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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화

존윅4 키아누 리브스 죽음의 비밀

by 자유를 그리다 2023. 4. 21.

존윅4
존윅4

2019년 존윅 챕터 3 파라벨룸이 이어 4년 만인 2023년에 드디어 존윅4 (챕터 4)가 개봉이 되었다. 특히 엔딩 장면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죽게 되는 강력한 장면은 아마도 이 영화를 통틀어 가장 임팩트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궁금증도 보여주는데...

 

 

존윅 4 등장인물

감독 채드 스타 헬스키

 

주연 키아누 리브스, 견자단, 빌 스카스가드, 이안 맥쉐인, 로렌스 피시번, 사나다 히로유키

 

 

조연 랜스 래드딕, 클랜시 브라운, 셰미어 앤더슨

존윅4 자유를 얻는 여러 가지 방법들

언제나 그렇듯 규율을 어겨 조직으로부터 쫓기는 신세인 존 윅, 그는 결국 또 누군가를 죽임으로 자유를 얻으려고 한다. 그리고 이런 존 윅을 암살하여 조직으로부터 충성을 얻어 자유를 얻으려고 하는 존 윅의 옛 동료, 나머지 한 명은 자유를 얻어 이제는 평화로운 삶을 살고자 는 꿈을 거부당한 암살자가 등장한다.

 

 

그는 새로운 빌런, 이 모든 규율의 최상위 포식자 프랑스 후작 빈센트 드 그라몽(빌 스카스 가드)으로부터 그를 암살 하는 조건으로 돈을 건다. 즉 그는 돈으로써 자유 얻으려 하는 것이다. 각자 목표는 다르지만 이들을 움직이게 하는 공통점 하나는 분명하다. 바로 자유를 얻고자 하는 것! 하지만 영화가 그렇게 흘러가면 당연히 재미가 없다. 언제나 그렇듯 주변의 상황은 그들의 계획 대로는 결코 움직여 주지 않는다.

빈센트-드-그라몽
빈센트-드-그라몽

 

하나는 충성으로 자유를 얻으려 하고,
하나는 돈으로 자유를 얻으려하고,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죽임으로써 자유를 얻으려 하지
다들 자기 패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모두들 알아채지 못해
이 테이블에 앉은 순간 이미 졌다는 걸

존윅4 존윅 죽음의 비밀?

존윅은 전 작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산더미처럼 쌓여 가는 죽음들 속에서, 마지막 엔딩의 주인공 존윅의 죽음의 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

 

존윅4
존윅4

 

마지막 케인과 존 윅의 죽음을 건 결투신에서 이순신 장군의 역설적인 명언이다. 이게 이 영화 존윅4, 그것도 임팩트가 가장 강렬했던 마지막씬에 등장해서 조금 놀랐다.

 

이 죽음을 대하는 방식을 조금 다르게 해석하면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 잘 사는 것은 결국 잘 죽기 위해서이고, 잘 죽기 위해서는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죽음의 역설은 죽음에 대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결투에서 살아남은 존 윅은 집으로 가는 결투장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 죽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바로 이어지는 그의 묘비가 등장하며 마무리가 되는데... "응? 지금까지 불사조처럼 안 죽다가 정말 이렇게 싱겁게 죽는 건까?" "아닌 거 같은데?" 란 생각은 나만 드는 걸까?

존윅4 최고의 액션 영화인가?

존윅 챕터 4는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연출,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네 번째 작품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스릴러 네오 누아르 그리고 액션 장르의 미국 영화이다.

사실 전개되는 분위기는 이전의 3편과 비슷하다. 언제나 타깃이 되어 쫓기는 주인공과 돈을 위해 일하는 암살자와 복잡하고 음침한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규율이란 명분아래 주인공 존의 뒤를 쫓는 무리들, 그들에 맞서 총 칼 방탄 슈트등 직관적으로 보이는 무기들을 즉석에서 다루며 인스턴트 과자를 양산하듯 산더미처럼 쌓여 가는 비정한 죽음들... 엔틱한 분위기의 자동차 액션씬과 프랑스를 화려한 건축물에 비릿한 피비린내를 튀기며 휘황찬란하게 장면이 전환되는 액션은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가히 팝콘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마치 내가 쫓기는 신세의 주인공 존 윅이 된 마냥 짜릿한 긴장감이 이 영화의 묘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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