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홈플러스 들렀습니다.
본능적으로 발걸음은 또 세계맥주 할인행사 코너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래왔듯이 와이프 눈치를 보면서 세계 맥주 코너 앞에서 또 한참을 고민 합니다.
오늘은 또 어떤걸 골라볼까?
걍 검증된 맥주로? 아니야~ 새로운거로 한번 도전해볼까? 근데 실패하면 저번처럼 또 캐실망인데...
타이거 맥주? 항상 눈길을 몇번 끌었지만 개취상 항상 내눈에 선택받지 못했던 이녀석...
한참을 망설이다가 이럴땐 검색의 생활화...구글신, 네이x신에게 물어 보자~
지식백과에선 요렇게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제눈엔 한단어만 눈에 들어 왔습니다.
"매우 차게 마시는것이 좋다"
예전 필리핀에서 그렇게 얼려 먹어봤던 산미구엘의 추억이 잠시 스쳐 지나갑니다.
그래 요녀석 한번 집에가서 얼려보자~~~!!
보이시죠?
마치 남극의 빙산 조각을 작은 맥주잔에 담아놓은듯한 비주얼이 완성 되었습니다~!
얼려서 그런지 거품은 많이 없네요...
그럼 저의 느낌적인 느낌으로 리뷰 해 보겠습니다.
제품명 : 타이거
생산국명 : 싱가포르
원료 : 정제수, 맥아(몰트), 자당, 홉스, 효모, 이산화탄소
알콜 도수 : 5%
색 : 황금색
맛 : 거의 느껴지지않는 약한 홉맛, 좀 밋밋한 바디감(한국맥주 보다는 조금 쎈느낌), 탄산 느낌은 좀 있음.
의문점 : 왜 얼려먹으라고 하는지 아직도 잘모르겠음...(싱가폴의 더운 날씨라면 청량감을 주기 위함일지도...)
경고 : 지나친 음주는 뇌졸증,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 합니다.
특히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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