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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3

인생의 전환기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역시 오늘도 누군가를 위한 글은 아니다. 즉 나 자신에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글이다. 블로그를 통해 글쓰기를 시작한 지도 이제 거의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길다면 긴 시간이 흘러가는 시점이다. 나는 지금 근무하는 회사에서 어떤 한 계기로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처음 시작할 땐 '경제적 자유'니 '경제적 독립'처럼 요즘 유행처럼 번진,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직장 밖에서의 독립적인 삶을 목표로 관련된 글을 쓰기 시작했었다. 그러다가 나는 시행착오를 거치기도 했다. 중간에 이 목표란 것을 조금 수정하기도 했고, 내 나름대로 어떤 결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가지 실험들도 했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런 물질적인 목표란 것들은 본질적으로 일시적이었고, 이것이 내 삶의 본질적인 부분에서는 스스로 .. 2021. 9. 10.
부자와 가난한 자의 취미 "자신의 취미를 돈으로 만들어라." 이 말은 자기 계발 분야에서 소위 '부자들의 취미'라는 주제로도 가끔씩 다뤄지곤 한다. 즉 부자들은 취미에서도 생산자 마인드로 접근하곤 하는데, 돈이 되는 아이디어를 생각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 이와 정반대의 경우도 있다. 바로 가난한 사람들의 취미로, 오직 소비자의 마인드로 접근하는, 즉 자신의 시간만 오롯이 소비하는 취미들이다. 취미에서 조차 바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이런 작지만 결과면에서는 다소 큰 차이를 보인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엿볼 수 있다. 사실 대다수 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전자 보다 후자에 속한다. 자신의 주변만 조금 둘러보면 이해가 더 빠를 듯싶다. 물론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니다. 취미를 오롯이 취미로.. 2021. 8. 11.
글쓰기는 치유다 ft. 시련 글쓰기는 치유다. 글을 쓰기 시작하며 언젠가 나는 이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내가 처음부터 이것을 알고 글쓰기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먼저는 책 읽기를 좋아하게 되었고, 어느 날부터인지는 정확힌 모르겠지만, 어쨌든 불현듯 블로그라는 곳에 보잘것없어 보이는 내 삶의 발자취를 조금이라도 남겨 보도 싶다는 욕구가 일었다. 그리고 3년 전 즈음인가? 회사 생활중 조금 힘든 시기가 있었고, 그 한 계기가 나로 하여금 잘 쓰지도 못하는 글이란 걸 쓰게 한 듯 싶다. 그렇게 나는 지금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매일 아침이면 1시간 정도 조금 일찍 일어나(가끔은 출근 이후가 되기도 하지만) 아침 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글을 쓰게 되는데, 이전에 없던 새로운 습관 하나인 이 글쓰기의 묘미를 조금씩 알아차리게.. 202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