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콤팩트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 또는
기준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어 다니는
한때 강남 아반떼라 불리던, BMW의 3시리즈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제가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BMW라는 브랜드를 참 좋아합니다. 또 그중에서도 3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예전 저의 첫 애마였던 아반떼 타던 시절부터, 차를 타면서도 조금 아쉬웠던 점 하나가 있었습니다.
차 크기만 보면 준중형이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어요. 대한민국 도심이나 어디를 가도 운전하기 제일 편한 부담 없는 사이즈거든요.
그러나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게 뭐냐면~ 이 정도 사이즈에 좀 더 단단하고(물렁하지 않고) 좀 더 잘 나가고 좀 더 성능이 좋았으면~ 하는 생각이었어요. 그러던중 이런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차를 알게되었어요.
바로 BMW의 3 시리즈였죠.
그래서인지 한때 국내에서 3시리즈 별명이 속칭 "강남 아반떼"로 불리던 웃픈 시절도 있었는데요? ㅎ
이 3시리즈가 사실 크기만으로 만만하게 볼 차는 아닌건, 아마 BMW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 같아요. 3시리즈는 BMW내 전체 판매량의 60프로를 차지하는 모델이거든요. 3시리즈가 시판 되고, 전 세계 콤팩트 스포츠 세단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급에서는 아직까지 챔피언이죠. 지금도 방어전을 잘 치르고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BMW도 모든 라인업 중에서도 3 시리즈에 가장 많은 돈, 기술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3 시리즈 = BMW 그 자체"라고도 자평하는데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안락한 패밀리 세단이면서, 좋은 연비와 함께 BMW 특유의 날카로운 핸들링이 있어요.
물론 지금의 F시리즈에 와서는 좀 많이 무뎌졌지만 그래도 단단하다고 봅니다. 적당히 작은 차체(F시리즈로 오면서 많이 커졌지만..)의 조합이 맞물려 운전 재미까지 선사하죠. 3 시리즈는 이러한 이유들 때문인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입소문이 자자 하죠. 또한 이런 주행 특성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양산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자동차 시장의 베스트 셀링 모델로 탄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인기는 대한민국에서는 예외로 보이긴 합니다. 즉 밖의 세상 이야기일 뿐이지 않을까요? 차체 크기와 가격이 비례한다는 공식의 마케팅으로 세뇌(?)된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이라 더 그런듯 합니다.
"저는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어 조금 아쉽게 생각하기도 하는데요."
다음 포스팅은 본격적으로 3 시리즈의 역사에 대해서 파 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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