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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Story/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쿠칭 콘도 렌트 꿀팁 2

by 자유를 그리다 2023. 5. 15.

이전 글에서 말레이시아 쿠칭 콘도 렌트할 때 꿀팁이란 주제로 다뤘는데, 보다가 흔히 질문하는 중요한 내용 몇 가지가 생각나서 더 보충해 볼까 해. 이전 발행글은 맨 아래에 넣었으니 참고해 보길 바래.

 

쿠칭 콘도 단기 렌트, 한달 계약도 가능해?

많이 궁금해들 하시는 질문이 여기 쿠칭도 한 달 살기를 위한 숙소가 있냐는 질문일 듯 싶어. 태국이나 베트남등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한 달 살기 숙소가 많은 걸로 알려져 있어. 또한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만 해도 한 달 정도 단기로 계약 가능한 숙소가 있기는 하다고 알고 있지만, 물론 1년 또는 2년 장기 계약을 원하는 임대인이 훨씬 많기에 한 달 계약이 가능한 콘도는 대부분 에어비앤비로 등록된 콘도가 대부분인 듯싶어.

 

 

그런데 문제는 쿠칭 역시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콘도들은 1년 장기 계약하는 숙소 가격과 비교해 보면 가격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는 게 문제야. 즉 비싸단 거야! 그래서 1년 이상의 장기 계약하는 숙소 가격과 비슷한 한 달 계약 가능한 숙소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있을 거야. 결론부터 말하면 있긴 있어. 특히 요즘 들어 조금씩 생겨나는 분위기랄까?

 

쿠칭 한달 살기 콘도 계약은 어떻게?

iPropertyMudah 에서 해당 매물의 중개인 와츠앱으로 연락해서 문의하면 아마 대부분은 장기 렌트를 원하는 매물일 듯싶은데, 잘 찾아보면 간혹 한 달 단기 렌트가 가능한 매물도 있어. 특히 비수기 시즌인 우기(10월부터 2월 사이)에는 쿠칭을 찾거나 집을 구하는 수요가 줄어들기에 이때를 노려 봐도 좋아 보인다. 필자는 개인적으론 단기 렌트를 취급하는 중개인을 알 고는 있지만 자칫 오해를 할 수도 있기에 해당 글에서는 언급은 하지 않을게.

콘도 주변 둘러보기

수영장 수질 시스템 및 관리 유무

수영장에서 물의 수질이 괜찮은지는 중요한 문제야. 수영장 물 안을 잘 들여다보면 조그만 구멍에서 물이 계속 흘러 나오잖아? 하지만 겉보기엔 이뻐 보이지만 이 기본적인 게 없는 콘도도 간혹 있어. 연식이 오래된 콘도의 경우엔 꼭 확인해봐야 해. 말레이시아 수질이 그리 좋지 않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잖아. 여기에 비하면 한국 수질은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인걸. 따라서 가뜩이나 수질이 좋지 않은데 수영장에 수질 시스템도 없다면 나라면 절대 수영장 안 가겠어. 또한 수영장 수질 관리도 체크해 보는 게 좋아. 지금 콘도의 경우는 다행히 매일 수영장 물을 청소하는데 그렇지 않은 콘도도 있기에 계약 전에 미리 확인해 보는 게 좋아.

커뮤니티 및 헬스장 시설

콘도에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도 확인해봐야 해. 대체로 수영장과 헬스장, 자쿠지(온천) 시설 등이 있다고 하네. 다만 몇몇 콘도는 시설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계약 전에 꼭 확인해보는게 좋겠어.

 

 

말레이시아 쿠칭 역시 동남아이기에 산책을 하는 등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콘도 내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 많을 듯 싶어. 그래서 콘도 내부의 커뮤니티나 헬스장 시설도 중요하단 거지. 자차나 그랩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부지런한 성격이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가급적이면 내부 시설이 좋은 곳을 추천하고 싶네. 특히 운동을 좋아한다면 헬스장의 기구가 많은지 시설은 쾌적한지도 보는 게 좋을 거야. 여기에 더해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져 있고 입주자들이 이용도 많다면 더 좋겠지. 또한 콘도 내부에 쇼핑몰 같은 상업 시설이 많은 비바시티 같은 곳은 역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편이니 참고해 보시길.

교통편

콘도의 위치가 상업 시설이 밀접한 중심지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교통편이 불편한지도 체크해 봐야 해 봐야 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트래픽잼일듯 싶어.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이 곳도 상습 정체구간이 있어. 따라서 해당 콘도가 상습 정체 구간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면 교통도 불편하지만 소음 스트레스도 꽤 받을 거야. 참고로 쿠칭에는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은 없다고 봐도 무방해. 따라서 그랩이나 자차로 이용해야 하는데, 또 도시 크기가 크지 않아서 왠만한 업무나 상업지들은 10분 내외, 아주 멀어도 30분 내로는 갈 수 있을거야. 하지만, 당장 필요한 마트도 없는 불편한 인프라의 콘도에 거주한다면,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꽤 불편함을 느끼게 될 거니 위에서 언급한 상업 시설이 갖춰졌거나 그리 멀지 않은 위치의 콘도를 알아보길 추천해.

인터넷 설치 유무

쿠칭의 인터넷은 구글링에서 알려진것 처럼 그리 느리진 않아.(자료들이 대부분 옛날 데이터가 많은듯...) 많이 좋아진 편이야. 보통 40 Mbps 정도면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느린 편도 아니야. 그냥 무난하게 쓸만한데 편인데 이게 한 달에 90링깃 정도야. 그런데 콘도마다 들어가는 ISP(인터넷 공급업체)가 조금씩 다르고 이 ISP가 들어가지 않는 콘도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 또 간혹 집주인에 따라서 인터넷을 직접 주인 명의로 설치해 주는 집주인도 있고 아닌 집주인도 있는 걸로 아는데, ISP가 콘도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콘도라면 웬만하면 설치를 해주긴 하는데, 렌트비에 포함해서 렌트비로 청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도 중개인을 통해서 계약 전에 미리 꼭 알아봐야 해.

콘도 내부 수질 체크

쿠칭 콘도에 장기 거주하게 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불편함은 먹거나 씻는 물 문제일 듯싶어. 아마 쿠칭 아니 말레이시아의 대다수 콘도 객실의 수질은 좋지 않을 거야. 그나마 신축 콘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구축으로 갈수록 문제는 심각해져. 특히 식수로 활용되는 주방 쪽 수도는 필터가 정말 필수인데. 이미 필터 설치가 되어 있다면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필터를 설치해 줄 수 있는지 아니면 설치는 할 수 있는지를 중개인을 통해서 꼭 체크해봐야 해.

결론

쿠칭에서 한 달 살기를 위해 한달 정도 단기 렌트를 할 경우, 적절한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 한 달 렌트 가능한 숙소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Mudah나 iProperty 같은 중개 사이트를 통해 매물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 해당 중개인과 직접 와츠앱으로 연락하면 될 거야. 또한 콘도를 선택할 때, 수영장 수질 시스템 및 관리 유무, 커뮤니티 시설, 수질 필터 설치 유무, 인터넷 설치, 교통편 등을 체크해봐야 해. 콘도 계약 전에 이런 것들을 미리 체크해야, 계약하고 나서 후회하지 않고 나름 쾌적한 해외 살이를 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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