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은1 다음 소희, 노동은 신성한가 "다음 소희, 노동은 정말 신성한가?" 올해 2023년 2월 8일에 개봉한 영화 다음 소희. 역시 제목만큼이나 영화를 보고 나서의 마음 역시 꽤 묵직했다. 마치 옆구리에 묵직한 주먹 한방 맞은 기분이랄까? 당연한 얘기지만 다음 소희의 메시지는 다음에 누가 될지 모를 또 다른 소희가 연상되기에 그저 가볍게 보고 지나칠만한 킬링타임류의 영화와는 전혀 반대 성격의 영화인 것이다. 이 묵직한 마음은 나 역시 과거 직장 생활 당시, 주변의 평판과 눈치 그리고 은밀한 성과주의 분위기가 묻어나던 현장 분위기를 충분히 알기에 더 그런 듯싶다. 물론 주인공 소희(김시은 분)가 처한 환경만큼은 아니지만, 그렇더래도 사회생활이란 것을 어느 정도 경험한 대다수의 직장인이라면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에 대부분 공감하지 않을 수 .. 2023.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