미 없으니 신박한 제주 감귤을 넣은 제주 감귤 계란말이입니다.
그리고 이것만 먹으면 허전해서 라면 뽀글이도 함께 만들었어요. 먹으면서 20대 군 시절 당시 야간 위병 근무 끝나면 자주 먹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이 추억을 떠올리며, 따라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제 음식 만들기의 목표는 역시 무조건 어렵지 않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따라 하기도 쉽다는 점 참고하세요! ^---^
레시피
제주 감귤, 계란 2개 ~ 3개, 진라면(봉지라면), 먹다 남은 조리김 조각
먼저 제주 감귤을 이쁘게 잘라줍니다.
한 개를 잘랐지만 실제 양은 반개도 충분합니다. 참고로 저는 3/1개만 넣었어요.
잘게 자른 제주 감귤은 계란과 함께 투척!
잘 저어 계란 거품을 만듭니다. (저는 지난번처럼 전동 미니 거품기 사용했어요.)
식용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계란 반숙 투척!
집에 먹다 남은 조미김 있으면 투척합니다.
역시 지난주 계란말이의 실패의 원인은 프라이팬이었네요!
프라이팬 하나 새 거로 바꿨을 뿐인데 이렇게 잘되다니...! ㅎ
나무젓가락으로 살포시 뒤집어서 굽습니다.
제주 감귤 계란말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노릇노릇 맛나게 잘 구워졌네요.
진라면 뽀글이도 준비합니다.
뽀글이 만드는 방법은 각자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군 시절을 떠올리며 잘게 부순 면들에 스프를 반만 넣고 물은 면이 익을 정도로 적당량 부었어요.
뽀글이는 나무젓가락으로 먹어야 제맛! ㅎ
확실히 뽀글이는 살짝 덜익은 면발이 꼬들 꼬들해서 좋네요.
후기
막상 먹다보니 이 조합은 역시 맥주 한잔이 땡기는 맛이었습니다.
먹으면서도 맥주가 빠진게 계속 아쉽더라고요.ㅎ
맥주의 쌉싸름한 맛과 제주 감귤의 상큼함, 거기에 꼬들꼬들 면발의 봉지 뽀글이 라면의 짭조름함과 김이 들어간 계란말이 조합은 꽤 괜찮은 궁합으로 예상됩니다.
감귤 계란말이는 아이 간식도 좋고 아빠 맥주 안주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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