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리맨입니다.
평소 저는 음식 가지고 장난(?) 하는 걸 즐기는 독특한 취미가 있는데요. 그래서 결혼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주말 아침 요리는 자발적으로 이 취미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일 이외에는 복잡하거나 어려워 보이는 건 무지하게 싫어하는 게으른 성격이라, 간단하게 만들기 편한 요리들만 취급하는데요. 지난 주말은 역시 냉장고에서 남아 놀고 있는 파인애플 조각을 보는 순간 또 새로운 장난끼가 올라왔습니다.
그렇게해서 이날 아침 만들어진 요리가 파인애플 계란 스크램블 / 와플기 치즈 식빵 / 파인애플 버터 식빵입니다. 그런데 와이프와 딸의 반응이 너무 좋아 한번 놀라고 그 맛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들기도 아주 간편하니 시간 나시면 한번 따라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정말 노력 대비 너무 효과가 좋아 추천 안 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ㅎ
레시피
- 냉장고에 남은 파인애플, 식빵, 계란(3개), 버터, 치즈
만드는 방법
먼저 파인애플 계란 스크램블입니다.
파인애플 조각 하나를 요렇게 잘게 썰어줍니다.
계란 3개를 풀고 파인애플 조각 투척!
잘 썩어 줍니다.
물론 저는 기계의 힘을 빌렸습니다.
프라이팬에 풀어줍니다.
캬~ 모양이 정말 동그랗게 이쁘게 굽혀지고 있네요.
이즈음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 계획은 파인애플 계란말이 였는데요. 말아 뒤짚기 실패로 스크램블로 계획을 급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계란이 더 이상 눌러 붙지 않으려고 번개처럼 막 져어줬습니다.
파인애플 스크램블 완성!
다음으론 식빵을 준비합니다.
식빵은 요렇게 모서리를 가위로 이쁘게 잘라 줍니다.
본체 식빵은 준비한 치즈 투척!
와플 기계에 투척!
노릇하게 잘 구워졌네요. 완성!
마지막으로 모서리 식빵 차례입니다.
후라이펜에 버터와 함께 투척!
잘라 남은 겉 부분 식빵들 투척!
버터가 잘 스며들때까지 잘 섞어줍니다.
향긋한 버터향이 코끝을 자극하네요~
마지막으로 다소 느끼함을 희석해줄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로 준비합니다.
요건 개인 취향이니 참고만 하세요. ㅋ
처음 시도해본 요리인데, 맛이 기대 이상이라 스스로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누구든 쉽게 할 수 있는 요리이니, 따라서 한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반은퇴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당리 자연산 제철 굴 부침개 만드는 방법 (0) | 2022.01.06 |
---|---|
진라면 뽀글이와 함께 하는 제주 감귤 계란말이 (2) | 2022.01.02 |
인생 짧다.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해보며 살아 볼까? (2) | 2021.12.25 |
파이어족 FIRE족의 다양한 유형들 (0) | 2021.11.18 |
아빠 육아휴직 가능이나 한 걸까? (3) | 2021.09.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