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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익숙한 것과의 결별, 은퇴를 준비 40대 직장인

by 자유를 그리다 2018. 11. 29.

익숙한 것과의 결별, 은퇴를 준비 40대 직장인

내가 지난 여름 제주도에서의 휴가중에 읽은 책 한권에 대한 소개다. 현재 내 직업의 소명(召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던 그 소중한 책 한권에 대한 글이다.

나는 당시 조금은 복작하고 또 반복되는, 지루한 직장세계에서 벗어나, 좀 낮설지만 조용했었던  제주도라는 장소에서 이 책을 처음 만나게 되었었다.
책 제목 만큼이나 '익숙한것과의 결별'은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영역에 대해 새롭게 생각 해보게 됐던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내 삶의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끔 만들어준 책으로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나는 지금의 삶에서 변화를 고민하고,
인생 제2막을 준비하는 많은 직장인 혹은 일반인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익숙한-것과의-결별
익숙한-것과의-결별
 
구본형 작가, 그는 현재 우리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기고간 책들과 그 많은 책들을 통해서 그가 전해준 희망과 꿈의 메시지들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고히 남아 있다.
이 '익숙한것과의 결별'이란 책은, '변화경영 전문가' 구본형 작가님 본인이 40대때 실제로 겪었던 그의 자서전적인 성격도 있는 동시에, 개인과 조직의 혁명적 '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것을 역설한 그의 베스트셀러작이다.
또한 그는 인문학을 경영에 접목시켜 '사람중심 경영' 혹은 '변화 경영'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 했다. 그 역시도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을 한 낙타의 삶에서 출발은 했지만, 이후 변화를 거쳐, 1인 기업가인 동시에 작가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위풍당당한 사자의 삶을 살기위한 인생 2막을 열게 되었다.
그가 말하는 변화의 출발점은, 책에서 언급한 심리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변화'의 단계부터 살펴보자.
 

 

 

첫 번째. 거부

현실을 부정 한다
 
두번째. 분노
화가난다.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일어나는가? 하면서...
 
세번째. 타협
결국 시간이 좀 지나면 현실을 인정하고 체념하는 단계에 이른다.
 
네번째. 도전과 화해
그리고 체념하는 단계에서, 누군가는 체념을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스스로 도전과 화해를 하는 단계로 발전할수도 있는 것이다.
이것이 한 사람이 변화를 받아들이는 단계이다
 

 

대체로 욕망이  그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왜곡된 교육과 인습과 어둠 속의 관행이 우리의 감성을 억눌러왔기 때문이다. 욕망 대신 다른 사람과 사회가 기대하는 것들이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나와 모든 것을 걸러낸다. 그리하여 욕망에 솔직해질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다음은 "익숙한것과의 결별'에서 말하는 변화를 위해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할 다섯 가지' 항목 이다.
 
첫번째, 나의 묘비명, 마을을 열고 욕망이 흐르게 하라.
자신의 묘비명에 무엇이 적혀 있으면 좋겠는지 떠올려 보면, 하고 싶은 수많은 일들 중 자신의 진정한 욕망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은 객관화된 삶의 요약을 적는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당장 할 수 있는 일들을 적어라.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과 날짜 적기.
 
두번째, 지능 목록 ,그대 또한 잘하는 것이 있다.
구체적으로 써서 목록으로 만들어라. 마이어스-브릭스 유형지표 등 지능의 종류를 참고해서 자신의 지능 목록을 작성해 보자. 그 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며 좋아하는것, 본인이 잘하거나 남이 잘한다고 알아주는 것들, 그래서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기억들을 하나씩 떠올라보자.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세번째. 진기한 조합, 욕망과 지능을 연결하라. 

묘비명을 적고 지능을 연결시켜라. 이유는 '하고 싶지 않지만 해야 하는 일'이 아닌, 정말로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할 수 있다. 창조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즉 진기한 조합 또는 연결하는 능력이다.

 

네번째, 일상의 자유, 하루에 두 시간은 자신만을 위해 써라.

자신이 현재 삶에 앞서 발견하게 된 진정한 욕망과 거리가 있다면, 그것을 교정하기 위해 하루에 두 시간 정도를 할애하라. 다행인 건 그 교정 과정은 괴로운 것은 아니란 점이다. 하고 싶은 일에 시간을 쏟고 재닝이 있는 일들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므로 그 교정하는 시간 자체가 즐거움을 주고 삶의 활력이 된다는 원리이다.

 

구본형 작가님의 경우는 새벽 5시에 기상해서 2시간 정도는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시간으로 '글쓰기'를 위해 할애했었다.

 

다섯번째, 숙련과 기록 

일상에 매여 쳇바퀴 돌듯 하루하루 살다 보면 하루 두 시간의 짬도 쉬운 일이 아니다.

즉 본인 스스로의 확고한 믿음 없이는 자기 혁명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욕망을 믿자. 그리고 매일 그 일에 몰입하며 시간을 쓰면 절제라는 걸 배우게 되는 원리이다. 그리고 기록함을 강조한다. 기록을 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를 예로 들었다.

그것이 자신이 선택한 마음의 길, 주관적인 진실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책을 읽은후 나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절실한 '변화'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나 역시도 지금 근무하는 회사라는 안정된 영역의 틀안에서 개발자라는 그럴싸해 보이는 옷을 입고 있다.
하지만 18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정말 내가 원하고 좋아서 하는 일일까?
 
과연 내 현재의 이 직업이 소명(召命)과 일치하는 걸까?

 

 
직업의 소명

 

소명이란 말은 원래 종교적인 개념에서 시작된, 신의 부름을 받은 일이라는 의미 이다. 그리고 현대에와서는 차츰 일반화되어져 개인적,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을 발견하고 그런 일에 헌신한다는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은퇴를 준비하거나 고민하는 수많은 40대 직장인들이라면, 과거의 익숙한 낙타의 옷을 입고 하기 싫은 일을 감당하며 하루 하루를 버티는 평범한 직장인(일반인)의 삶을 살아갈지 아니면 두렵기까지한 힘든 여정이 예상되지만 지금까지의 익숙한 것들과 과감히 결별할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전자는 니체가 말한 낙타의 삶이고 후자는 사자의 삶일 것이다.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고 나의 경우처럼 자신의 직업 소명에 대해서 한 번쯤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그런 의미에서 나는 다음에 속하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꼭 한번 정도는 읽어 보시길 추천하고 싶다.

 

은퇴를 고민하는 이들, 현재 자신의 삶의 길을 잃었거나 변화를 인지 또는 각성한 이들,  특히 인생의 중반 즈음에 접어든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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