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싫어하는 사람1 퇴사이후 하고 싶지 않은 일 하나 주말에 와이프와 딸의 치과 검진이 있어 서울 본가에 며칠 머물렀다. 어제 와이프와 딸은 시골로 다시 내려갔고, 이번 주는 나만 본가에서 조금 더 머물기로 했다. 그러던 중 최근 퇴사한 회사의 동갑내기 친구 녀석과 어떻게 연락이 되어, 겸사겸사 약속이 잡히게 되었는데, 사실 퇴사 당일 날 점심 한번 먹자고 그 친구가 약속을 제안했지만, 뭔지는 알 수 없지만 별로 내키지가 않아 그날 오전에 일찍 나가야 된다는 핑계로 미뤘던 약속이긴 했다. 그날 용산역에 와이프와 딸을 배웅하고, 나는 그 친구와 약속한 그 친구가 사는 동네에 미리 도착했다. 그리고 이 친구의 퇴근 시간이 꽤 많이 남아 미리 근처의 음식점을 알아볼 겸 강제 임장을 하며 늦은 저녁 8시에 만나게 됐는데... 이 친구를 조금 소개하면, 동갑이고 퇴.. 2022.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