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타운 최고 가성비 팟끄라파오무쌉 맛집 - Teng Nueng

13세기에 건설된 성벽과 해자로 둘러 쌓인 태국 치앙마이의 올드타운은 30개 이상의 고대 불교 사원이 있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자 태국 북부 요리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올드타운의 인기로 일부 지역에 우후죽순으로 들어선 상가나 호텔 레스토랑은 이런 관광객만을 위한 상업화가 진행되어 치앙마이를 방문하는 여행자에게 실망감을 주기도 한다. 특히 최근의 높은 물가 상승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의 레스토랑은 치앙마이 물가를 잘 모르는(특히 후기만 믿고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조심해야 할 듯한데... 반대로 잘 찾아보면 이보다 훨씬 좋은 가격에도 맛 또한 괜찮은 레스토랑들도 많다. 이번글에서 소개할 Teng Nueng 역시 올드타운에서도 정직한 가격과 맛도 좋은 레스토랑 중 하나로 강력 추천해 본다

올드타운 Teng Nueng 위치

태국을 조금 잘 아는 여행자라면 Teng Nueng이 왜 가성비 음식점일 수 밖에 없는 이유로, 바로 이 위치에서 그 해답을 알 수 있을 듯싶다. 여기서 꿀팁!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핫플을 벗어난 위치의 태국 불교사원에 인접한 대부분의 음식점들은 가격이 정직하다! 따라서 이런 위치적인 꿀팁을 알며 가성비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라면 Teng Nueng이 아니더라도 불교 사원에 인접한 음식점들을 유심히 찾아 보시길 강추!

Teng-Nueng

 

Teng Nueng · 9 Singharat Rd, Si Phum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올드타운 Teng Nueng 분위기

초록초록한 나무에 둘러쌓인 나무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된 Teng Nueng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태국 치앙마이의 여느 레스토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관광객 취향의 잘 꾸며진 레스토랑과는 다소 거리는 있지만, 조금 더 태국 그리고 현지스러운 분위기 취향의 여행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분위기란 확신이 든다.

Teng-Nueng

관광객 방문이 많은 올드타운의 주요 거리를 살짝 벗어난듯한 위치라 그런지 로컬 음식점의 분위기가 물씬 난다. 그늘막으로 햇볓을 가린 실내엔 양방향으로 통풍이 되어 있어서인지 자연통풍이 괜찮았고, 여기에 더해 에어컨을 대신한 선풍기도 더위에 지친 여행자의 땀을 식혀주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Teng-Nueng

올드타운 Teng Nueng 추천 메뉴는?

Teng Nueng의 메뉴는 전형적인 태국 북부의  레스토랑답게 대부분의 메뉴들 역시 태국 북부 요리를 메인으로 하는데, 물론 관광객을 위한 조금의 서양 메뉴도 보이긴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필자가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당연 간판에 보이는 첫 번째 메뉴인 팟끄라파오무쌉(디진 돼지고기 바질 밥)이다.

Teng-Nueng

Teng-Nueng

 

올드타운 가성비 최고 팟끄라파오무쌉

아마도 이 식당에서 가장 자신 있는 메뉴이기에 당당히 첫 번째로 넣지 않았을까란 상상도 해보는데, 여기서 내가 왜 가성비 맛집이라고 하는 이유가 궁금할 법한데 사실 이유는 간단하다. 50밧의 가격이 이 모든 걸 얘기해 준달까? 물론 50밧란 가격만 보면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가격으로 보일 수 도 있지만,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50밧에는 닭고기가 아닌 돼지고기 레시피 그리고 계란후라이가 모두 포함된, 즉 말도 안 되는 착한 가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양 역시 한국인 성인 남성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다.

 

 

맛은 필자가 치앙마이에서 경험한 팟끄라파오무쌉와는 조금 다른, 즉 조금 더 질퍽한 간장 베이스의 짭조름한 맛이랄까? 아무튼... 찰기 없이 바싹 볶아진 느낌의 팟끄라파오무쌉를 선호하는 필자의 취향은 사실 최고라곤 말 못 하겠다... 지만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맛이라면, 특히 가성비 여행자에겐 전혀 나쁘지 않은 꽤 괜찮은 선택이란 것 역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참고로 보통 닭고기가 포함되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며 계란후라이는 보통 10밧 정도의 별도의 추가 비용을 더 받는다!

Teng-Nueng

올드타운 Teng Nueng 후기

언급했듯, 불교 사원에 인접하며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는 다소 여행자가 분비지 않는(?) 장소에 위치한 이 Teng Nueng 태국 전문 요리 레스토랑에서는 여러 다양한 메뉴를 시도해 본건 아니다. 하지만 올드타운의 다소 관광객 위주의 높은 가격대의 음식점이 꺼려진다면 이 착한 가격과 가격 대비 괜찮은 맛을 주는 음식점임에 분명하다! 특히 가성비를 따지거나 또는 따져야만 할 수밖에 없는 배고픈 여행자에겐 올드타운에선 숨은 보석 같은 북부 대표 요리 음식점이 아닐까란 생각을 해보며 글을 마무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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