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회귀1 내가 세상에 던져진 이유 오후 산책 중에 나 스스로에게 조금은 엉뚱한 질문을 해보게 되었다. "지구, 이 행성에 태어난 인간들에게 주어진 과제란 무엇일까?" 조금 엉뚱해 보이는 질문 같지만, 자신의 삶에서 어떤 의미 또는 가치를 찾기 위한 원초적인 질문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매우 간단한 답 하나가 번뜩 스쳐 지나가서 적어본다. '나'를 온전히 깨닫는 것 이미 자기 내면의 '나' 안에는 대우주의 만상이 있다는 건, 내가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조금씩 깨닫게 된 사실 중 하나이다. 물론 이 논제 자체나 논제의 답은 너무 어렵다. 과학적으로도 설명하기에도 스스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나 역시 인정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양자학에서 말하는 의미로 가만히 들여다보면, 또 어렵지 않게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2022.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