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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소득 공략법

하반기 강세장 오나? ft. 켄 피셔

by 자유를 그리다 2022. 3. 29.

얼마 전 월가 전설 중 한 명인 켄 피셔가 한국경제TV와 인터뷰한 내용을 짧게 요약해 봤습니다.

 

참고로 켄 피셔는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이라는 책으로 소개되기도 했었는데요. 미국 억만장자 투자 분석가이자 작가이며 현재 피셔 인베스터 설립자이자 회장이기도 합니다.

 

 

[도서 리뷰] 켄 피셔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목차 1장 채권은 주식보다 안전하다? 2장 자산배분의 지름길? 3장 오로지 변동성이 문제? 4장 과거 어느 때보다도 커진 변동성? 5장 투자의 이상 - 원금이 보장된 성장? 6장 GDP와 주가의 괴리가 폭

drawfreeman.tistory.com

 

해당 영상을 짧게 결론부터 말하면, 켄 피셔는 2022년 하반기 미 증시는 큰 상승장이 다시 돌아올 거라고 예측하고 있는데요. 해당 영상은 켄 피셔의 예측뿐 아니라 그의 투자 철학과 마인드까지도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따라서 콘텐츠의 내용들을 참고만 하셔도 향후 투자의 방향성을 잡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켄 피셔 질문 & 답 요약

 

Q: 지금이 투자의 적기인가? 본격적인 약세장의 시작이란 말이 많은데 공감하는가?

 

A: No, 상반기는 매우 불안정했다. 투자자들이 감정적으로 한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다시 강세를 보이리라 예상한다. 많은 사람의 부정적인 예측이 많을수록 실제로는 강세장이 될 것이다. 지금은 전형적인 공포와 루머가 만든 상당히 정상적이고 작은 조정기라 생각한다.

 

Q: 올해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리스크는?

 

 

 

A: 현 시스템의 가장 큰 위험은 기업들이 공급만 혼란을 겪었다는 것이다. 부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운영하는 데 익숙해지면서 비효율성이 생기고 이는 나중에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장에 선반영되어 있다.

 

Q: '금리 인상 여파' 보다 미 중간 선거가 변수인가? 이유는?

 

A: 중앙은행의 상황을 주도하기 보다는 대응해 왔다. 또한 역량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 (중앙은행의 이중성 강조)

초기 금리 인상후 6~14개월후, 실제 장기 금리는 훨씬 소폭 인상된다. 올해도 마찬가지 예상.

 

 

 

그보다는 중간 선거가 더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시작되고 있다. 미국은 11월이다. 예상 결과는 강력한 교착상태(그리드락)을 만들 것이다. 세금, 정부 지출, 재산권, 규제에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법안이 무산될 것이다. 증시는 하반기부터 이를 선반영 할 것이다. 확률적으로 중간 선거가 있는 해의 4분기는 긍정 확률 83% 임. 시장은 이런 그리드락을 좋아한다. 반면 혼란스러운 정부 입법의 불확실성은 악재로 여겨진다.

 

Q: 금리인상 예상 속도는?

 

A: 시장 관찰자들이 더 주의깊게 연구해 왔다. 따라서 이미 시장에 선반영 되어 있다. 예상보다 향후 영향력은 훨씬 적다.

 

Q: 인플레이션 생각은?

 

A: 전 세계가 공급망 혼란으로 초래된 것이다. 2022년 후반부터는 정상화되면서 상황은 역전되고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할 것이다.

 

 

 

Q: 어떤 투자전략이 좋은가?

 

A: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황에 심리적 타격을 받지 않는 것이다. 물러서면 안 되는 이유는 적어도 올해 하반기에는 강세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후반기를 위한 자산 할당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강세가 예상되는 분야는 지금까지 약세를 보인 분야이다. 한국 증시는 결국 소형주 시장의 양상을 보인다. 실제 1월에도 소형주처럼 움직였었다.

 

Q: 한국 주식 시장 투자법은?

 

 

 

A: 소형주와 비슷하다. 대형 주식 호황은 한국 시장 부진한 경향. 또한 신흥 시장과도 비슷한 양상이기에,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신흥 시장도 나아지리라 생각된다.

 

Q: FANNG 빅테크 전망은?

 

A: 일부는 변곡점이 올라라 예상한다. 지금까지 전통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에 집중해 왔으나 상황이 정상화되면 이 주제도 둔화될 것이다. 전통적인 FAANG주식은 정상화가 된 이후에도 계속 좋은 성과를 보이리라 생각된다. 올 하반기 강세를 보이리라 생각되는 종목들은 코로나 이전에도 선전했던 종목들이다. 따라서 FAANG도 포함된다.

 

Q: 전기차 섹터 전망은?

 

A: EV 시장 점유율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을 내다보면, 유통 역량과 마케팅과 함께 제공되는 클라우드 기술 등이 앞으로도 중요할 것이다. 테슬라뿐 아니라 전통 제조업체들도 EV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면서 영향력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

 

Q: 미/EU 반도체 전망은?

 

A: 세계를 선도해 온 TSMC, 인텔, 삼성 같은 기업들은 앞으로도 선두를 지켜나갈 것이다. 뒤처진 기업들은 계속 뒤처진다. 유럽은 현재 세계 반도체 시장의 점유율은 8%밖에 되지 않는다.

 

Q: 성장주 vs 가치주 ?

 

A: 지난 한 해, 또는 그 이전부터 투자자들이 가치주에 많이 몰리기 시작했었다. 성장주가 너무 오래 주도해온 것 또한 사실이고, 이런 이유로 가치주로 전환할 거라는 생각이 존재한다. 하지만 지금 가치주의 인기는 지나치다. 성장주가 오히려 그간 큰 타격을 받았고 역사적으로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 올해 후반기 조심해야 할 것은 저렴한 주식을 사는 것만으로도 보상을 얻을 거라는 믿음이다. 그럴 일은 없을 듯싶다.

 

Q: 좋은 종목 찾는 노하우는?

 

A: 훌륭한 매출 총이익, 즉 총매출에서 매출 원가를 뺀 매출 총이익이 높다면 여러 면에서 매력적인 기업이다.

 

Q: 암호화폐에 대한 평가는?

 

A: 관심 없다.

 

Q: 엔데믹 시대 산업 변화 전망은?

 

A: 우리는 지금 포스트 팬더믹 시대의 끝에 서 있다. 여전히 팬더믹 상황인 곳도 있지만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본주의 본성을 깨달아야 한다. 기술로서 사람들이 원하고, 상상하지 못했지만, 삶을 바꿔버릴 제품을 계속 만들어 낸다. 소형화를 통해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자 장치를 장착한다는 개념은 다음 비즈니스 주기에서 중요해질 것이다. 대부분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에 많이 축적될 것이다.

 

Q: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은?

 

A: 장기적인 투자 관점으로 유동 증권 중에 주식의 수익을 따라잡기란 불가능에 가깝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하지만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 결국 근시안적으로 단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매우 정상적이다. 예로 10~15% 조정장이 오면 앞으로 시장이 더 나빠지리라 생각하고 시장을 떠난다.

 

올해 상반기처럼 시장이 매우 불안정할 때 필요한 것은 세 가지이다. 1. 국제적으로 생각하라. 2. 서두르지 마라. 3. 다각화하라.

 

1. 국제적으로 생각하라.

뉴스에 너무 놀라지 마라. 당신이 읽고 듣는 모든 부정적인 이야기는 우리가 알기 이미 한참 전에 시장에 선반영 됐다.

 

2. 서두르지 마라.

급하게 마음먹지 마라. 불안하면 영화를 보고 하이킹을 가거나 피자를 드셔라. 운동하는 것도 좋다.

시장에서 잠시 벗어나, 단기적인 생각이 가장 큰 적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전통적인 약세장은 천천히 부드럽게 시작된다. 약세장이 진행되는 기본 규칙은 다음과 같다.

 

 

  • 전체 하락의 3분의 2는 후반 3분의 1 구간에서 일어난다.
  • 전반 3분의 2 구간은 하락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 약세장의 첫 몇 개월은 사람들이 두려워하지 않게 조용하고 침착하게 진행된다.
  • 전부 겁을 먹고 시장을 떠나면 약세장이 계속될 수 없으니까.

2022년의 시작과는 다른 국면이며 약세장이라 볼 수 없다. 약세장의 심리학은 시장이 고점에서 온화하고 침착하게 하락하고 있으니 이제 시장에 뛰어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들이 나중에 쫓겨나갈 사람들이다.

 

강세장은 비명이 아닌 신음을 내며 죽는다는 오래된 속담이 있다. 올해 초는 비명이었다.

 

 

켄 피셔 한국경제TV 인터뷰

켄 피셔 & 한국경제TV

 

Note: 본 블로그의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생각이 반영되어 있는 부분이 있으며 또한 투자를 권하는것이 아닙니다. 즉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각자의 몫인 점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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