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쯔다 이겨 버리는 기아

기아 브랜드가 유럽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는 분명 아닙니다.

하지만 판매량면에서만 보자면 이제 자동차 브랜드 14위가 말해주듯,

큰 성공을 이룬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기아가 경쟁하고 이겨야 할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가 있을까요?

단언컨대 독일의 폭스바겐과 같은 유럽의 전통 강자 브랜드는 아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 브랜드가 가장 근접한 경쟁상대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기아의 대표 모델인 씨드가 일본의 경쟁 모델인 마쯔다3을 여러 방면에서 앞선다는 유럽 리뷰어의 평가가 있어 소개합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기아 씨드는 800점 중 546점 1위, 마쯔다3은 529점으로 2위로 랭크되었습니다.

기아 씨드 1.4T T-GDI
7년 보증, 가격 : 22,390 유로

마쯔다3 Skyactive-G 2.0 150 M Hybrid
3년 보증, 가격 : 24,790 유로

외형 비교

기아

전장 : 1.8m, 높이 1.44m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외형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마쯔다

전장 1.8m + 14cm (휠베이스 + 8cm)

마쯔다는 평평한 창과 뚱뚱한 C필러는 단점으로 지적받았습니다.

내장 비교

운전석 실내 분위기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금 산만한 분위기에 비해 개인적으로 마쯔다가 더 깔끔한 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씨드는 운전자 지향적으로 설계된 디자인으로 실용성면에서는 군 누더기가 없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외관이 더 큰 마쯔다에 비해 실내공간은 씨드가 오히려 더 넓습니다.

그리고 씨드는 뒷좌석 헤드룸이 많이 좁습니다.

특히 마쯔다는 트렁크 공간이 351~1026리터인 반면 395~1291로 265리터나 더 넓습니다.

파워 트래인 비교

마쯔다 : 4기통 2.0 하드브리드 150 마력 (122 가솔린 + 28 전기), 수동 6단 기어

씨드 : 4기통 140마력, 24 토크, 조금 더 힘 좋은 토크 덕분에 씨드가 마쯔다를 좀 더 빠르게 추월할 수 있습니다.

수동 6단 기어는 재미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총평

운전 재미와 외형 디자인면에서는 마쯔다가 근소하게 앞서 보입니다.

하지만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씨드가 우위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가격과 함께 7년 보증은 기아가 유럽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강력한 장점일 것입니다.

사진 제공 : 토니 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