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법, 처음 책의 제목을 본 느낌은 조금은 자극적이고 직설적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실제 책의 내용을 보자면,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에 관한 실질적인 기술적인 면보다는 저자 자신이 실제로 부를 일군 경험과 그 경험에서 자신이 느끼고 깨달은 마인드적인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즉 제목만 보고 그런 내용으로 오해한 구독자 라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실전에서의 돈을 버는 기술적인 방법을 다룬 책보다 이런 마인드를 얘기하는 책이 더 흥미를 느낀다.
왜냐하면 나의 경우는 이런 책이 오히려 실전에서 더 도움이 된다.
전자의 기술적인 책들은 그 트렌드가 금방 변한다. 요즘처럼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시대에서는 그런 주제로 책이 나올 때쯤이면 그 기술이라는 것은 이미 과거의 기술로 사실상 유효하지 않게 되어버린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돈 버는 법 본문 내용
본론 속으로 들어가 보자.
책의 내용 중 개인적으로 인상에 남은 좋은 내용 몇 가지를 다뤄 보았다.
첫째, 창조가 어려우면 일단 모방하라.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라는 명언을 남겼었다.
사실 창조라는 이 말 자체가 어쩌면 실체가 없는 허상이다.
최초에 세상에 나온 만물 들은 인간에 의해 창조된 것들이 아니다. 신에 의해 창조된 것들이다.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 원래 없던 것들을 새로 창조한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진리에 더 가깝지 않을까?
어쩌면 인간은 이런 신들이 이미 창조한 창조물들을 그저 인간들이 바라보지 못하는 새로운 관점으로 조금 모방해서 편집한 것일 뿐이다.
그렇게 편집한 것들이 대중들의 눈에는 새롭게 보이기에 창조라는 이름의 옷이 입혀져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아무튼 실체가 없는, 창조하는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이미 있는 것들을 모방하는 것에서 답을 찾는 것이 좋은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둘째, 마음가짐이 절박한가?
나의 경우만 봐도 절박했을 때가 동기 부여가 잘 되었던 것을 과거부터 경험해 왔다. 이 경험이란,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오롯이 나 자신이 주체가 된 일들을 스스로 하게 된 경험들이다.
내 경우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회사 생활이 힘들 때일수록 동기 부여가 잘 되었었다.
그 장소를 벗어나기 위한 욕구 때문인지 무언가 새로운 시도라는 것을 하게 되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요즘처럼 회사 생활이 조금 편할 때는 동기 부여가 잘되지 않는다.
하고자 했던 일들을 조금씩 미루게 된다.
어쨌든 이런 절박함은 때로는 좋은 동기 부여가 된다는 것이 요지다.
어쩌면 이것이 지금 내가 지금 직장 생활을 계속하게 하는 동력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셋째, 얇고 넓은 지식을 쌓아라. 책 읽기 추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정말 그렇다.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하고 하고 싶은 일들도 하나씩 늘어가는 것을 나는 경험하고 있다.
물론 알기 위해서 직접 그런 일들을 경험하는 것이 최고일 것이다. 이를테면 여행처럼, 낯선 환경에서 어떤 경험들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경험이다.
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현실적으로 그러기가 힘들기에 간접적인 경험인 책 읽기를 추천한다.
넷째, 성급하게 사업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자.
물론 책에서 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업이란 충분한 경험 없는 상태에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소위 '무리한 사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인마다 경험치와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기에 반드시 이것이 옳고 저것은 틀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때로는 성급히 사업에 뛰어드는 것 또한 괜찮다고 본다.
이 분야 역시 경험도 물론 중요하지만 운 역시 많이 작용하는 영역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젊은 나이에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작게 부업 같은 일을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성공하든 실패하든 한번 부딪혀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요즘처럼 부업으로 돈을 벌기 좋은 시기에는 이렇게 작더라도 빠르게 시작해서 작은 결실이라도 맺어 보면 어떨까?
그렇게 작게 시작해서 큰 성공을 이루는 경험을 이제는 흔히 경험하는 시대로도 보인다.
나는 돈 버는 방법에 있어서 왕도란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각자의 성향이나 처해진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어떤 책에서 제시하는 노하우라는 것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또 이 반대의 상황 역시 존재한다.
이 책 역시도 저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따라서 "아 저자는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며 자신에게 맞는 부분만 받아들인다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좋은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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