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결심한 일을 항상 미루는 습관 있지 않으신가요?

이번 포스팅은 이런 게으른 뇌를 가진 평범한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입니다. '게으론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며 조금 자극적인 책 제목이지만, 바로 실행할 수 있는 37가지 팁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책 읽은 후

 

행동하지 않는 선택, 뇌가 원인

 

 

할 일을 바로 행동하지 않고 미루는 경험은 누구나 있다. 책에서는 이런 습관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본인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이렇게 미루고 행동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이유는 바로 뇌가 원인이라고 말한다.

 

이런 예는 실생활에서 수없이 많다.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야지 결심했지만 다음날이되면 또 그다음 날이나 다음 주로 미룬다.

다이어트를 위해 라면을 끊어야지 결심했지만, 다음 날이면 오늘 한번만 더 먹고 다음날부터 하자고 미룬다.

술을 끊기로 결심했지만 딱 한잔만 더 하고 다음 달 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재테크로 부자가 되기로 결심은싶지만 재테크 관련 책만 사놓고 보지는 않는다.

 

업무와 같은 일도 마찬가지다. 메인으로 하던 그 일이 내일까지 끝내기로 했지만, 다른 잡다한 일들을 하다 보니 또 다음날로 미룬다.

블로그 1일 1포스팅 하기로 결심했지만, 오늘은 다른 일을 해야 하는 좋은 핑곗거리가 생겨 하루 건너뛴다.

등등... 소소한 일상에서도 찾아보면 너무도 많다.

 

결국 이런 소소한 실패가 모이다 보면, 자괴감이 들고 자존감도 조금씩 무너진다. 자신의 무의식에 "역시 나는 안돼"가 또 한 번 입력되고, 지나고 나면 언제나 "그때 바로 행동했으면 좋았을걸" 하며 후회하곤 한다.

 

그러나 이렇게 되는 것은 자신의 성격이나 능력 때문이 아니다. 문제는 뇌가 원인이다. 우리 뇌는 귀차니스트로 어떤 행동을 하려면 언제나 귀찮아하고 있을 뿐이다.

 

미루는 습관, 단지 바로 행동하는 스위치 켜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우리 뇌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거나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향이 있다. 이는 우리 성격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다. 뇌는 원시시대부터 그렇게 설계되었다. 생명을 지키려는 편향이 작용하고 지금 이 순간처럼 현재 상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유지하려는 본능이 있다.

 

하지만 이런 닫혀있는 뇌의 스위치를 켜게 하는 방법을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바로 행동하는 스위치'만 'ON' 시키면 되는 것이다.

 

이 스위치 ON의 포인트는 첫발을 내딛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 방법 중 하나로 '10초 액션'을 소개한다. 뇌에는 '가소성'이라는 성질이 있기에 조금씩 변화를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이다. 

 

'10초 액션'이란 10초 정도의 작은 행동으로 닫힌 뇌의 스위치를 켜는 방법이다. 이 작은 습관만으로도 노의 측좌핵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게으른-뇌에-행동-스위치를-켜라

 

운동을 예로 보자. 몸이 좀처럼 움직여지지 않을 때는 '처음 10초간 무엇을 할까'를 떠올려 보는 것이다. 구체적인 행동으로는 '운동화 신기', '운동복 갈아입기', '집 밖으로 나가기'등이 있다.

 

'책 읽기'가 되지 않는다면 일단 '책 펴기'가 있겠고, 일찍 일어나기가 잘 되지 않는다면 어떡해야 할까? 잠들기 직전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알람 맞추기가 있겠다.

 

만약 근력을 키워보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다면, 여러 생각하지 말고 팔 굽혀 펴기 5개라도 먼저 시작해 보자. 아마 10초면 가능할 듯싶다. 이후에는 조금씩 늘려가면 되고 일단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10초 액션'라고 책에서는 소개했지만 실생활에서 이를 응용한 방법도 찾아보면 많다.

나는 여기서 파레토 법칙을 활용한 '80 : 20' 법칙을 소개해 본다.

 

하루에 할당된 업무가 100이라고 가정하면, 100을 모두 끝내지 않고 80만 끝내는 방법이다. 나머지 20은 다음날 오전에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셋업 하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관성적으로 일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기에 그렇다.

 

만약 100을 모두 끝내 버리면 다음날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고 오전이나 하루를 소비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저런 고민하는 셋업 시간 없이 바로 20을 하다 보면 100을 끝낼 수 있다. 또한 연속성이 유지되기에 그 하던 일과 연관된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라 바로 다른 일도 이어서 할 수 있는 원리이다.

 

이와 반대의 예로 20부터 해 놓고 다음 날 나머지 80을 하는 경우도 있겠다.

 

일단 작게라도 20을 먼저 시작하게 되면 나머지 80도 관성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 한 예로 블로그 포스팅과 같은 글쓰기를 한다고 하면, 전날에는 일단 글 제목과 전체적인 뼈대 정도만 잡아둔다. 이렇게 하면 다음날에는 별다른 셋업 동작 없이 바로 글의 살만 붙여 마무리할 수 있다.

 

바로 행동하는 사람은 매번 모종의 씨앗을 심고 있다

 

무심코 미루는 사람과 바로 행동하는 사람 간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상황과 사물에 대한 사고방식, 인식 방법 그리고 자신과의 관계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다.

 

바로 행동하는 습관이 쌓이면 '나는 할 수 있다', '해냈다!'처럼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욱 강화된다. 즉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반대로 미루는 습관이 쌓이면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한다. 이런 사람은 '불가능하다' '역시 나는 안돼!'처럼 바로 행동하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는 이유만 찾게 된다. 따라서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는 바로 행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이유로 먼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사물과 상황을 바라보는 방법만 조금 바꿔도 자신을 부정적인 사람에서 긍정적인 사람으로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목차

 

시작하며

 

PART 01 미루는 습관이 사라진다! 행동의 ‘시작 속도’를 높이는 방법

01 행동이 망설여질 때는 임시로 결정하고 행동한다

02 첫걸음이 힘들 때는 10초만 움직여본다

03 성가신 일은 미리 손을 봐둔다

04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한다

05 새로운 습관을 원하면 이미 정착된 습관에 살짝 덧붙인다

06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면 일단 몸을 움직인다

<COLUMN 1>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하루 ‘시작하는 속도’를 높인다

 

PART 02 놀라울 만큼 집중력이 계속된다! ‘행동 브레이크’를 제거하는 방법

07 책상 위 물건의 위치를 명확하게 지정한다

08 한 달에 한 번 컴퓨터 바탕화면을 정리한다

09 잠시 업무를 중단하게 됐다면 해야 할 일을 메모한다

10 업무가 끝나면 내일 일을 예상해 메모한다

11 집중할 수 없을 때는 일단 종이에 적는다

12 상황을 개별적이고 한정적으로 파악한다

13 부담감이 심할 때는 잠시 정보를 차단한다

14 마음이 해이해졌다면 적당한 부담감을 준다

15 나와의 약속에도 ‘마감’을 설정한다

16 계획을 여러 개 준비하여 ‘예상 밖의 일’에 대비한다

17 행동할 수 없을 때는 최악의 상황을 떠올려 본다

18 포상을 설정하여 스스로를 움직이게 만든다

<COLUMN 2> ‘소리’와 ‘자세’를 의식한다

 

PART 03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다! 행동 마인드를 갖추는 방법

19 결과에 휘둘릴 것 같다면 ‘타율’로 생각한다

20 잘 풀리지 않을 때는 기준의 눈금을 작게 한다

21 ‘하지 못한 일’이 아니라 ‘잘한 일’에 주목한다

22 ‘결과 목표’가 아닌 ‘행동 목표’에 집중한다

23 무의식중에 내뱉는 ‘변명’을 깨닫는다

24 과거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비교하는 습관을 갖는다

<COLUMN 3> 10초 만에 할 수 있는 자기 긍정감을 높이는 다섯 가지 행동

 

PART 04 바빠서 움직일 수 없다는 핑계가 사라진다!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

25 어디에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한다

26 시간표를 만들어 원칙을 지킨다

27 업무 시간을 15분 단위로 나눈다

28 ‘최고 집중하는 30분’을 하루 두 번 확보한다

29 소요 시간별 기분 전환 방법을 미리 정한다

<COLUMN 4> 시간의 질을 높이는 네 가지 질문

 

PART 05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내디딘다! 행동 사고를 익히는 방법

30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는 ‘원대한 목표’가 필요하다

31 ‘욕망’에 집중하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이 보인다

32 ‘머리의 소리’, ‘몸의 소리’, ‘마음의 소리’를 나누어 듣는다

33 ‘목적’과 ‘실천 내용’을 구체적으로 생각한다

34 자신의 가치관을 이해하면 진정한 목적이 보인다

35 세 개의 마일스톤을 세운다

36 마일스톤을 세분화한다

37 목표 완수 전, 한 단계 높은 목표를 설정한다

 

<COLUMN 5> 당신의 행동을 크게 바꾸는 자기 이미지 향상 방법

 

[부록] 목표를 착실하게 실현하기 위한 ‘되돌아보기 노트’ 작성 방법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저자 소개

 

 

오히라 노부타카 

목표 실현 전문가이자 비즈니스 리더들의 멘탈 코치. 뇌과학과 아들러 심리학을 접목해 독자적인 목표 실현법 ‘행동 이노베이션’을 개발한 주식회사 앵커링 이노베이션 대표이사. 탁월한 방법으로 지금까지 1만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과제 해결 이외에도 올림픽 출전 선수, 톱 모델, 베스트셀러 작가, 경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목표 실현과 행동 혁신을 도왔다. 저자의 활약상이 화제가 되어 각종 매체로부터 출연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현재는 법인을 위한 팀 매니지먼트, 셀프 매니지먼트에 관한 연구와 강연, 경영자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기업은 IT, 온라인교육, 상사, 의료, 미용, 소매업 등 40가지 이상의 업종에 해당한다.

 

저서 10권의 누적 발행 부수는 23만 부를 넘으며 한국,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번역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미루기 습관은 한 권의 노트로 없앤다』, 『끝까지 해내는 사람들의 1일 1분 루틴』, 『늘어진 기운을 단숨에 바꾸는 작은 습관, 루틴』 등이 있다.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책 속으로

 

게으른 뇌에 행동 스위치를 켜라

 

p13 - 게으름의 이유는 결국 뇌가 원인이다. 당신은 행동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지금 움직이지 않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바로 행동하지 못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정확히 말하면 행동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선택을 하는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 대부분 명확한 근거는 없고 그저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p53 - 작은 시작의 중요성, 10초간 움직일수 있는 습관을 들이자

왠지 모르게 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기합을 넣는 것이 아니라 몸을 조금씩 움직여보기 바란다. 이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만으로도 행동력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124p ~ 125p - 긍정적인 목표 이미지의 힘을 믿고 그려보라

사실 ‘바로 행동하는 사람’과 무심코 미루는 사람 사이에 능력이나 성격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 다만 상황과 사물에 대한 사고방식이나 자세, 인식 방법, 그리고 자신과의 관계 방식에 큰 차이가 있다.

 

‘바로 행동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나는 할 수 있다. 해냈다!’라는 긍정적인 목표 이미지를 그리는 경우가 많고, 결과적으로 이미지의 힘을 잘 사용하고 있다. 반면 일을 미루는 사람은 ‘불가능하다’, ‘어렵다’,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그리는 경우가 많다.

 

p156 - 미래를 향한 희망과 전망을 그리고 방향성대로 나아가라

만약 지금은 잘 되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을 비교함으로써 자기 비하가 아닌 미래를 향한 희망과 전망을 그릴 수 있다. 사람은 실현하고 싶은 미래가 확실하다면 그 방향을 향해 나아가려고 하기 때문이다. 

 

p202 - '싶지 않다'에서 '하고 싶다'로 스위칭 해 보라

‘실패하고 싶지 않다, 실망하고 싶지 않다, 잔소리 듣고 싶지 않다, 편안해지고 싶다’라는 감정으로 예정 조화적인 목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무난한 목표는 수립한다고 하더라도 감정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행동 스위치는 켜지지 않는다. 

 

p239 -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면 구체적인 행동이 보인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새로운 목표를 설정한다면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보일 것이다. 또한 현재의 목표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달성해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서평단 활동으로 제공 받은 도서입니다.