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릴 스트레이드의 쉽게 글 주제 정하는 방법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와일드'의 작가 셰릴 스트레이드(@CherylStrayed)는 미국의 20 3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작가이자 상담가이기도 한데요. 그녀의 글들은 독특하면서도 우아함이 있는 글로 젊은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오늘은 셰릴이 제안하는 '글쓰기 주제를 정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까 하는데요.
일단 셰릴은 묻고 따지지도 않고 일단은 시작부터 하라고 강조합니다. 주제가 잘 떠오르지 않더라도 일단 펜을 들고 뭐라도 좋으니 아무거나 써보라는 겁니다. 일단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중요한 건 무엇을 쓰냐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하라는 말인데요.
그런데 이 아무거나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렇게 시작부터 하라고 해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글의 주제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독자들의 질문에 그녀는 다음과 같은 주제 모음들을 제안합니다.
먼저 여기서 말하는 글쓰기란 아침 일기, 블로그 게시글, 소설, 편지, 소셜 글쓰기, 메신저 등등 어떤 종류의 글쓰기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즉 세상에 글이란 형태로 끄적일 수 있는 것이라면 모두가 해당됩니다.
저는 이 글 쓰기 종류들 중 아침 일기에 대해서는 '아침 일기를 써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일전에 포스팅했었는데요. 궁금하시면 한번 참고해 보세요. ^^
[반은퇴 Story/좋은 습관 프로젝트] - 하루 감사 일기 아침에 써야 하는 이유
자, 셸이 제안하는 쉽게 글을 쓰는 방법 중 '도저히 주제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분들을 위한 두 번째 제안인 쉽게 글을 쓰게 만드는 방법인, 글 주제 모음입니다.
-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던 일
- 힘들게 깨우친 교훈 한 가지
-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있었던 일
- 끝까지 찾지 못한 잃어버린 물건
- 올바른 일을 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던 일
- 기억나지 않는 일
- 최약의 교사였던 사람
- 신체적 부상을 입었을 때
- 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때
- 사랑받는다는 것
- 깊이 생각한 것
- 길을 찾은 경험
- 타인에게 친절을 베푼 일
- 할 수 없었던 일
- 해냈던 일
위의 주제들을 순서대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쭉 한번 써 내려가 볼 것을 제안하는데요. 그냥 순서대로(굳이 순서대로 가 아니라도 상관없어 보입니다만) 이 리스트들을 판단은 일단 글 주제들을 하나씩 쭈욱~ 써내려 가라고 조언합니다.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무 판단을 하지 않아야 된다는 점인데요. 그냥 끊임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계속 써나가는 겁니다. 그러면 결국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 얘기를 조금해볼까 합니다.
저 역시 예전에 이 셰릴이 제안하는 주제 모음들 중 '힘들게 깨우친 한 가지'에 대해 떠올려 글을 써봤었는데요. 제가 어쨌든 여전히 직장인이기에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이 직장이란 시공간에서 '힘들게 깨우친 한 가지'에 대한 주제를 썼었습니다.
제가 실제 경험하고 힘들게 깨우친 '직장 또라이 상사 대처법'이란 글이었는데요. 지금 다시 봐도 제목이 조금 자극적이고 솔직히 떠올리기 싫은 경험이긴 하지만, 어쨌든 한 편의 글이 완성되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글 쓰기 주제 고민, 또는 쉽게 글 주제 정하고 싶다면, 이렇게 실제 자신의 경험에서 힘들게 깨우친 교훈를 떠올려 보세요. 정말 셰릴의 제안처럼 한 편의 글이 완성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위의 주제 모음을 참고해서 일단 판단은 내려 놓으시고 순서대로 한번 써보세요. 그리고 대략 두 페이지 분량의 글을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다 쓰고 나서 보면 정말 놀라운 결과가 보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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