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이 느껴지는 일을 하고 있다면,
시장에서 중요한 우위를 획득한 것이다.
- 세스 고딘
현재 대한민국은 기업가정신이 폭락했다.
최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625명을 대상으로 ''희망 직업 선호도' 데 해서 조사한 결과, 공무원이 31.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왔다.
물론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환경 속에서 소위 '철밥통'이라 불리는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업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안정적인 직업 공무원, 과연 그 길만이 정답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그것은 정답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내가 생각하는 공무원이 정답이 아닌 이유를 세 가지로 요약해 보았다.
첫 번째,, 삶의 질적인 측면이다.
소수의 고위 공무원을 제외하면 대다수 공무원 급여는 주위 대기업이나 자영업에 비하면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성과가 좋더라도 일반 회사들에 비해 한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과거에도 이 보수적인 공무원 조직은 그래왔었고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 한계는 매년 당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급여 인상률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예전 고도성장 시대를 지나 현재, 미래에도 저성장 기조는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따라서 높은 급여를 바란다는 것은 어쩌면 공무원 개개인의 바램으로 끝날 소지가 크다.
물론 최근 정부 차원에서 공무원들을 늘리는 추세로, 매우 많아지고 있긴 하여 그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공직사회에도 성과급 얘기는 항상 나오고는 있지만 누가 나서서 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지 않는 한
나는 조금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다.
둘째, 일의 질적인 면이다.
다들 알아 시피 저성장 시대와 자영업자 패업 기조 현상과 맞물려,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위만 둘러봐도 너무도 많다.
즉, 그들끼리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이다..
그렇다 보니 9급 공무원에 합격한 인원들의 학벌 또한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실제 하는 일은 대학에서 배웠거나 학벌의 수준과는 그 온도차가 아주 심하다.
동네 주민센터만 가봐도 그 사실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들으면 조금 기분 나쁠 수 있는 얘기지만, 서류 떼주고 비슷한 질문을 받고 매번 설명해주 것에서 어떤 특별한 기술 같은 것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는다.
즉, 창의적인 일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이 우수한 인재들이 일에서 어떤 재미를 느끼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일이 재미없고 그래서 사는 게 재미가 없다' '일 나가기 정말 싫다', '월요병 왔다' '우울하다 친구야~' '이번 5일만 잘 버티자 친구야~'
나의 절친 중 한 명인, 지금은 지방의 동사무소에서 7급 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고등학교 동기 녀석이 매번 달고 사는 말이다.
그 친구 표현을 좀 빌자면 '군복만 안 입은 군인'이란다.
같은 조직 내 대부분 인원들이 학벌도 엄청 높다고 한다.
아마도 그들 조직의 인원들은 학교 다닐 때부터 경쟁에선 누군가를 제치고 앞서는 일을 잘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런 사람들만 모인 조직이 바로 공무원 조직이다.
이러니 재미가 없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르겠다.
세 번째, 시장성 면이다.
공무원이 많은 나라는 결국 글로벌 경제시장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알다시피 공무원의 월급은 국민들의 세금이다.
즉, 이 월급의 근원지는 국민들의 호주머니란 말이다.
어떤 물건을 세계 나른 나라에 수출해서 벌어오는 생산적인, 그런 성격의 돈이 아니다.
조금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들의 급여는 일반 국민들이 땀으로 번 돈 중에서 일부를 제한 '세금'이란 명목의 돈을 받는 것이다.
최근 높아진 실업률, 청년취업 등의 이유와 어떤 정치적인 목적으로 최근 공무원을 많이 뽑는 추세다.
즉 큰 정부를 지향 하고 있다.
지금 정부가 지향하는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 국가 '의 포트폴리오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공무원이 아닌 국민들의 호주머니는 점점 줄어들 것은 분명하다.
조금 극단적인 예지만 과거 석유 부여국이었던 베네수엘라의 예만 봐도 이 부작용은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겠다.
결국 공무원을 더 뽑아 실업률 지표를 떨어뜨리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럼 대안은 무엇일까?
나는 이처럼 국가 차원에서 국민 세금을 걷어서 직접 특정 계층에게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먹여주는
복지정책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되는 나쁜 정책이라는 생각이다.
차라리 숟가락을 만드는 방법, 또는 이렇게 만든 숟가락으로 스스로 밥을 떠 먹을 수 있는 방법 등에 연구하고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 양산이 아닌 철저히 생산자 양산체제로 국가의 체질을 바꿔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잠재력이 많은 젊은 세대에게 공무원보다 이 기업가들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바로 기업가정신 말이다.
대한민국에는 닭 튀기는 등의 자영업을 해서는 안되는, 경험 많고 훌륭한 중장년층이 내 주위에도 너무도 많다.
그들 세대 대부분은 고도 성장시대과 더불어 IMF, 리먼 사태와 같은 경제 폭망기를 두 번이나 경험한 성공과 실패에 대한 내성으로 단련된 흔치 않은 희소성 있는 재원들이다.
내 눈에는 달궈질 대로 달궈진 강철검과도 같은 존재들이다.
그들에게 국가가 나서서 무엇을 해라 하지 말아라 하면서 마치 새장 안의 새처럼 철문을 꼭꼭 잠그어서는 안된다.
새장 문을 과감히 열어주어 자유롭게 날수 있다 록 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 줘야 하는 일이 철문을 잠그는 일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가 먼저 이것에 대해 공부하고 철학을 가져야만 할 것이다.
철밥통이라 불리는 안정적인 직업이 장래희망인 나라?
그런 나라의 미래가 절대로 희망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과거에 그것을 이미 학습한 우리와 가까이 이웃한 나라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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