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우리는 어떤 유망한 종목에 투자해야 할까요? 여기엔 각자의 투자 성향과 스타일에 맞는 종목을 선택해야 할 겁니다. 크게 주식을 분류하면, 가치주(Value stock)와 성장주(Growth stock)로 나뉠 텐데요.
가치주란 쉽게 말해 성장을 이미 끝내고 안정기에 접어든 주식을 말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분기마다 안정적으로 주주들에게 배당금도 줍니다. 당연 실적도 안정적이라 주가의 흔들림이 적지만 상승폭 역시도 그만큼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성장주는 지금 현재 보다는 앞으로의 실적이 더 기대되는, 성장기에 있는 주식입니다. 이런 이유로 가치주와 반대의 장단점이 있겠죠. 주가의 흔들림은 크지만 대신 상승 동력 역시 클 겁니다. 간단히 이런 장단점을 안다면, 자신의 성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여기서 본인이 아직 나이가 아직 젊어 안정적인 수입이 확실히 보장되는 직종이라면, 당연 가치주보다는 성장주를 선택하길 추천합니다. 여기서 성장주 역시도 2가지로 또 나눌 수 있을 겁니다. 이미 성장이 많이 이루어진 대형 성장주냐, 아니면 이제 성장기 문턱에 들어선 중소형 성장주냐로 말입니다. 대형 성장주를 예를 들면 우리가 잘하는 애플, 아마존, 구글처럼 이미 성장이 꽤 진행되어 덩치가 커져 있는 빅 테크주 같은 주식입니다. 최근 가장 핫해 보이는 테슬라도 이제 막 중소형에서 대형 성장주로 진입한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소형 성장주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스퀘어(SQ), 페이팔(PYPL), 얼마 전 한번 다뤘던 팔란티어(PLTR) 같은 주식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 주식들의 특징을 보자면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오를 때는 많이 오르는, 성장동력 또한 높습니다. 자신이 공격적인 투자 성향으로 주가 변동에도 버틸 수 있는 멘탈이 있다면 후자인 중소형 성장주를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조금 욕심을 내려놓고 성장 동력은 그보단 낮지만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애플 같은 초대형 성장주를 추천합니다. 먼저 본인의 성향 파악을 해야 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이 방법을 먼저 해보길 추천합니다. 일단 작게 몇 주나 이것도 두렵다면 1주를 먼저 매수 해 본 후 자기 자신을 테스트해보는 겁니다.저의 경우도 작년 5월부터 이걸 해봤었습니다. 잃어도 아무 지장 없는 투자금으로 말이죠. 작게라도 먼저 시작해서 나 자신을 테스트하는 기간을 가져본 거죠.
여기에는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자신의 투자 성향을 알 수 있다는 점
자신의 투자 성향과 성격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단 1주라도 장기로 들고 있지 못하는, 자신의 투자 성향을 너무도 잘 아는 제 지인 1인이 있어요. 물론 그가 그렇게 된 이유로는 과거 2008년 리먼 사태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당시에 들고 있던 국내 주식의 종목들이 리먼 사태라는 글로벌 위기로, 정말 자고 일어나면 20%, 30% 폭락하는 걸 보고 결국 패닉 셀 했었던 트라우마가 있다고 자주 말하곤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정확히 10년을 주식 시장을 떠나 있다가, 최근 2년 전부터 또다시 국내 주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트라우마는 그의 주식 성향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단타 매매로요. 그것도 초단타... 자신은 1주라도 주가가 떨어지면 불안해서 밤에 잠도 못 잔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삼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그 트라우마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몇 년을 봐온 바로, 평소 그는 성격도 많이 급한 편이고 주변 분위기에 따라 마음이 많이 요동치는 캐릭터라는 점 때문입니다. 정말로 아침 출근한 후에 그의 표정만 봐도 그날 그가 수익을 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정도니까요. 보통 이런 성격은 누가 보더라도 장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은 성격이란 점이죠. 하루하루 주가 변동하는 주가에 스트레스받으며 자신의 건강을 해칠게 분명해 보이니까요. 이런 이유로 잃어도 크게 지장이 없는 작은 투자금으로 일단 매수를 한 후에, 자신이 장기 투자에 적합한지 아닌지 등의 투자 성향을 먼저 확인해 보는 겁니다.
어쩌면 자신이 주식 투자와는 맞지 않는 성향일 수도 있으니 꼭 이것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둘째, 매수한 종목을 관심 가지고 공부하게 된다는 점
사람은 무엇이 됐든 실제로 자신이 직접 소유해보지 않으면 관심을 가지지 않는 본성이 있어요. 반대로 조금이라도 소유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관심이란 게 생기게 된다는 거죠.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브랜드의 핫 아이템이든 뭐든, 일단 먼저 그것을 소유를 해 보세요. 저는 사실 성공적인 재테크를 위해서는, 흔히 포기해야 할 아이템으로 자주 등장하는 자동차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제 블로그에서도 자동차 관련 포스팅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좋아하면 블로그 시작 초기에 BMW 카테고리도 따로 만들어서 포스팅 했었어요.
제가 나이 40살 되기 전, 나 자신에게 줄 선물로 BMW를 선택 했었는데요. 독일 출장 당시에 테스트 차량으로 이 BMW를 렌트해서 잠시나마 아우토반을 달려봤던 좋은 추억이 있었는데요. 그리고 한국 복귀한 후에도 당시 BMW와 함께한 좋았던 추억이 제 무의식 속에 각인이 되었던 거 같아요. 그러던 중 제 무의식 세계에 불을 질렀던 한 권의 책을 읽은 후, 바로 실행하게 되었어요. '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라는 책이에요. (좋은 책이니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해요.)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아무튼...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제가 BMW를 샀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얘기할께요. 착각하시면 안되는게 제가 BMW를 산것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제 얘기의 요지는 BMW라는 것을 소유하고부터 자동차라는 분야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차 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저의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충분히 공감할 듯싶어요. 어쨌든 부동산 주식 같은 투자 역시도 마찬가지 원리라는 겁니다. 사람은 일단 소유를 하게 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관심이 가져지며 스스로 공부하게 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관심이 있는 주식 종목이 있다면, 일단 1주라도 먼저 매수해보라고 얘기하는 이유입니다.
계속~
본 포스팅에서 언급된 종목은 내용 설명을 위한 것이지 추천 종목이 절대 아닙니다. 투자는 각자의 판단과 책임하에 신중히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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