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간에 '메타버스 모르면 후회하는 숨은 이유'라는 주제를 다뤄보았는데요.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왜 메타버스 산업에 뛰어드는지 그리고 우리가 메타버스에 무엇인지 이해하고 알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전반적으로 간략히 알아봤습니다.
NFT를 알기 전에 메타버스의 개념은 먼저 알아야 하기에 메타버스 궁금하시면 위의 링크의 메타버스 관련 포스팅 먼저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번 포스팅은 메타버스이라는 가상공간 안에서 창작자의 권리를 인정해주는 티켓과도 같은 NFT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NFT란 무엇인가?
NFT(Non Fungible Tokne)의 약자로 의미 그대로 해석하면, '대체 불가한 토큰' 이란 말입니다.
단어가 의미하는 것처럼 임의로 만든 데이터나 파일 등을 대체할 수 없다는 속성이 있는데요.
온라인이나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컴퓨팅 환경에서는 암호화되지 않는 데이터들은 복사만 하면 어떻게든 사용이 가능하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즉 복북(copy&past)과 같은 복제가 가능한데, 이 불법 복제라는 약점을 방어하기 위해 '암호화' 할 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이 된 건데요.
그리고 이렇게 암호화 기술이 적용되면 대체 불가한 토큰을 온라인상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가상공간 안에서 활용이 됩니다.
좀 어렵죠? 쉽게 풀어보면 이렇습니다. 이 (대체 불가능한) 토큰은 온라인상에서의 활동하는 수많은 창작자나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도구로서 활용이 된다는 겁니다.
좀 더 쉽게 예로 들면, 가상공간 안에서 어떤 게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해당 게임의 입장권을 NFT 형식의 티켓으로 주고받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NFT와 블록체인 그리고 크립토펑크(CryptoPunks)
아래 그림은 대표적 NFT 개발업체 라바랩스(Larva Labs)에서 개발한 NFT이미지인데요. 암호화폐 중 하나인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개발된 크립토펑크(CryptoPunks)인데요. 개발된 캐릭터들은 자신만의 성격, 헤어 스타일, 의상, 액세서리 등을 무작위(Random)로 조합, 기술적으로는 소유자만의 고유한 서명, 일련번호, 암호화(encrypted)된 코드를 포함합니다.
여기서 위 사진의 이미지들은 암호화된 코드들을 또 한 번 작은 블록 단위로 체인화 되어 저장되기에, 만약 해커가 복제를 위해 해킹을 시도하려 해도 저 작은 블록 하나에 저장된 암호를 풀기도 어려운데, 또 한 번 체 인화되어 암호화된 블록들이 연쇄로 묶긴다는 건데요. 따라서 소유자 이외에는 불법 복제와 같은 해킹 자체가 거의 불가한 수준까지 암호화되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체 불가한 수준의 토근이라는 개념이 적용됩니다.
설명처럼 NFT는 작은 블록들을 체인화하여 생성하는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이 적용됨을 알 수 있는데요.
참고로 NFT에 적용된 이 블록체인 기술은 보안의 기본 정책인 CIA Triad의 조건 세 가지, 즉 무결성, 기밀성, 가용성을 만족하기에 기본으로 '대체 불가'의 개념이 적용되는 겁니다.
CIA Triad 개념에 대해 이해 하시려면 다음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기술적으로 너무 들어간 듯한데, 현실에서 NFT가 어떻게 응용되는지의 이해를 돕기 위해, NFT로 자신의 창작물을 등록도 가능한 오픈씨 사이트를 예로 잠깐 알아보고 갑니다.
NFT 등록 가능한 오픈씨(OpenSea)
자신이 창작물이 있다면 이 창작물에 NFT를 입혀서 등록도 가능한데요.
과거에는 이러한 암화화 기술의 하나인 블록체인 기술로 NFT와 같은 토큰을 만드는 기술이란 것이 꽤 까다롭고 어려웠습니다. 암화화 알고리즘이나 관련 전문 지식이 있는 개발자가 아니라면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쉽게 자동으로 창작자의 창작물을 NFT기술을 입혀 등록해주는 오픈씨(OpenSea)와 같은 사이트도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활용해 보세요.
https://opensea.io/
다음으로 오픈씨의 사용 방법(민팅 방법)도 간략히 알아보고 갈게요.
한 예로 자신이 만든 유튜브 영상 하나를 NFT로 등록(민팅)하고 싶다고 한다면,
먼저 생성할 콘텐츠(창작물)가 있어야 하고, 등록할 때는 기본적으로 다음의 기본적인 필수 사항과 (필요하다면) 몇 가지 옵션들도 함께 등록해줘야 합니다.
1. NFT의 이름
2. 주 콘텐츠
3. 미리 보기 콘텐츠
4. 창작물에 대한 설명
5. 속성 추가
6. 잠금 해제하는 콘텐츠, 숫자
7. 지속적인 로열티 비율 설정
8. 공급량 (1개를 할지 여러 개를 할지 등)
크립토펑크는 왜 비싼가?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NFT, 그리고 이 NFT를 응용한 '크립토펑크'는 어떤 속성으로 새로운 자산으로도 주목받게 된 걸까요?
최근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과 같은 유명인들이 사이에서도 이런 NFT 기술을 응용한 프로필 사진으로, 이 대체 불가한 '크립토펑크'를 사용하기 시작하는데요.
메타버스나 가상현실처럼 NFT 역시도 지금 갑자기 등장한 건 아닙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2017년에 등장하는데요. 당시 캐나다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Matt Hall과 John Watkinson의 실험적으로 시작한 NFT 프로젝트에서 개발이 됩니다. 당시만 해도 NFT를 찍기 위한 표준적인 기술 자체가 없어 그들은 자체 변형을 하여 새로운 토큰을 발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실험적인 프로젝트 이후부터 여러 다양한 NFT 프로젝트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런 역사적인 이유로 '크립토펑크'를 NFT의 시초로 사람들은 인식하게 된 거죠.
크립토펑크의 핵심은 희소성?
그런데 이 당시 NFT로 발행한 크립토펑크의 토큰수가 딱 10,000개란 점에 주목할 이유가 있습니다.
발행 당시 크립토펑크를 개발한 개발자가 1000개를 가져가고, 나머지 9000개는 무료로 배포했던 겁니다.
즉 세상에 존재하는 크립토펑크는 딱 10,000개라는 점이 바로 크립토펑크가 희소성이란 속성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현재는 이 '크립토펑크'가 NFT의 이러한 시초로서의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 역시 가격에 반영이 되어 더 고가에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초창기만 해도 소수의 사람들, 즉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연결된 공간에서만 거래가 되었지만, 현재는 이러한 역사적인 의미와 명성으로 말미암아 온라인 밖의 세상인 전통적인 미술품 경매들처럼 경매로도 거래가 되고 있는데요.
여기서 NFT를 활용한 크립토펑크는 미래에 미술사의 흐름을 바꿀만한 중요한 획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마치 과거 피카소가 입체주의를 도입한 후 피카소의 작품이 희소성으로 고가에 거래된 것처럼 말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이러한 크립토펑크만의 희소성 때문에라도 높은 가치를 메겨진 작품들을 안심하고 매수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진짜 가치가 있을지는 시간이 더 지나 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또한 유명인들의 경우도 기존에 구글이나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인터넷의 저장 공간들에 떠돌아다니며 얼마든지 도용되기 쉬운 자신의 프로필 사진들이 아닌, 이제는 자신 소유의 고유의 권한을 입혀져 본인 아니면 접근 자체가 불가한 '크립토펑크'로 재가공됩니다. 따라서 이 프로필 사진에는 크립토펑크만의 희소한 가치가 추가된 가격이 메겨지기에 높은 금액으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바로 소유권한과 희소성으로 말미암아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즉 이 희소성 있는 고유의 프로필 이미지에는 권위나 지위가 더해지는, 마치 유명인이 소유했던 희소한 슈퍼카나 롤렉스 같은 명품시계, 가방 등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듯, 자신들만의 권위 또는 지위로서의 한 수단이 되게 됩니다.
NFT의 투자 가치와 향방은?
먼저 자신이 수집적인 가치면을 충분히 볼 수 있는 안목이 있는 투자자라면 충분히 좋은 투자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또는 수집적인 면을 잘 알아 자신이 직접 NFT로 어떤 창작물을 만들고 싶다면, 이런 수집가들의 니즈 중 하나인 창작물에 자신의 스토리 입혀 판매도 가능해 보이는데요. 그 예로 위에서 언급한 독특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있습니다. 그들만의 독특한 캐릭터와 이미지나 성향 등으로 그들만의 고유의 프로필을 만드는 것처럼요.
하지만 이런 수집적인 면 이외에 순수 투자면에서 바라보면, 특히 수집적인 안목이 없는 사람이라면 조심스럽지만 당분간은 NFT 투자 관련해서는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인데요.
이 말은 현재까지 언론에 알려진 내용보다는 투자 가치면에서 대중화되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보다 더 대중화되어 활용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겠고, 이 필요조건을 채우기 위한 시간과 함께 수집가가 작품을 볼 줄 아는 안목도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관점의 차이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기술적으로 크립토펑크 역시 위에서 설명한 블록체인이라는 암호화 기술이 활용되기에 기술적인 면만 보면 복제되지 않아 희소하다는 강점은 분명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 역시 대중의 관점이 아닌 소수의 수집가들의 관점이기에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이 희소하다는 속성은 분명 수집가만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기가 되어 다양한 성향의 수집가들이 참여합니다. 따라서 이런 성향은 불나방이 불에 뛰어들듯 단 기간에 높은 가격이 형성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관심이 식은 이후나 다른 대체 가능한 기술로도 많은 공급이 이루어진다면?
따라서 지금은 여전히 그들만의 전리품 정도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아직은 순수 투자로만 접근한다면 이런 NFT만의 독특한 성향과 리스크 정도는 충분히 인식하고 신중히 투자할 필요도 있다는 말로 결론을 맺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NFT가 무엇이고, 기술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현실에서 어떤 용도로 응용되고 사용되게 되었는지 와 마지막으로 투자 가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까지 알아봤습니다.
Note: 본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이 반영되어 있는 부분이 있으며 또한 투자를 권하는것이 아닙니다. 즉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각자의 몫인 점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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