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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Story

역사를 알면 더 재미있는 강남 아반떼 - BMW 3 시리즈 1편

by 자유를 그리다 2017. 12. 5.

 

오늘은 콤팩트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 또는 

기준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어 다니는 

한때 강남 아반떼라 불리던, BMW의 3시리즈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제가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BMW라는 브랜드를 참 좋아합니다. 또 그중에서도 3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예전 저의 첫 애마였던 아반떼 타던 시절부터, 차를 타면서도 조금 아쉬웠던 점 하나가 있었습니다.

 

차 크기만 보면 준중형이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어요. 대한민국 도심이나 어디를 가도 운전하기 제일 편한 부담 없는 사이즈거든요.

<아반떼 HD>

 

 

그러나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게 뭐냐면~ 이 정도 사이즈에 좀 더 단단하고(물렁하지 않고) 좀 더 잘 나가고 좀 더 성능이 좋았으면~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러던중 이런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차를 알게되었어요.

바로 BMW의 3 시리즈였죠.

그래서인지 한때 국내에서 3시리즈 별명이 속칭 "강남 아반떼"로 불리던 웃픈 시절도 있었는데요? ㅎ

BMW E30

 

이 3시리즈가 사실 크기만으로 만만하게 볼 차는 아닌건, 아마 BMW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 같아요. 3시리즈는 BMW내 전체 판매량의 60프로를 차지하는 모델이거든요. 3시리즈가 시판 되고, 전 세계 콤팩트 스포츠 세단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급에서는 아직까지 챔피언이죠. 지금도 방어전을 잘 치르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BMW도 모든 라인업 중에서도 3 시리즈에 가장 많은 돈, 기술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3 시리즈 = BMW 그 자체"라고도 자평하는데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안락한 패밀리 세단이면서, 좋은 연비와 함께 BMW 특유의 날카로운 핸들링이 있어요.

물론 지금의 F시리즈에 와서는 좀 많이 무뎌졌지만 그래도 단단하다고 봅니다. 적당히 작은 차체(F시리즈로 오면서 많이 커졌지만..)의 조합이 맞물려 운전 재미까지 선사하죠. 3 시리즈는 이러한 이유들 때문인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입소문이 자자 하죠. 또한 이런 주행 특성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양산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자동차 시장의 베스트 셀링 모델로 탄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인기는 대한민국에서는 예외로 보이긴 합니다. 즉 밖의 세상 이야기일 뿐이지 않을까요? 차체 크기와 가격이 비례한다는 공식의 마케팅으로 세뇌(?)된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이라 더 그런듯 합니다.

 

"저는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어 조금 아쉽게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BMW 아이덴티 엔젤아이, E46 3시리즈

 

다음 포스팅은 본격적으로 3 시리즈의 역사에 대해서 파 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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