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 Story

역사를 알면 더 재미있는 강남 아반떼 - BMW 3시리즈 2편

by 자유를 그리다 2017. 12. 6.

본격적으로 BMW 3 시리즈 역사 포스팅해볼게요. BMW3시르즈 1편 못보셨다면 아래 포스팅을 먼저 보시길 추천합니다.

 

역사를 알면 더 재미있는 강남 아반떼 - BMW 3 시리즈 1편

 

BMW의 아이덴티라고 하면 바로 주행 성능일 겁니다. 스포츠성이 있다는 말이겠죠. 콤팩트 한 차체의 후륜 구동 세단의 교과서가 바로 BMW 3 시리즈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잘 나가는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 3시리즈도 흑역사가 있었는데요.

이 흑역사는 우리가 잘 아는 3 시리즈 1세대로 선보인, E21 출시되기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BMW는 전 세계를 휩쓴 제2차 석유 파동과 2차 세계대전 패전합니다. 그리고 당시 매우 비싼 8기 통 세단(502)과 스포츠카(508), 오토바이와 함께  이세타라는 초소형 자동차까지 팔아야만 했는데요. 
하지만 그다지 별 수익은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곧 타월을 던져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파산 직전의 소형 제조 회사였던 것이죠...

502와 이세타

 

 

그런데 중 1959년 한줄기의 희망의 빛이 BMW를 향해 비춥니다. 그것은 바로 BMW 700이라는 모델로 1959년에 생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탈리아 회사 인 Michelotti가 설계 한 이 똑똑하고 새로운 기존 3 박스 바디를 갖춘 차량이었는데요, 이상한 이세타 기반의 4 인승 600을 바탕으로 한 후륜 구동 엔진을 얹은 700 세단과 쿠페 라인은, 폭스바겐 비틀 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다른 무엇인가 조금씩 제공했습니다. 폭스바겐보다 작았으며 BMW의 오토바이에서 파생된 2 기통 박서엔진만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어쨌든 스포티하면서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700은 BMW의 주주들에게 BMW를 메르세데스에 팔려는 계획을 가졌었는데요. 도이치 뱅크의 노력에 투자하기에 충분한 열정을 낳았다고 합니다. (이때만 해도 투자자들은 BMW를  회생시키기보단 M&A로 팔아치울 계획이었었나 봅니다.ㅎ

<BMW700>

 

그리고 1962년에 독일의 콴트 가문이 BMW에 투자를 하면서, 노이에 클라세라는 중형 세단을 출시하게 됩니다.

 

노이에 클라세(또는 뉴 클래스)
노이에 클라세(또는 뉴 클래스)

 

BMW 최초의 중형 세단 뉴 클래스는 독일 중산층이 좋아할 만한 차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회사가 또 한 번 이익을 낼 수 있었습니다. 많은 BMW 전문가들은 이 모델이야말로 BMW 3,5,7시리즈 등의 현재의 세단 라인업을 있게 한, BMW 세단의 조상 격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 모델의 성공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BMW는 메르세데스 벤츠에 팔리지 않고 그 뒤를 쫓는 기반을 다지게 됩니다.

이야기는 3편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To be continue~~~

 

'BMW 3시리즈의 역사' 연재글 보기

역사를 알면 더 재미있는 강남 아반떼 - BMW 3 시리즈 1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